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7월 5일 로동신문

 

어머니당에 하루빨리 완공의 보고를 드리기 위하여!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흐르는 충성과 위훈의 낮과 밤을 전한다(2)

 

누구를 만나보아도 한목소리이다.어디에 가보아도 한모습이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하루빨리 완공의 보고를 드리기 위하여!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거창하고 훌륭한 대건설을 벌릴 용단을 내리시여 리상거리를 건설하도록 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하늘같은 인민사랑을 실천으로 받들어 뜻과 숨결을 같이하는 우리 인민과 건설자들의 피끓는 심장에서 다시금 뜨겁게 안아보는것은 무엇인가.

어머니당의 숙원을 기어이 이 땅우에 꽃피울 백옥같은 충성의 일편단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국가가 펼치는 대규모의 살림집건설작전은 어떤 경제적리득을 위한것이 아니라 철두철미 국가의 재부와 근로대중의 창조적로동의 결과가 고스란히 근로자들자신의 복리로 되게 하는 숭고한 사업입니다.》

수도시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해주기 위하여 우리 당이 크게 벼르고 준비해온 숙원사업인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참가한 모두의 심정이 그러하였지만 수도건설위원회려단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의 심정은 더욱 남달랐다.

뜻깊은 착공식이 진행된 그날 지난 시기 려명거리건설을 비롯한 중요건설장들에서 뚜렷한 공훈을 세운 수도건설위원회와 속도전청년돌격대, 혁명사적지건설국, 대외건설국을 비롯한 사회의 주요건설부대들도 이번 대건설전투에 참가하게 된다고 하시면서 수도건설위원회를 제일먼저 불러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믿음을 목숨바쳐 지키려는 심장의 맹세는 일터마다에서 새로운 전진, 새로운 비약이 일어나게 하였다.

일군들도 건설자들도 누구나 자기 일감을 찾기 위하여, 자기 몫을 다하기 위하여 분발하여나섰다.

사업소별, 당세포별사회주의경쟁의 열풍, 돌격대활동의 강화속에 앉아있던 단위들이 일어서고 공사실적들이 뛰여올랐다.

언제나 대오의 맨 앞에서 달려나가는 서구공공건물건설사업소대대에는 설비들의 만가동을 위해 땀을 바치는 로력영웅 김명철직장장이 있다.

《저의 할아버지는 해방전 토목공이였고 저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건설자가 되였습니다.오늘까지 수많은 시대의 건축물들을 건설해왔지만 이번처럼 충격이 큰적은 없었습니다.당창건 75돐 경축대표로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연설을 받아안은 영광의 그날 눈물속에 새겨안던 〈고맙습니다!〉라는 그 말씀이 자꾸만 생각납니다.》

인민을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시고도 베푸시는 사랑이 언제나 부족한것만 같으시여 늘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진정 그이께 어떤 인사를 드려야 이 나라 인민의 고마움을 다 담을수 있으랴.

사실 도전과 장애가 그 어느때보다 혹심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이런 대규모건설을 하는것자체가 상상밖의 엄청난 일이 아닐수 없다, 올해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은 5년전 려명거리건설을 시작할 때와도 완전히 다른 형편에서 진행되며 더우기는 그 몇배나 되는 작업량을 단시일내에 해제껴야 하는 방대한 공사이다, 그러나 우리 당은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 수도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여있고 당대회의 결정을 드팀없이 관철하기 위한 첫해의 중대한 정치적사업이므로 무조건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사랑에 이 땅의 누구인들 심장이 끓지 않을수 있겠는가.

사회주의건설의 보람찬 투쟁에서 애국청년의 기개를 떨칠 불타는 열망을 안고 우리 청년들이 산악같이 일떠섰다.

어깨겯고 다같이 혁신의 전렬에 서기 위하여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며 위훈과 미담을 꽃피워가는 속도전청년돌격대련대는 건설에서도 창의고안에서도 절약사업에서도 앞장에 서기 위해 분투하고있다.

아버지가 섰던 초소를 지켜 중량급화물자동차운전사가 된 속도전청년돌격대련대의 김윤심동무는 누구나 자랑하는 처녀혁신자이다.

당의 부름을 받들어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과 피해복구전투장들에 위훈의 자욱을 새겨온 그가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참가한 그날부터 오늘까지 실어나른 골재와 세멘트를 다 쌓아놓으면 아마도 산이 될것이다.

때로 운행길에서 자기 키만 한 차바퀴가 고장날 때면 그 육중한것을 다루며 수리를 하느라 힘겹기도 하였지만 그는 늘 웃으며 대오의 기수가 되여 달린다.나라를 위해 자기를 바칠줄 알아야 한다던 아버지의 당부를 안고 한밤에도 쉬임없이 운행길을 달릴 때면 그의 곁에는 미더운 지휘관들이 조수가 되여 앉군 한다.

조직과 집단의 믿음속에 이제 겨우 보답의 첫걸음을 뗐을뿐이건만 청년동맹 제10차대회에 불러주시고 사랑의 기념사진도 함께 찍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환하신 미소를 가슴에 꽉 채우고 운행길을 달리는 처녀의 마음에 어찌 진함이 있으랴.

그는 이렇게 진정을 토로했다.

1만세대 살림집들의 설계를 하나하나 지도해주시며 밤을 새우시였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고를 생각하면 정말 잠이 오지 않는다고, 그래서 우리 속도전청년돌격대원들의 투쟁과 생활에는 밤이 없다고!

우리 인민들에게 지난 시기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형식의 현대적인 살림집을 마련해주시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2개월동안에만도 무려 수백매의 설계도면을 보아주시며 크나큰 심혈을 기울여 부족점들을 하나하나 바로잡아주시였으니 정녕 우리 인민이 모르고 받은 어버이사랑은 천이던가, 만이던가.

인민을 위해 떠안은 고민을 더없는 무상의 영광으로 받아안으시고 인민을 위해 무거운 일감을 걸머질수록 마음가벼워하시는 자애로운 우리 어버이의 그 위민헌신의 세계에 이 땅의 천만자식 어느 누구인들 눈시울 젖지 않으랴만 송신, 송화지구 인민들의 고마움은 더욱더 류다른것이였다.

당과 정부는 수도의 살림집부족세대수를 장악하고 그 해결대책을 깊이 연구하였으며 이 사업은 우리 당과 정부에 있어서 최중대과업으로 간주되였다고 하시며 당중앙위원회는 이 막중한 과제를 어떤 불리한 조건과 환경에서도,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감당해야 할 영예로운 혁명과업으로 기꺼이 받아들이고 인민대중제일주의를 더욱 철저히 구현하는 원칙에서 건축발전구상과 건설정책을 재확정하였다고 하시던 그날의 말씀을 새겨안으며 그들은 누구보다 잠들지 못했다.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의 그날 아직은 건축형성안에서나 볼수 있는 특색있는 고층, 초고층살림집들이 이해말에 가서는 이 송신, 송화지구를 꽉 채우게 되면 우리 국가의 잠재력과 우리 인민의 창조력이 다시한번 크게 과시될것이라고 하시며 그리도 기쁨을 금치 못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녕 인민을 위한 일에 타산을 모르시는 우리 어버이이시였다.

사동구역의 녀맹원들은 한마음으로 떨쳐나섰다.

고마운 군인건설자들에게 따끈한 물이라도 안고가자.

군복세탁이나 군복수리같은것이야 왜 우리가 못해주겠는가.

건설장과 잇닿은 도로관리도 우리가 다 맡자.…

이름도, 사는 곳도 밝히지 않고 군인들을 찾아 리발봉사, 신발수리를 해주는 녀맹원들이 건설장의 곳곳에 늘어났다.갑자기 날씨가 추워지자 그들은 자기 집의 모포며 이불까지 이고지고 건설장으로 달려왔다.

군사복무의 마지막시기에 당의 부름을 받들고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참가한것을 인생의 더없는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하면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꼭 기쁨을 드리고 고향의 부모앞에 떳떳이 나서겠다고 진정을 터치던 군인건설자들…

새집들이 그날 행복의 보금자리에서 울려퍼지게 될 사회주의만세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바로 이 나라 인민들에게 보내는 우리 군인들의 진정한 회답편지로 될것이라고 하면서 제대도 미루어가며 분투하는 그들에게 무엇이든 이바지하지 않고서는 견딜수 없는것이 바로 우리 평양시녀맹원들의 마음이였다.

불치의 병을 앓으면서도 스스로 군인들을 위한 일감을 찾고 가정에서 재봉기까지 안고나와 수백컬레의 장갑을 만들어 보내주며 혈육의 정을 깡그리 기울이던 그 많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소행들을 어찌 다 전할수 있겠는가.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이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으로 달려오고있다.

수많은 위문편지와 함께 사연깊은 철령의 흙을 주머니마다에 정성껏 담아 건설자들에게 보내준 철령의 소년단원의 그 지성도 기특하고 야간지원직맹돌격대기발까지 만들어 안고 남먼저 돌격대에 탄원한 한 직맹원에 대한 이야기도 가슴뜨겁다.깊은 밤 건설장에 푸른 잔디밭을 펼쳐가던 야간지원청년돌격대원들의 소원은 또 얼마나 절절했고 비록 이름은 돌격대명단에 올리지 않았지만 때없이 건설장에 달려와 흙 한삽이라도 뜨고 가는 사람들의 마음은 또 얼마나 순결한것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어가시는 현지지도의 길을 걸음걸음 따라서며 힘있는 경제선동을 벌려온 평양시로병예술선동대의 로병들이 공화국기를 가슴에 안고 부르는 전시가요들은 원쑤들과의 치렬한 격전장과도 같은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이 더욱 살아높뛰게 하고있다.

그 어떤 대가나 보수도 바람이 없이 숨지는 순간까지 당을 받들어 조국의 성돌로 살려는 로병들의 고귀한 정신세계, 그것은 당의 부름에 물불을 가림없이 한몸바치며 당의 뜻과 리상을 꽃피우는 길에서 인생의 영광과 행복을 찾는 우리 인민의 백옥같은 일편단심의 뚜렷한 축도이기도 하다.

더욱 아름다워지고 웅장해질 우리 수도의 래일을 위하여, 그속에서 새 문명을 마음껏 창조하고 향유할 우리의 부모형제들과 자녀들을 위하여, 당 제8차대회 결정의 빛나는 실행을 위하여 우리모두 힘차게 투쟁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뜻을 받들어 리상거리건설에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는것보다 더 보람차고 행복하고 영예로운 일이 또 어디 있으랴.

우리 당이 휘황한 설계도를 펼친 리상거리는 바로 이렇듯 불같은 충성심과 헌신에 받들려 솟구치고있다.당대회결정은 이렇게 지켜지고있다.

위대한 우리 당에 승리의 보고 드릴 영광의 그날은 이렇게 하루하루 앞당겨지고있다.

글 본사기자 조향선
사진 주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