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6월 24일 《우리 민족끼리》

 

투고

한치도 잃을수 없는 민족의 땅

 

예로부터 우리 나라는 산 좋고 물이 맑아 삼천리금수강산이라고 불리워왔다.

우리 조상들이 태를 묻고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창조하며 꽃피워온 자랑스러운 이 땅, 자원이 무진장하고 선조들의 넋과 피와 땀이 어려있어 더더욱 소중한 우리의 땅이다.

선조들은 대대로 내려온 이 땅을 한치도 잃음이 없이 후손들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고 후손들은 선조들이 물려준 소중한 모든것을 굳건히 지키고 가꾸어야 할 마땅한 의무가 있다.

그래서 외세의 침략을 받을 때마다 우리 민족은 사생결단의 의지로 들고일어나 귀중한 조국강토를 지켜 선혈도 아낌없이, 주저없이 뿌렸던것이리라.

우리 민족은 왜나라침략자들이 그 이름만 들어도 무서워 벌벌 떨었다는 애국명장들도 수많이 낳았다.

멸적의 칼을 휘두르며 한생 전장을 누빈 최영장군, 임진조국전쟁시기 바다싸움의 명장 리순신, 《홍의장군》 곽재우, 평양성탈환전투를 승리에로 이끈 김응서, 승의병대장 서산대사…

조상들이 물려준 태를 묻은 이 땅을 지켜 거연히 일떠선 우리 민족의 기세에 눌리워 왜적의 무리들은 수치와 참패를 걸머지고 쫓겨가군 했다.

세월은 흐르고 강산은 몰라보게 변하였다.

하건만 오늘에 와서도 우리 나라를 호시탐탐 노리며 집어삼키려는 왜나라족속들의 야망은 조금도 변한것이 없다.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일본반동들은 《2021년 외교청서》에 우리 민족의 섬 독도가 저들 《고유의 령토》라는 문구를 쪼아박아 공개하는 파렴치한 짓을 감행하였다. 그런가 하면 독도가 《일본령토》이며 그 누구에 의해 《불법점거》당하고있다는 내용으로 된 교과서를 래년부터 모든 고등학교들에서 리용할것이라고 공포하였다. 도꾜올림픽경기대회관련 홈페지를 통해 독도가 저들의 땅이라고 우기는것과 같은 비렬하고 파렴치한 왜나라것들의 행태는 지금도 계속되고있다.

이것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독도를 강탈하려는 왜나라족속들의 흉계가 극도에 달하고있으며 조선반도재침책동이 갈수록 로골화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격분은 그에만 그치지 않는다. 지금도 남조선에서는 이른바 일본과의 《화친》과 《관계개선》을 운운하며 섬오랑캐들에게 아양을 떠는가 하면 일본과 같은 천년숙적의 만고죄악, 독도강탈행위를 눈감아주고 인민들의 반일기세를 눅잦히려는 매국노들의 행태도 뻐젓이 벌어지고있다.

한그루의 나무, 한줌의 흙, 한방울의 물에도 이 땅을 지켜 피와 목숨을 바친 우리 선조들의 넋과 숨결이 깃들어있다. 독도라는 하나의 작은 섬에도 우리 민족이 수천년동안 점유하고 관리해온 력사의 흔적들이 력력하다.

력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우리 민족고유의 령토를 저들땅이라고 우겨대고 우리 나라 바다이름에까지 칼질을 해대는 일본반동들의 망동은 우리 겨레로 하여금 분노로 치를 떨게 하고있다.

아마 이 땅을 지켜 목숨도 서슴없이 바친 우리 선조들이 오늘날 섬오랑캐들의 령토강탈책동에 대해 안다면 땅을 박차고 일어나 의분을 터뜨리며 징벌의 칼을 꺼내들었을것이다.

누가 말했던가. 생명이여서 버릴수 없고 존엄이여서 지켜야 하며 앞날이여서 더 가꿔야 하는것이 바로 우리의 땅, 민족의 땅이라고…

우국은 결코 애국이 아니다. 섬오랑캐들의 망동에 말로만 《우려》와 《격분》을 표명하며 걱정만 하는 우국이 아니라 실지 행동으로 천년숙적의 머리우에 철추를 내리고 천백배의 죄값을 받아내며 민족의 소중한 모든것을 굳건히 지켜싸우는 애국을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 민족누구나가 지녀야 할 불변의 정신, 철의 의지로 되여야 하는것이다.

력사전문가 최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