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6월 6일 《우리 민족끼리》

 

싸움닭도 울고갈 지경

 

최근 《국민의힘》안에서 전당대회를 계기로 당권쟁탈전이 절정에 이르고있다.

서로마다 자기가 당을 이끌수 있는 《최적자》이고 상대방은 실력과 능력이 결여된 부적격자라며 자화자찬과 흠집내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정치계에서 이른바 《돌풍》을 일으키고있다는 리준석에 대한 중진들의 험담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있다.

라경원과 주호영을 비롯한 당내중진들, 지어 최고위원후보자들까지도 리준석을 향해 《전쟁》을 치르어보지 못한 사람에게 《총사령관》을 맡길수 없다, 실험이 실패하면 오래동안 추서지 못한다고 시비하는가 하면 나중에는 《야권통합의 걸림돌》, 《분렬의 리더십》, 《꼬마신랑》, 《트럼피즘》 등의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고있다. 지어 《국민의힘》복당을 열성껏 구걸하는 홍준표까지도 리준석을 햇내기취급하며 《피아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 《선배도 모르는 나쁜 버릇이 붙은 사람》이라고 놀려대고있다.

한편 라경원과 주호영에 대해서는 《짬뽕, 짜장면으로만 나누는 이분법 사고를 한다.》, 《단일화무새》, 《통합무새》, 《라주곰탕련합》 등의 야유가 뒤따르고있다.

여기에다 주요 당대표후보자들이 리명박계, 박근혜계, 류승민계로 나뉘여 계파싸움까지 치렬하게 벌리고있어 당내의 상황은 살벌하기 그지없다.

그야말로 싸움닭들도 왔다 울고갈 정도이다.

원래부터 권력과 부정부패에 사활을 걸고 나선자들, 필요할 때에는 서로 싸고돌며 힘을 합치다가도 정작 먹이감을 앞에 놓고는 언제 그랬냐싶게 한치의 양보도 없이 승냥이처럼 물고뜯는자들이 바로 《국민의힘》족속들이다.

더우기 어제는 박근혜를 범죄자라며 《욕》도 하고 박근혜와의 《결별》도 선언하는가 하면 지어는 역도년과 같은 특대형범죄자를 산생시킨데 대해 무릎꿇고 눈물코물 흘리며 사죄까지 하였던자들이 당내의 지지표에 목이 매여 《박근혜석방》을 공공연히 부르짖는 꼴은 파렴치하고 역스럽기 그지없다.

역시 검정개 미역 감는다고 흰개로 될수는 없는 법이다.

《국민의힘》패들이 아무리 《변화》와 《쇄신》을 운운하며 달라진 모습을 연출해도 지금의 상황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추악하고 더러운 본색은 절대로 달라질수 없다.

최근 남조선 각계층속에서 《상스러운 막말과 낯뜨거운 행태로 사회를 소란케 하는 집단, 역시 <국힘>의 본성은 올데갈데 없다.》, 《<환골탈태>니, <참신함>이니 하며 아무리 말재간을 피워도 그것을 믿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역시 적페<정당>의 악습, 범죄<정당>의 근성은 영원히 못고치는상 싶다.》 등의 비난과 조소가 홍수처럼 터져나오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망하는 집안에 싸움이 잦다고 먹이감을 놓고 이리떼마냥 더욱 으르렁대는 《국민의힘》패들의 니전투구는 시간이 갈수록 남조선 각계의 경악과 환멸만을 자아낼것이다.

최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