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6월 2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혁명의 길 끝까지 가리라

 

온 나라가 산악같이 억센 힘을 안고 일떠섰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소식을 련일 접하며 한없는 격정에 젖어있던 천만의 눈빛들엔 불타는 맹세가 어리고 드바쁘게 일손을 다그치는 발걸음마다엔 나래가 돋쳤다.

다수확의 열망으로 달아오른 협동전야들에서도, 석탄증산으로 당을 받들 일념으로 끓어번지는 지하막장들에서도, 고심어린 탐구로 날이 밝는 과학연구기지들에서도 며칠전과 다르고 하루전과 또 다르게 활력과 자신심에 한껏 넘친 모습들이 보인다.

천만의 가슴을 삽시에 휩싸안고 방방곡곡에서 굽이치는 이 뜨거운 격류는 존엄높은 우리 당의 총비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로 달리는 충성의 대하, 일편단심의 대하이다.

참으로 장엄한 화폭이다.보통때도 아니고 준엄한 난국이 앞을 막아나선 이때 조선혁명의 혈맥이고 거대한 전진동력인 인민의 일편단심이 누리에 붙는 불처럼 충천하는 이 화폭에 우리의 신심과 래일이 비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당의 믿음과 사랑, 당에 대한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에 기초한 당과 인민대중의 혼연일체, 바로 여기에 우리 혁명대오의 공고성과 위력의 원천이 있으며 모든 승리의 기본담보가 있다.》

누구나 심장으로 보고 느끼였다.얼마나 은혜로운 손길이 인민의 운명을 지켜주고 혁명의 새 승리에로 힘차게 이끌어주고있는가를 모두가 온넋으로 깨달았다.

주요국가정책들의 상반년도 집행정형총화와 대책에 관한 문제, 올해 농사에 힘을 총집중할데 대한 문제, 비상방역상황의 장기성에 철저히 대비할데 대한 문제,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키며 당의 육아정책을 개선강화할데 대한 문제…

우리 당과 인민의 력사적인 올해 진군을 가일층 촉진시키게 될 향도적투쟁방침과 실천행동과업들은 한번 외워보기만 해도 힘이 솟고 가슴뿌듯함을 금할수 없다.혁명의 주객관적환경을 정확히 통찰하고 가장 과학적인 전략전술을 밝혀준 위대한 당에 인민이 삼가 드리는 고마움의 인사도 한량없는것이다.

인민의 가슴을 더욱 뜨겁게 울려준것은 바로 거기에서 천만자식모두를 품에 안고 끝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떠받드는 위대한 어머니의 모습을 뵈왔기때문이다.

당은 어머니의 사려깊은 마음과 자애로운 시선으로 다 보고 헤아리고있었다.평범한 농촌마을녀인들의 마음속고충도 일일이 읽었고 무수한 일터들에서 벌어지는 간고한 투쟁과 이룩된 크고작은 성과들도 환히 알고있었다.

얼마나 많은 사색과 심혈이 이 력사적인 회의에 깃들어있고 얼마나 많은 로고의 낮과 밤들이 오늘의 중대한 결정들에로 이어졌으랴.

현시기 인민들이 제일 관심하고 바라는 절실한 문제들을 시급히 해결하기 위한 결정적인 시행조치를 취하려는것이 이번 전원회의의 핵심사항이라고 언명하시면서 인민생활안정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려는 충심으로 친히 서명하신 특별명령서를 발령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조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튼튼하게 잘 키우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혁명사업은 없으며 수천수만금을 들여서라도 보다 개선된 양육조건을 지어주는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최중대정책이고 최고의 숙원이라고, 힘겨울수록 어린이들에게 정성을 더 쏟아붓고 그 사랑의 힘으로 공산주의미래를 향하여 완강하게 나아가는것이 우리 혁명의 전진방식, 발전방식으로 되여야 한다고 하시며 국가적부담으로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공급하는것을 당정책으로 수립할데 대하여 언급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엄한 영상을 우러르며 사람들은 격정을 터뜨렸다.

《지금이 과연 어떤 때입니까.부닥치는 온갖 시련속에서 우리 인민들과 아이들을 위해 그런 중대조치까지 취해주실줄 누가 상상이나 해보았겠습니까.》

《제일 어려운 때 제일 큰 복을 또다시 받아안았으니 왜 눈물이 나지 않겠습니까.전설이면 이보다 더 감동깊은 전설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만나는 사람마다 터놓는 이 목소리, 가슴속 가장 깊은 곳에서 뿜어져나오는 이 열렬한 토로를 들으면 그 어떤 고난과 시련도 웃으며 헤쳐나갈 인민의 힘찬 발걸음이 보이고 맞이할 래일이 보인다.

그렇다.우리 인민은 이해 6월의 력사적인 전원회의장에서 위대한 어머니의 모습과 함께 원대한 리상이 꽃펴날 래일을 보았다.

세계를 둘러보면 풍부한 자원과 수많은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있으면서도 처량하게 우는 모습들, 피흘리며 쓰러지는 참상들, 정처없이 방황하고 구걸하는 모습들이 여기저기에서 보인다.과연 무엇때문에 번화가를 거닐며 살아도 불안과 절망속에 신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광경들이 때없이 펼쳐져 인류의 망막을 아프게 허비는가.

그것은 무엇보다도 믿고 의지할 품이 없어 생겨나는 비극이고 운명을 맡길 위인을 찾지 못해 자신도 래일도 믿을수 없는 인생들이 가닿는 종착점이다.한 나라 인민에게 있어서 가장 큰 시련은 결국 마음의 기둥인 믿음이 결핍된것이며 가장 큰 영광과 재부는 가슴속에 간직되여있는 절대불변의 믿음인것이다.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무너지고 짓밟히고 끝장나고말았을 혹심한 격난속에서 우리 인민이 단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곧바른 승리의 한길로 줄달음쳐올수 있은 근본비결이 여기에 있다.

위대한 당이 있기에!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것이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세월이 이 하나의 믿음을 노래하며 천만역경 넘고넘어 굽이쳐흘러왔다.

인민의 그 절대불변의 믿음에서 혁명하는 긍지를 찾으시고 더없는 희열을 느끼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걸어오신 혁명령도의 길,

오직 한마음 우리 당만을 하늘땅 끝까지 따르는 충직한 인민들에게 최고의것만을 안겨주시려 끝없이 이어가신 로고의 자욱자욱우에 희한한 문명의 창조물들과 따뜻한 보금자리들이 눈부시게 솟아올랐다.그 려정우에 위험천만한 화선에도 주저없이 나서시던 가슴치는 화폭들과 자연재해를 당한 인민을 찾아 로고의 먼길을 떠나시던 잊지 못할 나날도 얼마나 눈물겹게 새겨져있던가.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일군들에게 하신 말씀이 오늘도 우리 가슴을 울리며 메아리쳐온다.

나에게는 영웅칭호도 훈장도 필요없다.나는 그저 인민의 믿음이면 된다.나는 나에 대한 우리 인민의 믿음만은 꼭 지킬것이다.

나는 이를 악물고 혀를 깨물면서라도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로고를 바쳐 키우신 우리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려고 한다.…

이 땅의 인민이 간직한 당에 대한 믿음, 자기 힘에 대한 믿음, 래일에 대한 믿음은 이처럼 위대하신 어버이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고 천지풍파에도 굴함을 모르는 혁명신념은 곧 태양을 따르는 충성의 일편단심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는 준엄한 난국속에서 우리 인민의 이 숭고한 믿음을 더욱 굳게 다져주고 천만대오에 필승의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그런것으로 하여 이번 전원회의가 우리 당력사에서 특기할 의의를 가지는것이며 새 승리를 향한 귀중한 도약대로 되는것이다.

우리 당은 견인불발의 투지로 혁명앞에 가로놓인 현 난국을 반드시 헤칠것이며 앞으로 그 어떤 더 엄혹한 시련이 막아나서도 추호의 변심없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사상과 위업에 끝까지 충실할것이라는것을 당중앙위원회를 대표하여 엄숙히 선서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우리의 혁명신념은 백배해졌다.

당은 모진 고난, 모진 고생을 무릅쓰고 결사의 각오로 인민을 위한 중대정책들을 결정하고 인민은 진정 당을 운명과 미래의 전부로 굳게 믿으며 백옥같은 충성을 맹세하는 이 혼연일체의 무궁무진한 힘을 과연 그 무엇이 당해낼수 있겠는가.

위대한 향도의 당을 받들어 충성의 한길로 억세게 나아가자.

전당, 전국, 전민이 떨쳐나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자.

이것이 지금 이 시각 천만대오에 차넘치는 강렬한 신념이고 억척의 의지이다.

당에 바치는 우리의 충성은 고마움의 눈물만이 아니라 보답의 실천이 되여야 하며 난관을 딛고오르는 불사신의 투쟁으로 되여야 한다.

오늘의 당결정관철투쟁은 위대한 당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에 순결한 도덕의리로 보답하는 참된 인간들이 과연 어떤 기적을 창조하는가를 또다시 명백히 실증할것이다.

전당의 일군들이여,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오늘의 총돌격전에서 대오의 기수, 선구자들인 그대들부터가 당에 대한 불타는 충성심을 남김없이 폭발시켜 대중의 본보기가 되고 거울이 되자.

우리 당이 신성하게 내세우고있는 위민헌신의 리념은 결코 상징적인 구호나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며 실지 뼈를 깎고 살을 저미면서 인민의 생명과 생활을 책임지고 무조건적인 복무로 인민을 받드는 실천의 지침이고 행동의 기준이다.

우리 당의 핵심이고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에게는 어렵고 힘들다고 하여 단 한순간도 맥을 놓고 주저앉을 권리가 없다.

모든 일군들은 인민에게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길이 곧 당중앙뜨락으로 이어지는 길임을 언제나 명심하고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속에 더 깊이 들어가 든든한 기둥이 되여주고 늘 곁에서 고락을 함께 하며 인민의 복리를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자.

인민들의 피부에 사회주의혜택이 하나라도 더 가닿게 하기 위하여 자기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겠다는 각오, 어떤 경우에도 인민의 리익만은 추호도 침해당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군중속에 들어가는 한번한번의 걸음이 당과 대중의 혈연적관계를 두터이 하며 인민들에게 신심과 고무를 주는 중요한 정치적사업으로 되게 하자.

전체 인민이여,

태양의 빛과 열에도 비기지 못할 한없이 은혜로운 사랑으로 온 나라 천만자식들을 품에 안고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은덕에 깨끗한 량심과 의리로 보답하자.

당이 제시한 정책과 결정들은 어느것이나 다 인민을 위한것이고 당이 가리킨 공산주의미래도 전체 인민이 대대손손 안겨살 행복의 락원일진대 우리 흘리는 땀에 어찌 아낌이 있을것이며 우리 바치는 지혜와 열정에 어찌 진함이 있으랴.

어느 초소, 어느 일터에서 일하든 어느 지역, 어느 마을에서 살든 우리 당의 어머니사랑을 생명수처럼 받아안으며 사는 사람이라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의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나가야 한다.

그대가 사회주의전야를 지켜선 농업근로자라면 원쑤들의 맹폭격속에서도 알곡증산으로 당과 수령을 받든 전화의 애국농민들처럼, 우리 당의 농업협동화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알곡대풍으로 당정책의 승리를 선언한 전후의 모범농민들처럼 다수확의 자랑찬 성과로써 당을 받들고 혁명을 결사보위하자.

그대가 금속공업부문을 지켜선 로동계급이라면 천리마시대의 앞장에 섰던 강선로동계급의 정신을 이어 온 나라에 전진과 활력의 기상을 더해주고 그대가 과학자, 기술자라면 슬기와 재능을 남김없이 쏟아부어 사랑하는 우리 조국에 그 어떤 시련도 뚫고헤칠 크나큰 창조의 힘, 비약의 힘을 안겨주자.

전체 인민이 당의 사상과 뜻에 생각과 마음을 합치고 당의 숨결로 호흡하며 발걸음을 맞추는 충성의 일편단심, 위대한 일심단결의 힘이면 우리는 그 어떤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끄떡없이 사회주의건설을 진척시켜나갈수 있으며 가슴마다에 간직한 꿈과 리상을 얼마든지 앞당겨 실현해나갈수 있다.

아름다운 리상과 원대한 포부를 안고 우리의 후대들을 위하여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나가자.

모든 일군들이 어린이들의 친부모가 된 심정에서 탁아소, 유치원어린이들을 잘 먹이는데 각별한 관심을 돌리며 당의 육아정책관철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것으로써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에 대한 충실성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허리띠를 조여매서라도 제일 좋은것만을 후대들에게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의도를 심장깊이 새기고 고생은 우리 세대가 떠맡아안고 후대들에게는 행복의 웃음만을 안겨주려는 우리 당의 후대관, 미래관의 진정한 체현자들이 되자.

당의 품에서 우리 후대들이 건전하고 씩씩하게 자라나도록 온 사회가 정과 사랑을 아낌없이 기울여 시련속에서도 양양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기상을 힘있게 떨치자.

걸어갈 앞길에 험산준령, 깊은 강이 막아나서고 그를 극복해나가야 할 우리의 투쟁과업은 방대하지만 두려움도 불가능도 모르고 우리는 오직 한길 당을 따라 용기백배 나아간다.

당이여, 어머니시여! 은혜로운 향도의 그 손길, 그 빛발 있기에 인민은 진정 기쁨도 영광, 시련도 영광이여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일편단심 받들어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가리라.

본사기자 리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