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6월 24일 로동신문

 

[관평]

가슴에 지닌 필승의 신념 추호도 굽힘없으리

노래 《신심드높이 가리라》를 들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강의한 혁명적신념을 지닌 참다운 혁명가로 키워 그들이 당을 따라 주체혁명의 길을 변함없이 꿋꿋이 걸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온 나라가 끓어번지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존귀하신 영상을 모신 영화문헌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를 시청한 전체 인민의 가슴가슴은 크나큰 감격과 흥분으로 설레이고있으며 불같은 충성의 열기로 더욱 세차게 끓고있다.

당앞에 다진 맹세를 지키기 위해 치렬한 생산돌격전을 벌려온 철의 기지 용해공들은 철강재생산에 더 큰 박차를 가하고있으며 농업근로자들은 당과 인민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올해 농사를 본때있게 지을 각오 안고 포전마다에 애국의 땀방울을 바치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실천에 철저히 구현해갈 드높은 열의에 넘쳐있는 인민의 마음속에 노래 《신심드높이 가리라》가 뜨겁게 울리고있다.

주체76(1987)년에 태여난 명곡은 수십년세월 우리 식 사회주의를 지키고 빛내이기 위한 천만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노래를 고난의 행군시기에 한몫 단단히 한 노래로 평가해주시였으며 여러차례에 걸쳐 작품을 두고 오늘을 내다보고 지은 노래같다고 감회깊게 회고하시였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새로운 승리를 떨치기 위한 총공격전이 벌어지고있는 오늘날 명곡의 사상예술적감화력은 비상히 증대되고있다.

명곡에는 우리 당의 숭고한 리념인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이 혁명적신념과 결부되여 깊이있게 형상된것으로 하여 천만인민의 심금을 한껏 틀어잡고있다.

명곡 《신심드높이 가리라》는 우선 위대한 수령님들의 고귀한 혁명생애가 어려있고 우리 당이 이끄는 혁명의 려정은 이민위천이 구현된 주체의 한길이라는 사상적내용을 깊이있게 밝히고있다.

 

우리의 길은 인민을 믿고 수령님 열어주신 길

우리의 힘은 당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친 힘

돌이켜보면 우리 혁명앞에는 준엄한 시련의 고비들이 수없이 많았다.그때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이 있고 정권이 있고 군대와 인민이 있는 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필승의 신념과 든든한 배심, 무비의 담력으로 난국을 맞받아나가 역경을 순경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면서 승리에 승리를 이룩하시였다.

인민을 믿고 그에 의거하면 백번 승리하지만 인민을 멀리하고 그의 버림을 받으면 백번 패한다는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좌우명으로 삼으신 이민위천의 사상이며 바로 이것이 우리 당의 모든 활동에서 기본출발점으로, 최고의 원칙으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구현해오신 이민위천의 사상을 그대로 체현하신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여 우리는 20세기말 세계적인 대정치동란에도 흔들림없이 주체의 한길을 따라 전진하였으며 세인을 놀래우는 승리와 영광을 떨치였다.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온 주체의 한길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사회주의에 대한 철석의 신념과 위민헌신의 리념으로 더욱 빛내여주시기에 인민은 이 작품을 지난 력사가 아니라 오늘의 시대정신이 비낀 노래로 받아들이는것이다.

명곡은 장구하고도 성스러운 조선혁명의 력사의 본질을 매개 절에 반복되는 《주체의 한길》이라는 구절에 집약화하였을뿐아니라 혁명적신념에 대한 심원한 철학세계를 펼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전하고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나아가는 주체의 한길에 대한 형상을 혁명적신념과 결부하여 심화시킨것으로 하여 명곡은 이처럼 세기를 이어 인민의 심장을 뜨겁게 달구어주는것이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주의길은 한세대에 끝날 길도 아니며 순탄한 길도 아니다.이 길에는 시련과 난관도 많고 예견치 않았던 가시덤불이 가로놓일수도 있다.

하기에 력사에는 신념이 확고하지 못한 인간들이 혁명앞에 시련과 난관이 조성되였을 때 그것을 이겨내지 못하고 락오자로 굴러떨어진 교훈적인 이야기들도 있으며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당이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광풍에 견디지 못하고 집권당의 지위마저 잃어버린 비극들도 기록되여있다.

백두에서 시작된 주체혁명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장구하고도 험난한 길은 보통의 각오와 의지를 가지고서는 끝까지 갈수 없다.

명곡에는 그 신념이 어떤것인가에 대한 구절이 있다.

《가슴에 지닌 필승의 신념 그 어이 드팀이 있으랴》

필승의 신념을 지닌 혁명가는 극악한 조건에서도 래일을 확신하고 혁명적지조를 지킨다.항일무장투쟁시기 녀전사가 적들에게 두눈을 잃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칠수 있은것은 필승의 신념을 지니였기때문이다.

필승의 신념은 혁명의 길에 나섰다고 하여 절로 형성되는것도 아니고 혁명투쟁을 오래 하였다고 하여 공고해지는것도 아니다.

필승의 신념은 혁명위업의 정당성을 자신처럼 굳게 믿을 때 형성되며 모든것을 제힘으로 해나가는 완강한 공격투쟁을 통해서만 공고해지는것이다.

혁명의 진리를 명곡에서는 뜻이 깊은 구절로 밝히고있다.

제힘을 믿고 떨쳐나서면 천리도 눈앞에 지척

남의 힘 믿고 바라다보면 지척도 아득한 만리

모진 광풍이 몰아친대도 우리는 맞받아가리

장군님 따라 주체의 한길 신심드높이 가리라

주체사상을 뼈와 살로 만들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체질화한 천만인민의 신념과 의지가 용암마냥 굽이치는것이 명곡의 구절구절이다.

돌이켜보면 전후 우리 인민이 제1차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길에 들어섰을 때 원쑤들은 이 계획을 두고 《환상》이요, 《공상》이요 하면서 갖은 궤변을 늘어놓았다.그러나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펴주신 혁명적대고조의 불길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보수와 침체를 불사르고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여 이 계획을 공업총생산액적으로 2년반이나 앞당겨 수행함으로써 사회주의기초건설의 어려운 과제를 빛나게 실현하였다.

노래가 창작된 때로부터 30여년세월 사회주의궤도를 따라 전진하는 과정은 언제나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발휘하며 혁명적신념을 지켜온 투쟁의 련속이였다.

우리가 엄혹한 난관을 뚫고 사회주의경제건설을 다그쳐나갈 때에 원쑤들은 군사적위협과 함께 궤도수정을 조금만 하여도 많은 경제적투자를 받게 될것이라고 유혹하였으며 우리 당이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혁명과 건설을 다그치기 위하여 새로운 로선을 제시하였을 때에는 실현불가능한것으로 악의에 차서 헐뜯었다.

우리 당이 자주의 기치높이 공화국의 막강한 힘을 다지는것을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다.

《제힘을 믿고 떨쳐나서면 천리도 눈앞에 지척》이라는 구절에 담겨진 참뜻을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받들어 혁명하는 나날에 실천투쟁을 통하여 더욱 뼈속깊이 새기였다.

명곡의 구절구절을 새겨가며 우리 인민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우리가 믿을것은 오직 자기 힘이며 더 높이 발휘해야 할 정신도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이라는것을 온넋으로 절감하고있다.

혁명가는 믿을것은 오직 자기자신밖에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투쟁하여야 한다.

이런 마음의 기둥을 억척으로 세워야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삶과 투쟁에 철저히 구현해나갈수 있는것이다.

명곡은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력사에서 신념문제가 얼마나 중요하며 그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싸워나가야 하는가를 감명깊게 형상한데 기초하여 조선혁명이 승승장구할수 있게 하는 위대한 힘의 원천이 어디에 있는가를 명백하게 밝히고있다.

우리 수령님 결심하시면 우리가 못한 일 없고

우리 당이 구상 펼치면 우리가 못 간 길 없네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에 대한 찬가와도 같은 구절에 뜨겁게 굽이치는것은 위대한 수령을 모신 강위력한 당의 령도를 받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이다.

대하에도 시원이 있고 거목에도 뿌리가 있다.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우리 혁명이 줄기차게 전진하여올수 있은것은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령도가 있었기때문이다.

인민의 절대적인 신뢰를 이 세상 제일 큰 믿음으로 간직하고 인민을 위함이라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 조선로동당의 령도를 받기에 인민의 신념은 강철의 기둥으로 벼리여지는것이다.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에 의거하여 혁명을 전진시켜나가며 인민대중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는것이 우리 당의 인민관, 인민철학이다.

장장 수십년세월 력사의 폭풍우속에서 변함없이 구현해오는 인민관, 인민철학이 어떤것인가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를 통하여 다시금 가슴벅차게 새겨안은 우리 인민이다.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키기 위한 중대한 문제를 토의결정하는 당회의에서 인민생활과 관련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특별명령서가 발령되고 당의 육아정책을 개선강화하는 문제가 토의결정된 소식은 천만인민의 마음속에서 우리는 벌써 이겼다라는 격정이 터져오르게 하였다.

이런 무한한 격정과 기쁨은 그 어느 나라 인민도 맛볼수 없는것이며 오직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인민관, 인민철학을 완벽하게 구현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로동당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우리 인민만이 받아안은 특전이고 영광이다.

시대를 진감하는 당에 대한 전인민적인 사상감정이 구절마다에 그대로 굽이치기에 명곡 《신심드높이 가리라》는 오늘날 새로운 승리를 향한 총진군대오에 더욱 활력을 부어주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여 우리의 신심과 용기는 하늘에 닿고있으며 명곡 《신심드높이 가리라》는 천만인민을 기적과 위훈에로 불러일으키는 총진군가로 높이 울려퍼지게 될것이다.

차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