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7월 20일 조선중앙통신

 

일본의 앞날은 과거청산에 있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7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

과거에 저지른 잘못을 성근히 인정하고 사죄하는 나라들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얼마전 벨지끄정부가 민주꽁고에 대한 식민지통치시기 이 나라에서 략탈한 문화재들을 반환하기 위한 로정도를 제출하였다.

로정도에는 민주꽁고왕에게서 도적질한 800점의 문화재를 돌려주며 벨지끄의 여러 박물관에 있는 3만 2 000점의 문화재도 출처를 조사하여 모두 반환할데 대한 내용들이 반영되여있다고 한다.

문화재반환은 벨지끄정부의 주동적인 제기에 따라 진행되고있는것으로 하여 국제사회의 더 큰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이것은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나가려는 국제적인 노력이 계속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그러나 지구상에는 이런 세계적흐름과 정반대로 행동하는 돼먹지 않은 나라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일본이다.

일본은 지난 세기 침략전쟁으로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나라인민들에게 이루 헤아릴수 없는 정신적,인적,물질적피해를 끼친 전범국이다.

일제는 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파쑈통치기간 840만여명의 청장년들을 강제련행,랍치하여 아시아정복을 위한 전쟁터와 죽음의 고역장으로 내몰았으며 수많은 사람들을 살륙하였다. 더우기 20만명의 우리 녀성들을 성노예로 끌고다니며 온갖 치욕을 안긴 범죄는 력사에 전무후무한것이였다.

일제는 우리 인민이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문화유산들을 닥치는대로 파괴,략탈하고 막대한 자연부원과 생산물을 걷어가는짓도 서슴지 않았다.

그럼에도 일본은 70여년세월이 흐른 오늘까지 과거범죄에 대한 배상을 한사코 회피하고있으며 지어는 저들의 침략범죄를 아시아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의의 전쟁》으로까지 미화분식하고있다.

최근에는 일제의 성노예범죄를 폭로하는 나고야시의 어느 한 전시회장에 폭발물을 발송하여 터뜨리는 테로범죄까지 감행하였다.

세계에는 불미스러운 과거를 안고있는 나라들이 적지 않지만 국제법정을 통해 립증된 침략범죄를 전면부정하고 로골적으로 찬미하는 나라는 유독 일본뿐이다.

과거범죄와 관련한 일본의 온당치 못한 태도는 죄악의 력사를 되풀이하겠다는 사실상의 선포나 다름없는것으로서 인류의 정의와 량심에 대한 용납 못할 도전이다.

지금 많은 나라들이 도덕적으로 저렬하고 철면피한 일본을 가리켜 《정치난쟁이》,《좀상스러운 나라》로 부르며 강력히 비난하고있다.

한 외신은 일본이 성실한 자세에서 력사를 옳바로 대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무거운 보짐을 벗어놓을수 없을것이라고 평하였다.

지금처럼 놀아대다가는 언제 가도 국제사회의 저주와 규탄,정치외교적고립에서 벗어날수 없다는 경고이다.

일본은 과거청산의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발광할수록 저들의 정치적처지는 더욱 어려워지고 미래도 암담해지게 될뿐이라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떳떳이 살아갈수 있는 길은 과거청산에 있다.

과거청산은 절대로 피할수 없는 일본의 숙명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