주체110(2021)년 6월 15일 로동신문
당대회결정관철 지 상 연 단 모든 시, 군을 일심단결의 보루, 행복의 터전으로! 어떤 경우에도 철칙으로, 주선으로 틀어쥐고
집행자의 립장에 서는것이 중요하다
당내부사업의 중요구성부분인 사상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하는데 시, 군들을 당중앙의 령도에 충실한 지역적보루로 만들기 위한 근본방도가 있다. 하다면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당사상사업의 근본적인 개선을 이룩하는데서 시, 군당책임비서들은 어떤 립장에 서야 하는가. 한마디로 지도하는 립장이 아니라 집행자의 립장에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당사상사업을 철저히 자기 몫으로 여기고 진지하게 품을 들인다는것을 의미한다.
《특히 도, 시, 군당책임비서들과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당책임일군들이 사상사업을 직접 틀어쥐고 품을 들여 진지하게 해나가야 합니다.》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에 참가하여 지난 시기 사업을 돌이켜볼수록 자책되는바가 컸다.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이후 사상사업에 많은 품을 넣느라고 하였지만 집행자의 립장에서 직접 사업을 설계하고 전개하는 면에서는 부족점이 많았던것이다. 자책으로만 그친다면 당책임일군의 자격이 없다.시급히 분발하고 대책을 세워나가는것이 필요했다. 우선 제손으로 씨를 뿌리고 열매를 거두어들이는 기풍을 확립해나갔다. 다매체편집물을 통한 사상교양의 폭을 넓힌 실례가 있다.지난해까지만 하여도 영농사업총화때에만 적용하던 다매체편집물을 통한 교양방법을 적극 활용하여 사상사업의 실효를 증폭시킬 결심을 품고 선전선동부 일군들에게 국산화, 재자원화에 우리가 살길이 있다는 주제로 다매체편집물을 만들데 대한 과업을 주었다. 종자만 준것이 아니라 자투리천을 재자원화한 신창피복공장과 파비닐로 재생박막을 생산하는 농기계작업소, 자체로 생물농약을 만들어쓰는 룡전과수농장 과수제5작업반의 경험 등 현장지도과정에 알게 된 자료들을 넘겨주면서 참신한 편집물을 만들도록 도와주었다. 또한 사상사업의 구체적인 세부까지 놓치지 않고 파고들면서 내용적지도를 따라세우기 위해 노력하였다. 태양절을 맞으며 군중예술경연이 진행될 때였다.지난 시기처럼 준비가 다된 다음 선전선동부 일군들과 함께 보아주는것으로 그친것이 아니라 공연종목 하나하나에 당의 사상을 민감하게 반영하도록 세부적으로 지도했다. 군경연에서 당선된 신창수산협동조합 예술소조공연을 보면서 최근 당에서 중요하게 강조하는 사상을 민감하게 반영하도록 일군들을 일깨워주었다. 구호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를 더 높이 들고나갈데 대한 사상을 반영하여 이야기와 노래작품을 다시 만들도록 하였는데 실효가 컸다. 군을 대표하여 도경연에 출연한 신창수산협동조합예술소조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집행자의 립장에서 사상사업에 몸을 푹 잠그니 정말 일감이 많았다. 이전같으면 주관부서에만 맡겨두었던 군방송편집계획도 매주 료해하면서 영예군인들을 친혈육의 정으로 도와주는 소행자료들을 비롯하여 군에 차넘치는 집단주의미풍을 적극 소개선전하도록 방향적지도에 내용적지도를 따라세웠다. 품을 들인것만큼 사상사업에서는 진전이 이룩되고 이것은 대중의 정신력발동, 군사업개선으로 이어졌다. 집행자의 립장에서 직접 씨를 뿌리고 잘 가꾸어 알찬 열매를 거두어들이자, 바로 그럴 때에만 사상사업을 근본적으로 개선할수 있으며 지역발전에서 실제적인 변화가 이룩된다. 이것이 군강화를 위한 새로운 진군길에서 찾은 교훈이고 경험이다. 북청군당위원회 책임비서 한영식
경계해야 할 문제-당사업의 행정실무화
자기 지역을 당중앙과 사상과 뜻으로 억척같이 이어진 일심단결의 보루로 만드는것은 시, 군당책임비서들의 중요한 임무이다.이 영예로운 사명을 다하는데서 반드시 중시해야 할 문제가 있다.당사업의 행정실무화를 철저히 극복하는것이다.
《당사업에서 행정화경향을 극복하고 당사업을 명실공히 사람과의 사업으로 전환하여야 합니다.》 당사업의 행정실무화는 여러 형태로 표현된다. 당일군들이 아래에 내려가 사람과의 사업이 아니라 로력보장, 자재보장 등으로 지도사업을 대치하는 현상, 담화와 가정방문을 형식적으로 하거나 문건을 놓고 사람들을 료해하는 현상 등은 반드시 극복되여야 할 페단이다.당일군들이 사람과의 사업을 뒤전에 밀어놓고 행정경제사업에 치중하면 당사업이 진실로 당과 혁명대오를 전일체로 다지고 혁명의 전진속도를 가속화하는 산 당사업으로 될수 없다.
하기에
일부 당일군들의 사업에서 행정실무화경향이 나타나는 중요한 원인은 근시안적인 사고관점과 가시적인 성과에 집착하는 그릇된 사업태도에 있다고 본다. 당내부사업의 결과는 눈에 선뜻 띄지 않는다.그러나 그것은 가장 선차적이고 중요한 사업이다.뿌리가 든든해야 나무가 푸르싱싱한 거목으로 자랄수 있듯이 당내부사업에 힘을 넣어야 일심단결의 성새가 더 굳건해지고 당정책관철에서도 뚜렷한 전진을 이룩할수 있다. 하나의 실례를 들겠다. 올해에 청옥협동농장은 자체의 힘으로 시적으로 제일먼저 모내기를 끝냈다.지난해까지만 하여도 이 농장은 지원로력을 받으면서도 맨 나중에야 모내기를 끝내군 했었다. 비결은 시당위원회의 사업방식에서의 근본적인 변화에 있었다. 지난 시기 시당위원회는 뒤떨어진 이 농장을 도와준다고 하면서 영농물자를 마련해주고 지원로력을 집중배치하군 하였다.그러나 이렇다할 개진이 없었다.그것은 그대로 당사업의 행정화의 결과였다. 올해에는 농장의 영농사업에 대한 지도를 사람과의 사업, 당조직들과의 사업을 통하여 진행하는데 모를 박았다.유능하고 일욕심이 많은 일군을 리당비서로 임명하고 당초급일군들의 진영을 강화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시당일군들이 당세포비서들의 집에서 숙식하면서 실무수준을 높여주고 그들과 함께 농장원들의 가정도 방문하면서 사람과의 사업을 하는 방법과 묘술을 가르쳐주었다.한편 선동원, 5호담당선전원들의 역할을 높이는데도 주목을 돌리였다.이렇게 사람과의 사업, 당조직들과의 사업에 품을 들이니 영농사업에서 뚜렷한 성과가 이룩되게 되였던것이다. 당내부사업을 외면하고 경제사업의 성과를 기대하는것은 사상루각에 지나지 않는다. 당사업에서 행정화경향을 극복하고 당사업을 철저히 사람과의 사업으로 전환시켜나갈 때 모든 시, 군을 당중앙의 령도에 충실한 지역적보루로, 인민들이 실질적인 복리와 문명을 누리는 행복의 터전으로 만들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평성시당위원회 책임비서 한금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