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7월 30일 조선외무성

 

소식

부엌데기로부터 공화국의 대의원으로

 

녀성들의 존엄과 권리를 보호하는것은 국가와 사회의 법적 및 도덕적의무이며 그들을 어떻게 내세워주는가 하는것은 해당 사회의 문명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징표의 하나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녀성들의 운명은 얼음우에 떨어진 씨앗과 같다. 차디찬 인권의 동토대에서 《녀성존중》은 한갖 허울에 불과하며 녀성이라는 존재자체가 사회적불평등의 대명사로 되고있다.

로동의 권리에 대한 불평등, 례상사로 된 가정폭력은 자본주의사회의 녀성들이 받는 천대와 무권리의 축도이다. 일자리를 제일 힘들게 얻고 제일 쉽게 떼우는 사람도 다름아닌 녀성들이다. 서방언론들까지도 자본주의사회에서 녀성이 직업을 얻는다는것은 《황소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려운 일》이라고 개탄하고있다.

그러나 조선에서는 75년전 남녀평등권법령의 발포로 녀성들이 남자들과 꼭같이 정치생활과 사회생활, 문화생활에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참가하고있다. 남자들과 꼭같은 권리와 자유를 가지는것, 이는 나라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조선녀성들 모두가 일일천추로 갈망하던 세기적숙원이였다.

조선예술영화 《요람》의 주인공원형인 김득란녀성은 조선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져있는 공화국의 첫 녀성대의원들중의 한사람이다.

그는 빈농가정의 여덟째 자식으로 태여나 째지게 가난한 살림살이와 남존녀비의 오랜 관습으로 말미암아 앞날을 기약할수 없었다. 가정을 이룬후에도 그에게 차례진것은 부엌데기의 설음과 한숨뿐이였다.

땅의 주인, 나라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그는 비로소 새 삶의 길에 들어서게 되였으며 모범농민으로, 녀성일군으로, 공화국의 첫 녀성대의원으로 자라나게 되였다.

부엌데기로부터 공화국의 첫 녀성대의원으로.

정녕 그것은 가정과 사회의 천덕꾸러기로부터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힘있게 떠미는 주인공들로 성장한 조선녀성들의 운명전환을 그대로 보여주는 축도였다.

오늘 조선녀성들은 국가사회활동에 자유롭게 참가하고있으며 각급 정권기관들에서 정치적권리를 당당히 행사하고있다.

국가적으로 나라의 장래운명을 결정할 후대들을 키우는 어머니들, 녀성들의 역할이 중시되고있다. 이로부터 조선에서는 녀성들이 사회적우대정책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조선녀성들은 해산비, 입원비라는 말조차 모르고있으며 산전산후휴가기간에도 생활비의 100%에 해당한 보조금을 받으며 아이들을 낳아키우고있다. 아이를 낳은 후에도 주민지역은 물론 공장, 기업소들에까지 탁아소와 유치원이 있고 보육교양비를 국가가 전적으로 부담하고있어 녀성들이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사회활동에 적극 참가하고있다.

우리 조선녀성들의 존엄과 영예는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영광과 행복의 최절정에서 빛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과 위업을 그대로 이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녀성중시, 녀성존중의 사랑에 의해 우리 녀성들은 나라의 부강번영과 후대들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사회와 가정의 단합과 화목을 위하여 자기의 본분을 다하고 나라의 꽃, 생활의 꽃, 가정의 꽃으로서 보람찬 삶을 누리고있다.

세상에는 녀성들이 많지만 우리 조선녀성들처럼 대대로 수령복을 노래하며 존엄높고 긍지높은 삶을 누리는 녀성들은 그 어디에도 없다.

하늘에 태양이 있어 세상만물이 움트고 자라나듯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은혜로운 사랑의 품이 있어 조선녀성들의 복된 삶은 행복의 서사시로 계속될것이다.(끝)

출처 : 조선외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