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7월 30일 조선외무성

 

소식

녀성존중과 녀성학대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녀성들의 권리보장문제는 해당 나라의 문명수준과 인권보장실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의 하나이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찌기 혁명투쟁에 나서신 첫날부터 녀성문제를 사회혁명의 근본문제의 하나로 보시고 녀성문제해결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으며 조국이 해방된 이듬해인 1946년 7월 30일 《북조선남녀평등권에 대한 법령》을  제정발포하도록 하시였다.

법령이 발포된 이후 지난 75년간 공화국의 녀성들은 국가와 사회의 실질적인 관심과 보호속에 자유와 평등의 권리를 법적으로 담보받으며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으로 자라났다.

정치생활분야에서 우리 녀성들은 나라의 당당한 주인으로서 국가사회활동에 자유롭게 참가하고있으며 사회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면서 자기의 존엄과 영예를 떨치고있다.

로동분야만 보더라도 국가가 녀성들에게 남성과 평등하게 로동에 참가할수 있는 권리와 로동보호를 받을 권리, 사회보장을 받을 권리를 보장해주고있다.

국가에서는 가정의 꽃, 나라의 꽃인 우리 녀성들이 병이 나면 돈 한푼 받지 않고 의료봉사를 제공하고있으며 아이를 많이 낳은 녀성들에게는 《모성영웅》칭호도 안겨주고 사회적으로 우대해주고있다.

이것이 녀성들에게 생존권과 평등권, 발전권을 비롯한 사회적인간의 모든 권리를 참답게 보장하여주고있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의 현실이다.

이에 대하여 로씨야의 신문 《자브뜨라》와 인터네트통신 크라스나야 웨스나 등은 지구상의 수많은 녀성들이 정치적무권리와 불평등속에 고통을 겪고있는 오늘 녀성문제는 의연히 심각한 국제적문제로 제기되고있다, 이러한 속에서 녀성들이 사회주의수호와 경제강국건설의 주요전구마다에서 창조적지혜와 재능을 남김없이 떨치며 긍지높은 삶을 누려가는 조선의 현실은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고있다고 전하였다.

에짚트의 신문 《알 나쉬르》, 인터네트신문 《이벤트》도 조선녀성들은 당과 국가의 보살핌속에 온갖 혜택을 다 받으며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고있다, 남녀평등을 위한 국제법적규범이 현실화된 나라, 녀성들의 존엄과 권리가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되고있는 나라가 바로 조선이라고 특필하였다.

지금 일본을 비롯한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수많은 녀성들이 인신매매, 가정폭력 등 온갖 멸시와 학대속에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무참히 유린당하고있다.

2020년에만도 약 7 000명의 녀성들이 자살하고 가정내 녀성폭력건수가 1.5배로 늘어났다는 사실은 인권에 대해 곧잘 외우는 일본의 녀성인권실상을 낱낱이 드러내보이고있다.

지난 3월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에서는 수천명의 녀성들이 주요 도시들에 모여 녀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신매매와 로력착취행위, 성폭행이 우심해지고있는 사회현실을 폭로비판하면서 정부에 남녀평등을 실현하고 성폭행범죄를 근절할것을 요구하는 대중적인 항의시위를 벌리였다.

지금 자본주의사회에 만연하는 녀성차별, 녀성학대는 단순히 남존녀비의 력사적대물림이 아니다.

그것은 황금만능, 패륜패덕, 약육강식의 법칙이 사회의 기초로 되고있는 자본주의제도의 필연적산물이다.

하기에 우리 모두는 녀성들의 삶에 비낀 극적인 두 현실을 놓고 다시한번 절감하고있다

녀성중시, 녀성존중의 정치가 구현된 사회주의가 녀성들의 천국이라면 녀성천시, 녀성차별의 사회적풍조가 만연된 자본주의는 녀성들의 지옥이다.(끝)

출처 : 조선외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