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7월 25일 조선외무성

 

소식

조선수리아친선에 아로새겨진 불멸의 업적

 

7월 25일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수리아아랍공화국사이의 외교관계설정 55돐이 되는 날이다.

제국주의와 지배주의에 맞서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공동투쟁속에서 끊임없이 공고발전되여온 조선수리아친선의 력사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아로새겨져있다.

참다운 국제주의적의리심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민족해방투쟁과 새 사회건설을 위한 수리아인민의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해주시였으며 1973년 10월 제4차 중동전쟁시기 영용한 조선인민군 비행사들을 수리아전선에 파견하시여 제국주의와 유태복고주의를 반대하는 수리아인민의 정의의 투쟁을 피로써 도와주도록 하시였다.

1974년 9월 우리 나라를 방문하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만나뵈온 하페즈 알 아싸드대통령은 수리아가 어려울 때 비행사들을 보내주신 김일성주석각하를 제일 존경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주석각하의 말씀에 대해서는 더 토론할것도 없이 무조건 지지하겠다는것을 거듭 확언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수리아와의 친선관계발전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끝없이 흠모하던 하페즈 알 아싸드대통령이 2000년 6월 갑자기 병으로 사망하였을 때 못내 가슴아파하시면서 북남최고위급회담을 앞둔 긴박한 시기였지만 그의 장례식에 우리 인민무력부장(당시)을 참가시키기 위한 긴급조치를 취해주시였으며 북남최고위급회담이 끝난 후에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당 및 정부대표단을 또다시 수리아에 파견하시여 국상을 당한 수리아인민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한없이 숭고한 의리심에 감동된 수리아의 바샤르 알 아싸드대통령은 우리 당 및 정부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김일성주석각하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의리정치를 한 아버지처럼 자신도 앞으로 조선과의 의리를 끝까지 지킬것이라고 격동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심혈을 바쳐 마련하시고 꽃피워오신 조선과 수리아사이의 친선관계는 오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보다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2013년 7월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0돐경축행사에 참가한 아랍사회부흥당 부총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수리아아랍공화국대표단을 몸소 만나주시고 해마다 혁명절과 국경절을 비롯한 수리아의 주요계기들에 바샤르 알 아싸드대통령에게 고무적인 축전들을 보내주시였다.

우리 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수리아인민이 그 어떤 어렵고 복잡한 조건에서도 원칙과 의리를 저버리지 않는 믿음직한 전우, 형제라는것을 체험하였으며 중동아랍지역에 수리아인민과 같은 친근한 벗을 가지고있는것을 자랑으로 여기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로고와 심혈이 깃들어있는 조선과 수리아사이의 동지적이며 형제적인 친선관계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세기와 년대를 이어 굳건히 계승되여나갈것이며 우리는 수리아와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계속 강화발전시켜나가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다.

 

조선-아랍협회 서기장 양명성

출처 : 조선외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