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6월 28일 로동신문

 

전화의 불비속에서 다수확을 내던 그 정신으로
사회주의전야마다에서 승전포성을 높이 울리자


국가적인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자

 

일심의 대하가 전야로 굽이친다.

조국땅 방방곡곡 그 어느 일터와 마을에서나, 그 누구의 가슴에서나 하나의 숨결이 세차게 고동친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전당, 전군, 전민이 총동원되여 올해 알곡생산계획을 무조건 완수하자.

모든 힘을 주타격전방의 승리를 위하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여야 우리 식 사회주의를 지키고 사회주의강국을 성과적으로 건설할수 있습니다.》

농사는 천하지대본이며 쌀은 곧 사회주의이다.

알곡을 많이 생산하면 먹는 문제가 풀리는것은 더 말할것도 없고 거기에서 대포도 나오고 땅크도 나오고 비행기도 나오며 사회주의적애국주의사상도 나올것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뜻깊은 교시가 오늘도 우리 가슴을 쾅쾅 두드린다.

올해의 알곡고지점령!

참으로 많은것이 여기에 달려있다.

오늘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헤치며 당 제8차대회가 펼친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내달려야 하는 우리에게 있어서 쌀은 더없이 귀중한 밑천이고 재부이다.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새로운 앙양을 일으키자고 하여도,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변화를 줄기차게 일으키자고 하여도 나라의 쌀독이 넘쳐나야 한다.

지금 주타격전방의 승리를 가로막는 애로와 난관이 한두가지가 아니다.언제 어떻게 들이닥칠지 모를 재해성이상기후 역시 시시각각 전야를 위협하고있다.

어찌 총과 총, 불과 불이 격돌하는 전장만 결전장이라고 하랴.

당과 인민의 크나큰 기대와 믿음이 그 어느때보다 무겁게 실린 이 땅, 우리의 협동전야는 조국의 존엄과 사회주의수호의 전초선, 인민의 행복과 미래수호의 판가리결전장이다.

농사를 잘 짓는것은 현시기 인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제공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하여 우리 당과 국가가 최중대시하고 최우선적으로 해결하여야 할 전투적과업이라고 하시면서 전당적, 전국가적인 힘을 농사에 총집중하도록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주타격전방의 승리가 얼마나 소중하시였으면 사상최악의 불리한 조건에서도 농사에 필요한 영농물자를 최우선 보장하도록 하여주시고 전당, 전군, 전민을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시였으랴.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이다.

온 나라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주체조선특유의 모습이고 무진막강한 힘의 원천인 충실성의 국풍과 집단주의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자.

누구나, 어디서나 농업전선에 늘 마음을 두고 농사에 필요한것이라면 최우선적으로 보장하며 주타격전방의 승리를 확고히 담보해나가자.

일군들부터 농업을 추켜세우는것을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반드시 결실을 보아야 할 국가중대사로 내세운 당의 숭고한 뜻을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야 한다.

각 도, 시, 군당위원회와 농업지도기관 일군들이여,

자기 지역 농사를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비상한 자각 안고 자신들의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뼈를 깎고 살을 저미며 결사분투하자.

쌀로써 당과 혁명을 결사보위해온 전세대 애국농민들처럼 살며 투쟁하도록 농업근로자들을 분발시키기 위한 사상전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며 재해성이상기후에 기민하게 대응할수 있게 과학농사작전과 지휘를 더욱 박력있게 해나갈 때 그 어떤 자연의 광란도 휘잡아 길들이며 전야마다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게 될것이다.

농촌에 대한 국가적지원을 백방으로 강화하는데서 해당 부문 일군들이 맡고있는 임무가 대단히 무겁고도 중요하다.

농사는 시기를 다투는 일이다.적기를 놓친 영농물자는 산을 이루어도 소용없다는것을 다시한번 자각하고 필요한 물자들을 시급히 보장해주기 위해 머리를 쓰며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자.

지금이야말로 그 어느 단위에서나 농촌에 대한 지원을 백방으로 강화해야 할 때이다.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이여,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자고 하여도, 우리 농민들을 어렵고 힘든 로동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한평생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평생념원을 풀어드리자고 하여도 그대들의 진정과 헌신이 절실히 필요하다.

한t의 비료와 강재, 한kW의 전력이라도 더 증산하여 농촌에 보내주자.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는 일에 어찌 네일내일이 따로 있을수 있겠는가.

온 나라 인민모두가 농업근로자들과 기쁨과 어려움도 함께 나누며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를 지켜갈 때 주타격전방에 승전고가 높이 울려퍼질것이다.

농업근로자들이여,

외진 산골의 한뙈기 비탈밭도 당중앙뜨락과 잇닿아있다는 숭고한 자각으로 자나깨나 심장을 불태우며 성실한 땀과 열정으로 곡식들을 가꿔가자.

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풍요한 가을을 향해 내달리는 우리의 앞길을 그 무엇도 막지 못할것이다.

어머니 우리 당에 다수확의 자랑찬 승전보고를 드릴 그날을 향하여 총돌격 앞으로!

본사기자 장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