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7월 13일 로동신문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중시의 된바람을!

과학기술의 혁신과 발전은
올해 경제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는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그 위력으로 올해 경제계획완수의 지름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는데 대하여 다시금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당의 사상과 의도를 받들어 경제계획완수를 위한 하반년기간의 투쟁을 인재와 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하여 그 위력으로 승리의 지름길을 열어나가는 과정으로 확고히 전환시켜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으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확고히 담보하여야 합니다.》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돌파구를 기어이 열어제껴야 할 올해의 투쟁에서 하반년기간은 매우 중요하고도 관건적인 시기이다.당대회이후 비상히 앙양된 전체 인민의 투쟁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올해의 정책적과업들을 무조건 완수하는가 아니면 온갖 역경을 맞받아 뚫고헤치며 지금까지 이룩하여놓은 소중한 성과들이 빛을 보지 못하는가 하는것이 바로 이 기간의 투쟁에 달려있다.

이 중요한 시기에 들어선 지금 과학기술발전의 절박성은 더욱 부각되고있으며 과학기술부문에 대한 당과 인민의 요구와 기대는 날을 따라 높아지고있다.

지난 상반년기간 과학기술부문의 비상한 각성분발로 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이룩된 소중한 성과들은 기술혁신, 과학기술력제고가 생산장성의 가장 큰 예비, 최선의 방략으로 된다는것을 다시금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가 지난 1.4분기 선철생산계획을 수행하게 된것은 김일성종합대학의 연구사들과 현장기사들이 합심하여 산소열법용광로에 슬라크준위측정기술을 도입하였기때문이며 보산제철소에서 올해 삼화철생산계획수행의 돌파구를 열게 된것도 김책공업종합대학과 이 기업소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달라붙어 로체송풍기술을 받아들인 결과이다.

이처럼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의 현존생산토대강화와 생산정상화에 이바지한 크고작은 모든 성과들은 과학기술이 발전하는것만큼 생산이 장성하고 경제가 발전하며 과학기술부문이 용을 쓰는것만큼 사회주의건설전반이 기운차게 전진한다는 당의 사상의 정당성을 다시한번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지금과 같이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속에서 경제계획수행의 담보를 그 어떤 물질적자원이나 생산토대, 외부적지원에서 찾으려고 하는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또한 앞으로 나라의 자연부원과 공업의 기본원료자원은 계속 줄어들게 될것이다.

현실은 새 기술을 신봉하고 적극 받아들이며 과학기술연구개발 및 활용능력을 튼튼히 키우고 그에 철저히 의거하면 아무리 엄혹한 환경이 끝없이 지속되여도 경제발전을 힘있게 추동해나갈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언제 가도 국가경제와 인민생활을 추켜세울수 없다는것을 다시금 새겨주고있다.

당 제8차대회가 내세운 정비, 보강전략을 원만히 수행하자고 하여도, 경제사업에서 특별히 중시하고 혁신적으로 구현하여야 할 문제인 국가적인 자력갱생, 계획적인 자력갱생, 과학적인 자력갱생을 잘해나가자고 하여도 올해의 진군에서부터 인재와 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하여 큰걸음을 내짚어야 한다.

당대회이후 지금까지의 투쟁과정에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부터가 과학기술을 혁명과 건설의 생명선, 보검으로 더욱 튼튼히 틀어쥐고 자기 부문과 단위의 발전을 이룩해나가려는 확고한 관점밑에 과학자, 기술자들과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려나가고있는것을 비롯하여 사회적으로 과학기술중시기풍이 확고히 서가고있는것은 주목할만 하다.

오늘날 과학과 기술을 무시하고 외면하며 과학기술인재들을 아끼지 않는 일군은 당에 충실하다고 말할수 없다.

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것은 원료나 자재, 자금보다도 과학기술에 명줄을 걸고 그 혁신과 발전으로 무에서 유를, 바라는 리상과 목표를 이루어내려는 배짱과 실천력이다.

일군들은 그 어떤 요행수를 바랄것이 아니라 과학자, 기술자들을 믿고 그들의 충성심과 애국심, 창조적능력을 최대로 발양시켜 오늘의 난국을 타개하며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완수하겠다는 확고한 각오와 결심을 지녀야 한다.

특히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생산능력확장과 현대화추진, 국가적인 중요대상건설에 동원된 과학자, 기술자들과의 사업을 잘하여 그들이 맡은 과제수행에서 실적을 내도록 하여야 한다.

올해 경제계획완수의 지름길을 열어놓는데서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사회적관심과 물질적보장도 중요하지만 결정적인것은 과학자, 기술자들의 창조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이다.

오늘의 시대는 당과 조국의 투쟁력사에서 중요하고도 관건적인 올해에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이 과학기술전선에서 한몫 단단히 하였다고 먼 후날에 가서도 자랑스럽게 말할수 있게 살며 투쟁할것을 바라고있다.

이 땅에서 나서자란 지식인이라면, 조선로동당의 품속에서 기술을 배우고 지식을 다진 과학자라면 누구나 동무는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에 조국과 인민을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라는 시대의 엄숙한 물음앞에 떳떳이 대답할수 있도록 자신을 늘 채찍질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자립경제의 쌍기둥을 이루는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의 생산과 기술개건에서 제기되는 절박한 과학기술적문제해결에 박차를 가하여 올해 계획된 과제들을 반드시 결속하여야 한다.

전력, 석탄, 기계, 채취, 건설건재공업과 철도운수부문들에서 기본지표생산을 늘이고 능력을 확장하며 기술개건을 다그치기 위하여 계획한 관건적이면서도 핵심적인 과제들을 과학기술적으로 확고히 담보하는 실질적인 성과들을 반드시 내놓기 위해 더욱 분발하여야 한다.

인민생활과 직결되여있는 농업과 경공업, 수산부문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해결에도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한다.

특히 농업부문 과학자들은 더욱 우심해지고있는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을 이겨내는것을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관건적인 문제로 내세우고 자연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과학기술적대책을 철저히 세우는데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한다.

과학기술부문에서 눈앞의 리익, 가시적인 성과에만 치중하면서 짧은 기간에 빛을 볼수 있는 연구과제수행에만 낯을 돌리는것과 같은 근시안적인 태도를 철저히 경계하여야 한다.

과학연구기관들에서는 올해의 진군을 견인하기 위한 현재까지의 투쟁과정에 애로와 난관에 포로되여 절박한 과학기술적문제해결을 경원시한적은 없었는가, 적당히 현상유지만 하면서 핵심적인 기술개발은 외면하고있지 않았는가를 다시금 심각히 총화해보아야 한다.

과학기술과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하는것은 우리 당이 시종일관하게 강조하고있는 문제이며 경제발전과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관건적고리이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는 성, 중앙기관들과 공장, 기업소들에서 과학기술발전계획, 새 기술도입계획을 철저히 수행하도록 지도통제를 심화시키며 특히 올해 계획한 과학기술발전대상과제수행에 력량을 집중하여 5개년계획수행의 돌파구를 열어놓아야 한다.

전문과학연구기관들과 생산단위 연구기관들의 협동을 적극 조직하고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올해 경제계획수행에서 절실하게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해나가야 한다.

성, 중앙기관들에서는 자기 단위의 사업내용과 관할범위에 속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부문연구원과 연구소, 공장, 기업소들의 과학기술력량을 동원하여 풀어나가며 필요한 경우 해당 과학교육기관들과 공동연구, 협동연구를 진행하여 해결해나가야 한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인재를 중시하는 기풍을 더욱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앞날을 설계하고 작전하는데서 과학기술인재들을 중히 여기고 쓰며 기술자, 기능공대렬을 확대강화하고 그들 매 사람이 제 몫을 당당히 하도록 하는데 응당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

모두다 우리가 제일 믿을것은 다름아닌 과학기술력이며 우리가 살아나갈 유일한 출로도 과학기술에 기초한 자력갱생에 있다는 진리를 다시금 뼈속깊이 새기고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올해 경제계획완수의 지름길을 열어나가는데 총력을 집중하자.

본사기자 안성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