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7월 7일 로동신문
우리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지는
얼마나 숭고한 후대사랑의 력사가 비껴흐르는 우리 조국땅인가.
돌이켜볼수록 미래를 사랑한다는것은 곧 아이들을 사랑한다는것이라고 하시며 한평생 후대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후대들에 대한 사랑은 인간이 지니고있는 사랑가운데서도 가장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사랑이며 인류에게 바쳐지는 송가가운데서도 가장 순결하고 아름다운 송가이다.》 예로부터 아이들을 사랑하는것은 인간의 미덕이고 위인들이 지닌 출중한 풍모의 하나로 일러왔다.
하지만 우리
우리
아이들에 대한 진실한 사랑으로, 그들의 미래를 밝게 열어줄 성스러운 사명감으로 후대사랑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우리
이 땅에 찾아오는 우리 조국의 한해한해는 어린이들의 밝은 노래춤속에, 그들을 바라보시며
1970년대초 어느 한 나라의 출판물에는 《세상에 온 나라의 아이들이 국가수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나라는 조선밖에 없다.》, 《조선은 아이들의 왕국이다.여기에는 국책이 반영되여있다.》라고 평한 기자의 글이 실렸다.
사실 그 기자는 설맞이공연에 앞서 아이들이 매여드리는 소년단넥타이를 매시고 그들의 볼도 다독여주시고 머리도 쓸어주시며 품에 꼭 껴안아주시고는 오락실에 이르시여 그들과 함께 오락도 하시며 즐기시는
설맞이공연이 진행될 때 우리 학생들이 잘한다고, 아주 잘한다고 하시며 재청까지 하시는
…
《아버지》 《아버지》
물결처럼 아이들이 밀려오고 밀려와서
그 바다에 배를 띄워
…
시를 써내려갈수록 아무래도
혹시 만나뵈온 사람이 대단한 필력가나 언변가여서 그분에 대한 자기의 솔직한 심정을 말이나 글로 썼다고 해도 그 글과 말에는 그분의 인품과 위대성이 백분의 일, 천분의 일도 담겨지지 못할것이다.》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는 하나의 화폭이 있다.그것이 바로 유화 《어린이들속에 계시는
화창한 봄날 공원의 긴 나무의자에 앉으시여 환하게 웃으시는
이것을 어찌 한 화가의 상상화라고만 하랴.
이 뜻깊은 화폭에 우리
한평생 어느 하루, 한순간도 편히 쉬지 못하시고 오직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고스란히 바쳐오신
소중한 추억속에 감회깊이 되새겨지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주체52(1963)년이 다 저물어가던 겨울날에 있은 일이였다.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는 전체 인민들의 한결같은 념원을 담아
낟알털기가 마지막고비에서 한창 벌어지고있는 탈곡장을 바라보시며 만족해하시던
그이께서는 차를 멈춰세우시고 학생들을 불러 언 손을 꼭 쥐여주시면서 어느 학교에 다니는가, 학교에 오갈 때 춥지 않은가고 다심히 물으시였다.
어린 학생들이 춥지 않다고 몇번이나 말씀드렸건만 그날 밤 숙소에 돌아오신
너무도 크나큰 자책에 머리가 숙어진 참가자들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그길로 평양에 돌아오시여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를 여신
정녕 우리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더 잘 입히고 더 잘 먹이는것을 평생의 소원으로 삼으시고
나라의 명산, 명소들을 찾으실 때마다 아이들의 야영소를 먼저 세우실 구상을 펼치신분, 이 땅의 명당자리마다에 아이들을 위한 궁전과 학교를 일떠세워주신분도 우리
그래서 우리 인민은
그렇다.
오늘 우리 조국땅에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전설같은 후대사랑의 새 력사를 수놓아가시는
그이를 높이 모시여 우리 조국의 미래는 더욱 굳건하고 끝없이 창창하다는 확신으로 천만의 심장이 높뛴다. 복받은 아이들아, 영원한 태양의 빛발속에 더 밝게, 더 활짝 피여라! 글 본사기자 김일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