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6월 20일 로동신문
당일군들은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인민들의 곁에 더 가까이 다가서자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희생적인 헌신으로
전당의 당일군들이 무한한 격동속에 새기고있다.
우리 당이 신성하게 내세우고있는 위민헌신의 리념은 실지 뼈를 깎고 살을 저미면서 인민의 생명과 생활을 책임지고 무조건적인 복무로 인민을 받드는 실천의 지침이고 행동의 기준이라고 하신
뼈를 깎고 살을 저미여서라도! 바로 여기에 오늘 우리 당이 당일군들앞에 내세우는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기준과 요구가 비껴있고 멸사복무의 참뜻이 응축되여있다.
《일군들은 자기 뼈를 깎아서라도 인민생활문제를 풀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신발창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인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고 애로를 제때에 풀어주는것은 우리 당과 국가가 최중대사로 내세우는 활동원칙이라고 하시면서 여러차례의 협의회를 통하여 몸소 료해하신 인민생활실태자료들과 그 개선을 위한 실천적인 대책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하신
그이의 심중을 누구보다 뜨겁게 새겨안아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당일군들이다. 인민의 생명과 생활을 책임진 어머니당일군들에게 있어서 인민을 위한 헌신은 언제나 숭고한 사명으로 간주되여왔다.허나 오늘 그 사명감은 열백배의 무게로 당일군들의 어깨우에 실리고있다.지금이야말로 당일군들에게 보통의 헌신이 아니라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희생적인 헌신이 필요한 때이다. 희생적인 헌신, 그 말을 외워보느라면 숭엄히 어리여온다.
기상관측이래 처음 보는 고온과 무더위가 이 땅을 무섭게 달구던 몇해전 삼복철의 그 나날
숨막힐듯 한 폭열속에서 새형의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를 보아주시며 인민을 위해 정말로 보람있는 큰일을 하였다고, 오늘은 하늘의 별이라도 딴듯 기분이 들뜬다고, 년중 이렇게 기분좋은 날이 몇날이나 되겠는가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실 때 그이의 로고가 가슴에 맺혀 우리 인민은 얼마나 뜨거운 눈물을 쏟았던가. 정녕 잊을수 없다.
큰물이 범람하여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를 은파군 대청리의 미끄러운 진창길에 제일먼저 새겨진
그것은 인민을 위함이라면 자기의 모든것,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칠 각오를 가진다는것이며 멸사복무의 길에 가시밭이 나진다 해도 웃으며 꿋꿋이 헤쳐나갈 용기와 의지를 지닌다는것이다. 뼈를 깎고 살을 저미여서라도! 우리 당은 이 절절한 호소로 당일군들에게 시대앞에 지닌 엄숙한 사명을 다시금 깨우쳐주었다.
인민의 행복을 가꾸어주시려 희생적인 헌신의 장정을 이어가시는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이자 당에 대한 충성이다. 우리 당이 제일로 깊이 관심하는 문제, 언제나 최중대사로 내세우는 문제는 바로 인민생활향상이며 그것으로써 당일군들의 당성, 혁명성이 검증된다. 그 어느때보다 애로와 난관이 많은 오늘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향상시키기 위한 투쟁은 당일군들에게 백배의 각오와 투신력을 요구한다. 조건이 좋아지기를 기다려서는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다.평탄한 길, 마른 땅을 골라딛고서는 언제 가도 아름찬 목표를 달성할수 없다.진펄이 막아서도 맞받아헤쳐야 하고 지치여 쓰러졌다가도 열백번 다시 일어나 기어이 가야 하는것이 멸사복무의 길이며 오직 무조건적인 복무로 인민을 받들어야 하는것이 당일군들의 사명이다. 한순간의 흥분이나 의무감만으로는 멸사복무의 힘겨운 길을 꿋꿋이 갈수 없다. 인민을 위해서는 한몸이 설사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닐 때라야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희생적인 헌신을 어머니당일군의 마땅한 본분으로, 긍지와 영예로 간주할수 있다.
당일군들이여,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길에서 실질적이며 뚜렷한 성과를 이룩함으로써 당중앙의 권위를 백방으로 옹위하고 인민의 믿음과 기대에 기어이 보답하자. 본사기자 김순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