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부름, 혁명의 요구에 실천으로 대답한 참된 과학자들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의 선철생산정상화에
크게 기여한 김일성종합대학 연구사들에 대한 이야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８기 제３차전원회의에서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서 지난 １.４분기 선철생산계획을 수행하게 된것은 김일성종합대학의 연구사들과 현장기사들이 합심하여 산소열법용광로에 슬라크준위측정기술을 도입하였기때문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지난해까지만 하여도 선철생산계획수행에서 많은 애로를 겪던 황해제철련합기업소가 올해에 들어와 상반년기간 매달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기세차게 전진할수 있은 중요한 비결의 하나는 김일성종합대학 수학부 정보수학연구집단이 나라의 맏아들공업, 기둥공업인 금속공업부문에서 제기되는 긴절한 과학기술적문제를 주동적으로 맡아안고 그 해결을 위한 투쟁에서 핵심적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철강재증산의 돌파구를 열수 있는 귀중한 과학연구성과를 이룩한데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새로운 ５개년계획기간 나라의 과학기술수준을 한단계 올려세워야 하며 과학자, 기술자들과 생산자들사이의 창조적협조를 강화하여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부터 모가 나게 풀어나가야 합니다.》

선철생산정상화의 관건이라고 할수 있는 슬라크준위측정기술을 개발하여 조국의 강철기둥을 굳건히 세우는데 크게 이바지한 룡남산의 참된 과학자들,

그들이 묵묵히 걸은 탐구의 생눈길은 어머니당의 은혜로운 품속에서 기술을 배우고 지식을 다진 이 나라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의 부름, 혁명의 요구앞에 어떤 모습으로 나서야 하며 또 어떤 결사의 정신을 발휘하여야 하는가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스스로! 이것이 애국의 첫걸음이다

우리의 이야기는 당의 위대한 정면돌파전사상이 제시된 지난해 １월부터 시작된다.

전진도상에 직면한 주객관적인 장애와 난관들을 전면적으로 심도있게 분석평가하고 사회주의건설을 더욱 촉진시키기 위한 결정적대책을 뚜렷이 밝힌 당중앙위원회 제７기 제５차전원회의소식에 접하고 온 나라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격정과 흥분으로 설레이던 그때 김일성종합대학 수학부 일군들과 정보수학연구집단의 과학자들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강령적인 보고의 구절구절을 깊이 새기고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립경제를 떠받드는 주요공업부문들에서부터 겹쌓인 난관을 정면돌파하고 실제적인 생산적앙양을 일으켜야 한다고 하시였는데 그를 위하여 우리가 할 일은 없겠는가.

모든 사색과 론의는 이렇게 흘렀다.

《책상머리에서 토의만 하지 말고 현장에 직접 나가보는것이 어떻습니까.》

누군가가 하는 말에 모두가 자리를 차고 일어났다.

이렇게 되여 금속공업부문에서 큰 몫을 맡고있는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 파견할 연구사들이 선정되였다.

력사적인 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황철도 부글부글 끓어번지고있었다.

벅차게 끓는 현장에서 만난 련합기업소일군들은 처음에는 몹시 반가와하였지만 그들이 수학자들이라는것을 알고는 좀 반신반의하였다.수학전문가들이 금속공업부문에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들을 어떻게 풀수 있겠는가 하는것이였다.

《그래도 우리가 도울 일이 꼭 있을겁니다.》

과학자들의 잡도리가 다르다는것을 느꼈던지 일군들은 그들을 산소열법용광로가 자리잡은 용광로직장으로 안내하였다.현장에서는 금방 출선을 진행한 모양인듯 시뻘건 쇠물이 불의 세계를 펼치며 쏟아져나오고있었다.

다른 한쪽에서는 기동예술선동대의 경제선동이 한창이고 산소열법용광로쪽에서는 원료장입이 진행되고있었다.용광로의 맨 꼭대기에서는 나이지숙한 로동자가 감시구를 통해 로안을 긴장한 눈빛으로 살피고있었는데 리광일소장이 가까이 다가가자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연구사선생들이 우리 황철을 도와주러 왔다니 정말 반갑수다.우린 지금 저 슬라크를 다스리지 못해 애를 먹고있수다.》

그는 진지한 어조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의 말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용해작업과정에는 쇠물이 끓으면서 그우에 슬라크층이 생겨나는데 그것의 두께를 일정한 수준으로 보장하는것이 생산정상화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는것이였다.

슬라크층이 얇으면 로안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쇠물이 잘 익지 않아 선철의 질과 생산성이 떨어지게 되고 반대로 슬라크층이 두꺼워지면 림계높이를 벗어난 슬라크용액이 눈깜박할 사이에 로체밖으로 넘어나면서 용광로파손에 이르기까지 엄중한 사고로 이어질수 있었다.만일 용해과정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로가동을 멈추었다가 수십시간이 지나 다시 불을 지피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석탄만 해도 적지 않다는것이였다.

아무리 쇠물을 많이 뽑고싶어도 말썽많은 슬라크때문에 언제 한번 그 소원을 가슴후련히 풀어보지 못하였다고 하는 로동자의 안타까움에 젖은 이야기가 리광일소장을 비롯한 연구사들의 심장을 쾅쾅 두드렸다.

그날 밤 연구사들은 오래도록 잠들지 못하였다.

쇠물생산을 늘여 나라의 강철기둥을 굳건히 세우는것을 필생의 소원으로 간직한 성실한 용해공들의 모습이 눈앞에 그냥 얼른거렸다.

지난 기간 여러 과학자들이 슬라크준위측정을 과학적으로 할수 있는 방법연구를 진행하였으나 아직까지 신통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였다는 이야기도 되새겨졌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였다.

하지만 어렵다고 주저하고 힘들다고 줴버린다면 나라의 경제발전은 어떻게 이룩하겠는가.경제건설의 성과여부가 달려있는 철의 기지의 한밤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어려운 탐구의 길에 스스로, 주저없이 나서려는 룡남산의 참된 과학자들의 억세여지는 결심과 함께 깊어가는줄 그때는 아직 누구도 알지 못하였다.

다음날 리광일소장은 김일성종합대학 수학부와 련합기업소당조직에 산소열법용광로의 슬라크준위측정을 과학화하기 위한 연구를 맡아하겠다는것을 제기하였다.

기약할수 없는 탐구의 길에 주저없이 나서던 그때를 감회깊이 추억하며 리광일소장은 말하였다.

《우리가 해결해야 할 연구과제를 생각하면 정말 어깨가 무거웠습니다.그러나 현실에서 절박하게 기다리고 로동자들이 그토록 안타까와하는 문제를 선뜻 맡아안고보니 한편으로는 마음이 별로 가벼워지는것 같았습니다.》

이들의 티없이 맑고 깨끗한 정신세계에 절로 눈굽이 젖어든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애국에 대하여 말하고 또 그에 대하여 글을 쓴다.그러나 애국은 그 어떤 청높은 목소리나 책갈피속의 화려한 문장에 깃들어있는것이 아니다.

스스로! 애국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다.시켜서 하는 애국이란 있을수 없다.

당과 조국, 혁명에 필요한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마음, 어렵고 힘든 일일수록 반드시 자기가 해야 할 일로 여기고 선뜻 맡아안는 남다른 자각과 헌신이 애국의 첫걸음이고 참된 인생을 꽃피우는 소중한 씨앗인것이다.

끝까지 가야 진짜애국이다

스스로 내짚은 애국의 첫걸음도 소중하다.그러나 그 길을 어떻게 이어가는가 하는것은 더더욱 중요하다.애국의 첫걸음을 마지막까지 변함없이 이어갈 때 그것은 비로소 참된 애국으로 되는것이다.

예상한 그대로 슬라크준위측정기술개발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물러서지 않았다.아니 절대로 물러설수 없었다.

정면돌파전에 과감히 떨쳐나선 인민경제의 수많은 고지들에서 １２１１고지의 승전포성을 기다리고있는데, 철이 없어 사회주의강국의 만년터전을 더 억척같이, 더 쾅쾅 다지지 못하고있는데 넘지 못할 고비라고 어찌 중도에서 주저앉는단 말인가.

거듭되는 실패끝에 묵묵히 흐르는 침묵속에서 과학자들의 심장은 새로운 결의와 분발심으로 더욱 세차게 높뛰고 정열에 끓는 눈빛들은 쇠물폭포의 화광처럼 번쩍이였다.

감시촬영기를 설치하면 되리라고 생각했지만 그 방법은 어림도 없다는것이 판명되였다.그러면 다음방안은 무엇인가.

슬라크가 끓을 때 나는 소리로 높이를 측정해보자!

낮에는 각이한 소리파들의 결합으로 슬라크의 끓음소리만을 측정하기 곤난하였다.그리하여 깊은 밤에만 시험이 진행되였다.몰려드는 피곤을 강잉히 이겨내며 시험을 하였지만 무엇인가 잡힐듯 하면서도 좀처럼 방도가 나지지 않았다.그렇게 또 몇달이 흐른 어느날 선철생산정상화를 위해 낮이나 밤이나 애쓰는 과학자들에게 감동되여 교대를 마친 후 그들의 일손을 열성껏 돕던 한 나어린 용해공이 연구사들에게 느닷없이 물었다.

혹시 연구사선생님들은 학위론문감을 우리 황철에서 잡은것이 아닌가고.

그 말에 연구사들은 밝은 미소를 지었다.그들은 모두가 학위소유자들이였던것이다.

영문을 몰라하는 용해공에게 한 연구사가 말하였다.

《물론 학위도 중요하지.그러나 나라의 강철기둥을 억척같이 세우는 일을 어찌 한두건의 학위론문에 비하겠나.》

조국에 보탬을 주는 일을 하면서 그 어떤 대가에 대하여 생각한다면 그것 역시 참된 애국이 아니며 그런 마음으로는 애국의 길을 끝까지 갈수 없다.

김일성종합대학 수학부 정보수학연구집단이 간고한 시련과 난관을 헤쳐 성공이라는 종착점에 기어이 가닿을수 있은것은 바로 자나깨나 조국의 부강번영만을 바라는 숭고한 지향과 깨끗한 량심을 변함없이 간직하였기때문이다.

황철로동계급은 룡남산의 넋을 지닌 연구사들의 순결한 정신세계에 감복되여 그들의 연구사업을 성심성의껏 도와나섰다.그 나날속에는 이런 일도 있다.

연구사들이 슬라크가 끓을 때 나는 소리로 높이를 측정하는 방법연구에서도 실패하여 또 다음방안을 모색하고있을 때 용광로직장의 어느 한 작업반장인 신영균동무가 찾아왔다.

《전 군대때 무선수로 복무했습니다.그래서인지 출선과 출재를 비롯하여 작업공정이 바뀔 때마다 로의 진동이 매번 다르다고 느껴지는데 그걸 수감하는 장치를 만들면 연구사업에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참으로 귀중한 의견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１０여년전 황철에 파견해주신 제대군인들중의 한 사람인 젊은 작업반장이 내놓는 방안대로 연구사업의 다음초점은 매 작업공정에 따르는 로의 진동상태를 측정하는데로 돌려졌다.

또다시 신심드높이 연구사업에 착수한 과학자들은 낮에 밤을 이으며 현장에서, 숙소에서 탐구에 탐구를 거듭하였다.현장에서 숙소로 돌아오면 주전자에 물을 가득 채워넣고 그것을 끓이면서 온도변화에 따르는 진동값을 측정하는 실험을 하였던것이다.

이런 피타는 노력으로 진동값에 의한 슬라크준위측정방법이 얼마든지 가능하며 정확성을 보장할수 있다는 결론을 얻을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과학자들은 현장로동계급속에 더 몸을 푹 잠그고 그들과 한작업반원처럼 어울리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였다.옷차림부터 로동자들과 꼭같이 하였고 그들과 일도 함께 하고 음식도 함께 나누며 고락을 같이하였다.

로동자들은 그들대로 오랜 현장생활과정에 쌓은 풍부한 경험들을 과학자들에게 아낌없이 넘겨주었다.이 과정에 수학전문가들이 《용광로박사》가 되였다.

그 나날에 슬라크준위측정기술과 관련한 훌륭한 착상과 방도들도 쏟아져나왔다.

측정장치의 제작과 프로그람개발을 완성하기 위한 연구과제수행에서 일정한 성과가 이룩되고있던 지난해 １０월 이들은 당 제８차대회를 빛나게 맞이하기 위한 충성의 ８０일전투에 진입하였다.

김일성종합대학 수학부 당조직에서는 소장 리광일, 실장 조철만, 연구사 리정환, 리은성, 조동철동무를 비롯한 연구집단성원들의 열렬한 제기를 받아들여 슬라크준위측정기술개발과 관련한 연구과제를 ８０일전투기간에 결속하는것을 당결정으로 쪼아박고 과학자들의 연구사업을 적극 떠밀어주었다.

그러나 마지막고비에 들어선 연구과제수행은 야속하게도 잘 진척되지 않았다.

의지를 시험하는 시련의 고비들이 계속 앞을 막아나서던 지난해 가을 산소열법용광로앞에 연구사들이 모여앉았다.

그 자리에서 리광일소장은 학부당조직의 결정서에 쪼아박은 조항을 또박또박 읽었다.

전투의 나날 슬라크준위측정기술을 기어이 개발하여 선철생산정상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그 결정서내용을 어느 연구사인들 한시라도 잊었으랴.

하지만 연구사들은 다시금 심장에 깊이 새기였다.

연구집단의 모든 성원들이 당결정을 무조건 제 날자에 집행하기 위하여 얼마나 결사적인 투쟁을 벌렸는가를 말해주는 하많은 사실들이 있다.

그들은 집채같은 산소열법용광로의 계단을 하루에도 열번, 스무번 오르내리며 연구사업을 하였다.

오죽하면 용광로직장 용해공들이 산소열법용광로가 조업되여 수년간 일해오는 자기들보다 연구사들이 그 계단을 더 많이 오르내렸다고 뜨거움에 젖어 말하였겠는가.

산소열법용광로가 들어앉은 곳으로부터 지령실에 이르는 구간은 계절에 관계없이 바람이 세게 부는 바람곬이였다.진동에 의한 정확한 신호를 잡기 위해 연구사들은 한겨울날에 순간만 지체해도 온몸이 얼어드는 그 바람곬에서 몇시간씩 지어는 온밤을 꼬박 새우군 하였다.

위장병이 있는 실장 조철만동무는 측정작업을 하던 도중 심한 아픔으로 배를 그러안기가 일쑤였지만 언제 한번 연구사업에 빠진적이 없었다.

며칠동안 이어진 콤퓨터작업으로 눈이 충혈져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속에서도 리정환동무를 비롯한 신호측정과 프로그람작성과제를 맡은 연구사들은 각이한 조건에 따르는 신호변화에 대응할수 있는 정확한 프로그람을 작성하기 위해 이악하게 노력하였다.

뜻밖의 가정사정이 제기되여 집으로 돌아가라고 등을 떠미는 연구사들의 권고를 뿌리치고 생산현장으로 달려나갔다는 연구사 리은성동무에 대한 이야기는 또 얼마나 감동깊은것인가.

８０일전투의 낮과 밤이 이런 결사의 순간순간으로 이어졌다.마침내 이들은 당앞에 결의한대로 지난해 １２월 산소열법용광로에 슬라크준위측정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생산정상화의 돌파구를 열어놓을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다.

룡남산의 과학자들과 현장기술자, 로동자들이 서로 부둥켜안고 성공이라고, 이젠 속이 막 후련하다고 하면서 울고웃던 그날의 일을 작업반장 신영균동무를 비롯한 용해공들은 생생히 기억하고있었다.

《성공이라는 생각보다 연구사선생들의 고생이 드디여 빛을 보게 되였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났습니다.그리고 그처럼 강의하고 량심적인 과학자들을 믿으면 모든것이 다 풀리겠구나 하는 신심도 생겼습니다.》

황철의 용해공들이 쇠물폭포를 실컷 쏟아내고싶은 자기들의 간절한 소원을 풀어준 과학자들에 대한 한없는 감사의 정을 토로할 때 우리의 과학자들의 심정은 또 어떠했던가.

리정환동무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조국에 지닌 의무앞에 무한히 성실한 로동계급이 우리곁에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성과를 이룩할수 있었습니다.》

스스로의 깨끗한 량심과 한번 나선 애국의 길을 끝까지 가는 불굴의 투지로 나라의 맏아들공업의 전진을 힘있게 떠밀어준 김일성종합대학 과학자들,

그들이 지닌 숭고한 사상정신세계는 당 제８차대회가 제시한 새로운 ５개년계획수행의 첫해 진군을 힘있게 견인하기 위한 오늘의 보람찬 투쟁에서 우리의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이 따라배워야 할 빛나는 모범이다.

이야기를 마치며 우리는 말하고싶다.

과학자, 기술자들이 조국의 무거운 짐을 스스로 걸머지고 탐구의 생눈길, 애국의 초행길을 끝까지 갈 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과 만족을 드릴수 있다고.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안성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