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7월 3일 로동신문
우리는 필승의 신심드높이 양양한 미래에로 나아간다
격동의 6월이 저물고 7월의 새 아침이 밝아왔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진발전을 줄기차게 인도하는 불멸의 지침과 위력한 실천적무기를 크나큰 격정속에 받아안은 우리 인민은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혁명의 새 승리를 위한 진군길을 더욱 힘차게 다그쳐가고있다.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은 필승불패이며 조선로동당의 령도따라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입니다.》
우리 인민은 간고한 혁명투쟁의 전기간 언제나 필승의 신념을 간직하고 살며 투쟁해왔다.그 신념의 뿌리는 바로 세상에서 제일
이날 우리 인민의 심장을 뜨겁게 울린것은 주체혁명의 백년대계의 전략을 밝혀주시는 뜻깊은 연설의 구절구절이였다.
자주의 길, 사회주의의 길로 곧바로 나아갈데 대한
일찌기 한 나라, 한 민족이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는데서 가장 위력한 힘이 정신력이라는것을 깊이 통찰하신
천지를 통채로 뒤흔드는 사나운 눈보라를 맞으시며 백두산에 오르시여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살며 투쟁하도록 가르쳐주시고 항일혁명투사들이 남긴 하나의 구호문헌앞에서도 그들이 간직하였던 죽어도 버리지 않을 불굴의 혁명신념을 누구나 안고 살도록 이끌어주신
혁명령도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며 찾으시는 곳, 이르시는 곳마다에서 하나의 제품, 하나의 창조물을 보시여도 인민의 심장마다에 자강력제일주의를 깊이 심어주시고 애국의 불길을 지펴주신
간고한 혁명의 길에서 방향을 헛갈릴세라 사상의 등불을 안겨주시고 모진 광풍앞에서 주저앉을세라 신념과 의지를 주시는
참으로 새로운 주체100년대는
혁명의
우리 다시 돌이켜보자.우리가 걸어온 지난 10년간 그 얼마나 많은 시련과 난관이 겹쳐들었으며 상상하기조차 힘들고 참아내기 어려운 고난들이 있었는가를. 지난해만 하여도 정초부터 하루하루, 한걸음한걸음은 예상치 않았던 엄청난 도전의 련속이였다. 온 세계를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은 전례없는 보건위기, 이 땅을 휩쓸며 련이어 들이닥친 횡포한 자연의 광란,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이 엄혹한 환경속에서 우리 인민이 절망이나 비애에 잠긴적 있었던가. 집집의 창가마다에서 로동당만세를 소리높이 부르던 개성시인민들의 모습이 어려온다. 완전봉쇄라는 뜻밖의 비상정황앞에서 낳아준 부모도, 피를 나눈 형제들도 어쩔 도리가 없어 안타까움의 눈물만 흘리던 그때 개성시인민들의 가슴속에 제일먼저 흘러든것은 자애로운 어버이의 따뜻한 사랑이였다.
나는 개성시당 일군들을 비롯한 시안의 모든 일군들과 인민들이 이 어려운 난관을 신심있게 헤쳐나갈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나도 세계적인 대재앙을 막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개성시인민들과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라고 하신
나라의 크고작은 일을 다 맡아 돌보시느라 어느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하시는
그로부터 며칠후
옥백미로부터 갖가지 위생용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은정어린 물자들을 안고 당중앙위원회 일군들과 시의 일군들이 집집의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개성땅 어디에서나 울리던 그 나날은
정녕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라고 하신
악성전염병과 자연재해, 이 두개의 엄중한 도전과 맞서싸워야 했던 시련의 나날 분계연선도시 인민들이 터쳐올린 《로동당 만세!》, 진정 그것은 우리 어머니없인 못산다는 심장의 웨침이였고
수재민들은 군당청사에서, 일군들은 천막에서! 뜻밖의 엄청난 물란리가 났던 은파군 대청리에 새겨진 이 전설같은 이야기는 또 얼마나 숭고한 사랑의 화폭을 이 땅우에 새겼던가.
우리는 걱정없이 좋아하는 사람들보다 걱정하며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옆에 있어야 한다는 투철한 신조를 안으시고 물이 채 찌지 않아 군의 일군들도, 도의 일군들도 아직 찾아오지 못하고있던 대청땅에 몸소 운전대를 잡으시고 제일먼저 찾아가신
피해지역 인민들이 한지에서 지낼세라 수많은 세대분의 천막을 내려보내주시고도 천막생활이 불편할가봐 수재민들은 군당위원회청사에서 생활하고 군당일군들이 천막에서 생활하여야 한다고 하신 그이의 곡진한 당부를 가슴에 새겨안으며 대청리사람들이 흘린 눈물은 세상에서 제일 자애로운 어버이의 품속에 우리가 안겨산다는 끝없는 긍지와 행복감의 분출이였다. 세상을 둘러보면 큰물에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아 불행에 우는 수재민들에게 집을 지어주기는 고사하고 걱정마저 해줄 당도 국가도 없는 민족이 얼마나 많은가. 수재민들처럼 부러운것이 많은 사람들이 또 어디 있으랴만 새 이불과 선풍기, 갖가지 살림도구를 갖춘 은파군의 당, 정권기관청사들에서는 대청리인민들이 목메여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였다.
비록 손실은 있지만 봄내여름내 농장원들이 성실한 땀을 바쳐 힘들게 애써 가꾼 농작물들을 쉽사리 포기할 생각을 하지 말고 결정적인 농업기술적대책을 세워 어떻게 하나 생육상태를 추켜세워야 한다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맥을 놓지 말고 분발하여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출을 높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이악하게 책임적으로 투쟁해야 한다고 하신
온몸의 피를 깡그리 쏟아붓고 뼈를 깎아서라도 농작물의 생육상태를 추켜세워 우리 농민들의 수고를 그 누구보다 뜨겁게 헤아려주시고 농작물피해를 놓고 가슴아파하시는
정녕 련이어 들이닥친 태풍은 이 땅의 많은 다리들과 도로들, 철길들을 뭉청뭉청 끊어버리고 무자비하게 집들을 허물어버렸지만 자연의 광란을 겪은 이 땅의 가정들은 당중앙뜨락과 하나의 혈맥처럼 더 굳건히 이어졌고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통하여 우리 식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위한
우리 당의 결심은 앞으로의 5년을 세월을 앞당겨 강산을 또 한번 크게 변모시키는 대변혁의 5년으로 되게 하고 다음단계의 거창한 투쟁을 련속적으로 전개하여 전체 인민이 행복을 누리는 륭성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자는것이다.
그리고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와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를 비롯한 여러 회의와 대회들에서 주체혁명의 새시대에 우리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강령적지침을 안겨주시였다.
우리 혁명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끌기 위한
난관은 의연히 겹쌓이고 투쟁과업은 방대하지만 일단 결심하시면 반드시 자랑찬 현실로 전변시켜나가시는
간고하고 장구한 우리 혁명력사에서 오늘과 같이 시련과 난관이 중첩되는 속에서 전체 인민이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살며 투쟁한 때는 일찌기 없었다.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필승의 신념 안고 양양한 미래에로 힘차게 진군 또 돌격해가고있다. 이것은 우리 당의 불패의 위력과 주체조선의 기개를 과시하고 조국의 앞길에 휘황한 전도를 펼쳐주고있다.당의 두리에 천만이 하나로 굳게 뭉쳐 명백한 투쟁목표와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용기백배하여 싸워나가는 우리 인민의 진군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그렇다.신념이 강한 인민은 반드시 승리한다.
우리 인민은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본사기자 정영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