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6월 1일 《우리 민족끼리》
단평 갈수록 험산
누가 《나이와 경륜》을 내세우면서 아무에게나 훈시하고 제 하고싶은짓을 다 하려고 한다면 정신나간 사람이라고 조소받을것이다. 남조선의 보수세력안에서 그러한 일이 벌어져 만사람의 쓴웃음을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무소속의원 홍준표는 자기의 복당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국민의힘》안의 반대파를 정치상식도, 도의도 모르는 덜돼먹은것들이라느니, 조꼬만것들이 어르신의 복당길에 가시밭을 조성하고있다느니, 나이 67살이 되도록 이런 푸대접을 받아보기는 처음이라느니, 26년간 당을 지켜온 년장자의 복당을 막아나서는 심보가 참 고약하다느니 하며 도적놈 개 꾸짖듯 하였다. 아마 복당반대파들로서는 가뜩이나 《홍카멜레온》, 《홍돈표》, 《홍깡패》,《홍세탁기》,《홍 끼호떼》 등 가지가지의 희귀한 오명들이 붙어있는 홍준표를 복당시키면 《도로한국당》, 《도로탄핵당》으로 락인될수 있다고 우려해왔었는데 이러한 막말까지 듣고는 민심을 기만해 겨우 부지하고있는 당의 존재가 아예 끝장날수 있다고 생각할수밖에 없을것이다. 오죽하면 당의 중진이라는 인물들까지도 홍준표가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의 전신) 대표를 할 때 당이 망가질대로 망가진것은 국민들이 다 아는 일이다, 그러니까 제발 《경륜》자랑을 하지 말아달라며 빌겠는가. 홍준표의 복당길이 갈수록 험산이다. 최 영 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