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6월 28일 로동신문

 

당의 시, 군강화로선관철과 도당위원회들의 역할

 

우리 당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가 있은지 몇달이 흘렀다.

력사적인 강습회의 나날에 엄숙히 다진 맹세, 인민앞에 한 서약을 반드시 실천해갈 불같은 열의를 안고 모든 시, 군당책임비서들이 헌신적으로 사업하고있다.자기가 맡은 나라의 200분의 1을 당중앙과 사상과 뜻으로 억척같이 이어진 일심단결의 보루, 인민들이 실질적인 복리와 문명을 누리는 행복의 터전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과감한 용기와 분발력, 투신력을 발휘하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이후 시, 군당조직들의 조직정치사업은 더욱 강화되고있으며 온 나라 시, 군들이 들끓고있다.이 열기를 최대로 고조시키고 전진의 보폭을 보다 큼직하게 내짚게 하는데서 특별히 무거운 책임을 지니고있는 당조직들이 있다.각 도당위원회들이다.

도당위원회는 우리 당조직체계에서 놓고볼 때 당중앙위원회와 시, 군당위원회사이에 있다.

혁명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제시되는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은 어느것이나 다 도당위원회들을 거쳐 시, 군당위원회들에 전달침투되며 도당위원회들의 지도밑에 시, 군들에서 당의 로선과 정책이 집행되고 그 정형이 장악총화되며 재포치되게 된다.

도당위원회들이 우리 당령도의 지역별보좌단위로서 시, 군당위원회들에 대한 지도를 얼마나 실속있게 진행하는가에 따라 해당 도의 시, 군당위원회들이 당의 시, 군강화로선관철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추진할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수도 있다.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에서 발표된 시, 군당위원회들의 당정책집행정형과 관련한 순위를 다시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앞자리를 차지한 단위들이 있는 반면에 뒤떨어진 단위들도 있었다.그것을 놓고 해당 시, 군당조직들이 나름대로 심각한 교훈을 찾은것은 당연하다.하지만 한걸음 더 깊이 들어가 분석해보면 그 단위들에 대한 지도를 응당한 수준에서 진행하지 못한 도당위원회들에도 적지 않은 책임이 있는것이다.

강습회의 나날 시, 군당책임비서들 못지 않게 도당책임일군들도 지난 기간의 사업정형을 랭철하게 돌이켜보고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 결심을 가다듬은것도 바로 그때문인것이다.

당의 시, 군강화로선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시, 군당조직들이 전투력을 남김없이 떨치게 하자면 도당위원회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도당위원회들은 당의 령도의 지역별보좌단위이며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습니다.》

도당위원회들이 시, 군당조직들의 사업을 지도하는데서 절실하게 나서는 문제는 무엇인가.

우선 어떤 일에 부닥친다 해도 당내부사업을 철칙으로, 주선으로 내세우며 특히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한마음한뜻으로 충직하게 받드는 불굴의 투사, 신념과 의리의 인간들로 억세게 키우는데 모든 사업을 지향시키도록 하는것이다.

시, 군강화에서 기본은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반석같이 다지는것이다.

사람들을 혁명화, 공산주의화하는 사업을 확고히 앞세워나감으로써 령도자를 중심으로 하는 당과 혁명대오의 정치사상적위력을 백방으로 다져나가면 시, 군강화에서 나서는 어떤 방대하고 아름찬 과업도 능히 수행할수 있다.

각 도당위원회들에서는 시, 군당조직들이 자기 지역의 자립적이며 다각적인 발전을 위한 작전을 책략있게 세운데 기초하여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사상의 강자, 신념의 강자로 키우는것을 당의 시, 군강화로선관철에서 사활적인 문제로 틀어쥐고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평양시당위원회가 혁신적인 사업기풍을 발휘하고있다.

시당위원회는 모든 구역, 군당위원회들이 충실성교양에 선차적인 힘을 넣도록 하였다.지난해 최정예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이 큰물피해복구전투장에서 과시한 충성의 열정과 당정책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이 시안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높이 발휘되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었다.

시당위원회일군들부터 위대한 수령님들께서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수도시민들에게 돌려주신 사랑과 배려에 대한 불멸의 령도사적을 가슴뜨겁게 새겨안고 사상교양사업을 첨입식으로 벌리였으며 구역, 군당조직들에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그 내용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깊이 체득시키도록 하였다.그리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정이 수도시민들에게 더 뜨겁게 가닿도록 하기 위한 사업들을 통이 크게 설계하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갔다.

보답의 한마음, 순결한 도덕의리심은 큰 위력을 낳고있다.

만경대구역을 비롯한 시안의 모든 구역, 군들이 자력갱생의 불길, 창조와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운명도 미래도 전적으로 의탁하고 생활하며 어떤 역경속에서도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로선을 결사관철하려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열화와 같은 충성의 일념은 자기 구역, 자기 군에 맡겨진 정책적과업들을 훌륭히 수행하며 제힘으로 보다 휘황한 래일을 앞당겨오게 하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평양시당위원회에서처럼 충실성교양을 중차대한 사업으로 틀어쥐고 당내부사업, 사람과의 사업에 품을 들이도록 지도를 짜고들면 당의 시, 군강화로선관철의 지름길은 열리게 된다.

다음으로 도당위원회들이 시, 군당조직들에 요구성을 높이 제기하면서도 도와주는 사업을 잘 안받침해나가는것이다.

시, 군당조직들에 대한 지도는 어디까지나 장악하고 통제하는 조건에서의 지도이다.

그렇다고 하여 도당위원회들이 요구성 하나만 가지고 만사를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된다.오늘처럼 혹독한 난관이 앞을 가로막는 때일수록 더욱 그렇다.

제기되는 문제는 무엇인가, 어떤 애로가 나서고있는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지 않고 요구성 일면에만 매달리면 오히려 시, 군당일군들의 사업열의를 떨어뜨리고 손맥이 풀리게 할수 있다.

함께 책임진 립장에서 시, 군당일군들의 사업을 적극 도와주는것이 중요하다.

강원도당위원회와 평안북도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기풍이 긍정적이다.

평안북도당위원회 일군들의 경우를 보자.

지난 5월초 태천군에서 농산과 축산, 농기계 등과 관련한 보여주기사업이 진행되였는데 그때 군의 일군들의 심정은 남달리 뜨거웠다.언제나 사업과정을 깊이 관심하며 속깊은 마음을 기울여준 도당일군들의 모습이 떠올라서였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이후 시, 군들에서 높이 세운 목표들을 무조건 수행하도록 하기 위한 총화를 엄격하게 짓는데 그치지 않았다.실태를 깊이 료해한데 기초하여 적실한 대책을 세우는 사업을 따라세웠다.

이곳 군에서도 당면한 영농사업을 비롯한 여러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도록 세심히 이끌어준 도당일군들이였다.

원칙적인 요구성을 제기하면서도 어렵고 힘든 모퉁이들에 솔선 어깨를 들이밀고 진심으로 도와주는것은 그 어떤 호소보다 커다란 효과를 나타내는 법이다.

시, 군강화를 위한 사업에서는 네일내일이 따로 있을수 없다는 관점을 가지고 각 도당위원회 일군들이 시, 군당일군들의 사업을 팔을 걷어붙이고 도와준다면 그것은 위력한 정치사업이 되여 그들을 열백배 더욱 분발시키게 될것이다.

다음으로 시, 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수준과 능력을 높여주고 그들의 사업방법과 작풍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화하는것이 중요하다.

직권이나 간판만 가지고서는 당의 시, 군강화로선관철을 위한 사업을 성과적으로 추진해나갈수 없다.시, 군당일군들이 당정책을 환히 꿰들고 당사업실무에 밝으며 어떤 분야에나 막힘없는 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할 때만이 시, 군강화를 위한 사업의 방향타역할을 옳바로 할수 있고 눈에 띄는 성과를 기대할수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에서 당책임일군들의 실력문제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금 강조하시였다.

이런 면에서 놓고볼 때 황해북도당위원회의 사업이 시사적이다.

도당위원회에서는 강습회이후 당의 시, 군강화로선관철을 위한 작전을 빈틈없이 짜고들면서 조직부와 선전선동부 일군들을 비롯한 각 부서 일군들이 시, 군당조직들에 내려가 사업하는 과정을 철두철미 배워주는 과정으로 전환시켜나가도록 하였다.

도당책임일군은 열백마디의 말보다 감화력이 큰 이신작칙으로 그들을 이끌었다.

강습회이후 한주일동안의 사업과정을 놓고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긴절한 사업들이 수없이 제기되는 속에서도 도당책임일군은 매일같이 현지에 나가 무려 7개 시, 군의 당책임일군들을 만나 실태를 함께 료해하면서 그들의 수준과 능력을 더욱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였다.

책임비서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일군들부터 먼저 만난 도당책임일군은 력사적인 강습회의 나날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겨주신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다시금 새겨주기도 하면서 첫걸음부터 배짱있게 떼도록 고무해주었다.사업년한이 일정하게 있는 책임비서들인 경우에도 벅찬 시대의 요구에 맞게 일판을 벌려나갈수 있도록 허심탄회한 론의를 하면서 난관을 뚫고나갈 묘술과 방법을 튕겨주었다.

그 본을 따라 시, 군당책임일군들도 사업과정을 배우고 배워주는 과정으로 전환시켜나가니 일군들의 수준과 능력이 현저히 높아지고 사업방법과 작풍에서도 개선이 이룩되고있다.

오늘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황해북도안의 시, 군들에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높이 발휘되고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사업에서 전진이 이룩되고있는것은 도당위원회가 배워주는 사업을 중시하고 품을 들이는데 중요한 비결이 있다.

벅찬 실천속에서 깨우쳐주고 배워주는 사업을 심화시켜나갈수록 당의 시, 군강화로선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풍만한 수확을 거두게 된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온 나라가 세차게 끓고있는 지금 각 도당위원회들은 시, 군당조직들에 대한 지도를 더욱 심도있게 진행함으로써 인민들이 페부로 느낄수 있는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