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7월 14일 로동신문

 

혁명가의 제일신조-순간을 살아도, 한생을 살아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위하여!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으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며 천만의 대오는 새 승리를 향하여 용기백배 나아간다.

중중첩첩 가로놓인 난관들을 과감히 뚫고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총매진하고있는 자랑찬 모습에서 우리는 그 어떤 시련속에서도 굽힘없는 신념의 기둥, 순간을 살아도, 한생을 살아도 오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위하여 억세게 싸워가려는 천만인민의 굳건한 혁명신조를 가슴뜨겁게 안아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은 당의 사상과 령도를 신념과 량심으로 받들고 당중앙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철통같이 뭉치며 평범한 날에나 준엄한 날에나 우리 당과 생사운명을 영원히 함께 하여야 합니다.》

가증되는 도전들을 물리치며 격렬하게 벌어지고있는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한 오늘의 투쟁은 누구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을 체질화한 진짜배기혁명가가 될것을 요구하고있다.그 어떤 난관에도 굴할줄 모르는 견결한 혁명투사가 되려면 생의 명줄과도 같은 드팀없는 혁명신조가 있어야 한다.

혁명신조는 혁명가가 지향하는 참된 삶의 억척같은 지탱점이며 그 어떤 곤난도 이겨내게 하는 절대의 힘과 같다.

전진도상에서는 난관에 봉착할 때도 많고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에 부닥칠 때도 있다.그럴 때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위하여 끝까지 싸워나가려는 혁명신조를 더욱 가다듬어야 한다.다시말하여 나는 당의 위업을 위하여 투쟁하는 사람이며 혁명을 위하여 한몸바칠 결심을 한 혁명전사이다, 오직 한마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끝까지 충성다할것이다, 비록 육체적생명은 죽는다고 하여도 정치적생명만은 절대로 잃을수 없다는 혁명신조만 간직하면 어떤 곤난도 이겨낼수 있고 사선의 고비도 웃으며 넘을수 있다.

순간을 살아도, 한생을 살아도 혁명의 수령을 위하여!

이는 어제도 오늘도 천만의 심장에 하나로 고동치는 혁명적신념의 근본핵이다.이 세상 가장 성스럽고 가장 열렬한 이 피끓는 부름과 더불어 우리 혁명의 백승사가 엮어져왔고 천지를 진감하는 이 우렁찬 맹세와 줄기찬 실천을 무한대한 동력으로 하여 승리에서 승리에로 전진 또 전진하고있다.

그 높뛰는 고동이 멎으면 생명체가 식어지는 심장과도 같은 혁명가의 삶과 투쟁의 근본철칙인 혁명신조,

이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우리 조선혁명가들의 유일무이한 신조가 무엇인가를 가르쳐주는 위대한 장군님의 뜻깊은 친필이 가슴뜨겁게 어려온다.

《살아도 죽어도 수령님을 위하여!

1956년 9월 10일 김정일

안팎으로 시련이 겹쳐들던 준엄한 그 나날 이 불멸의 글발을 한자한자 수첩에 새기신 위대한 장군님,

조국과 인민을 위해 바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천만로고를 곁에서 목격하시며 사생결단의 각오와 실천으로 수령님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받들어나가시려는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더욱 굳히신 위대한 장군님이시기에 10대의 중학시절에 벌써 이 땅의 혁명가들이 대를 이어 한생토록 간직해야 할 제일신조가 무엇인가를 숭고한 귀감으로 보여주신것 아니던가.

백두에서 개척된 우리 혁명의 길은 곧 충성의 길이다. 수령은 혁명의 심장이고 조선의 심장이기에 순간을 살아도, 한생을 살아도 오직 혁명의 수령만을 따르고 받들려는 충성의 한마음을 억척같이 간직하였던 참된 충신들의 모습이 오늘도 우리의 뇌리에 생생히 살아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감회깊이 회억하신 한 유격대원, 가렬처절한 전투에서 총상을 입은 다리를 자른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 이렇게 절절히 말씀드렸다.

《장군님, 제발 저를 장군님곁에서 혁명을 하다가 죽게 해주십시오.제 비록 외다리이지만 총을 쏠수 있고 무기수리도 할수 있습니다.입이 있으니 혁명을 선동하는 연설도 할수 있습니다.》

혁명대렬에서의 락오 그자체를 죽음보다도 더 무서운것으로 생각하는 진짜배기공산주의자였다고 하시며 우리 수령님 그렇듯 잊지 못해하신 전사의 심장에 맥박친것은 정녕 간고한 투쟁의 나날에 간직한 살아도 죽어도 오직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여라는 드팀없는 혁명신조가 아니였던가.

위대한 장군님의 슬하에서 혁명하는것을 한생의 더없는 영광으로 여기고 밤을 새워가며 온갖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쳤던 당의 기초축성시기의 충직한 전사들,

《…

가더라도, 이 허담이 육체는 가더라도 정신만은 살아서 지도자동지의 곁에 영원히 서있을것입니다.》라는 편지를 위대한 장군님께 올린 후 마지막힘을 모아 《친애하는 지도자동지의 만수무강을 축원합니다.》라고 한자두자 새기였던 허담동지, 《장군님, 부디 건강하십시오.연형묵 올립니다.》라는 심장의 글발을 남기고 원주필을 손에 쥔채 숨을 거둔 연형묵동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더 받들어모시지 못하는 죄송함과 함께 그이의 안녕을 바라는 전사의 간절한 마음을 마지막글발에 담은 김병률동지…

오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위하여 억세게 고동치는 심장을 지니고 만난시련을 이겨내며 조국청사에 기적창조의 년대기를 뚜렷이 아로새긴 참인간들은 그 얼마이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이면 우리는 지구도 든다는 사생결단의 의지로 백두대지에서 영웅청년신화를 창조한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결심하시면 우리는 무조건 한다는 신념의 함성드높이 날바다를 길들이며 해상철길을 일떠세운 건설자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호소에 충성의 맹세로 화답하며 피해복구전구들에 용약 달려나가 기적을 안아온 최정예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을 비롯한 그 하많은 열혈충신들의 모습에서 경애하는 그이께서 이끄시는 성스러운 위업실현을 위해 한몸바칠 결심품고 노도쳐 나아가는 조선혁명가들의 진면모를 후덥게 안아볼수 있다.

년대와 세기를 넘어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더욱 뜨겁게 불타오르는 충성의 일편단심, 세상에 오직 한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굳게 믿고 따르는 길에 모든 승리와 영광, 바라는 행복과 미래가 있다는 드팀없는 혁명신조를 우리는 결코 책자의 글줄에서 새겨안게 된것이 아니다.그것은 투쟁과 생활의 가장 고귀한 체험을 통해 심장깊이 자리잡은 진실하고도 열렬한 사상감정의 분출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어가시는 결사분투의 자욱자욱과 더불어 반만년의 숙원을 이루고 모든 꿈과 리상을 꽃피우는 존엄의 상상봉, 기적과 변혁의 시대를 맞이한 우리 인민이기에 총비서동지를 세월이 무궁토록 높이 우러러모시고 따르는것을 확고부동한 제일신조로 철석같이 간직한것 아니던가.

순간을 살아도, 한생을 살아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위하여!

이는 혁명적수령관을 체질화한 진짜배기혁명가들의 심장에서만 뿜어져나올수 있는 신념의 맹세이다.

혁명가는 위대한 수령에게 매혹되여 스스로 투쟁의 길에 나선 자각적인 투사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바와 같이 수령의 사상과 의지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하며 수령과 생사고락을 같이해나가는데서 삶의 보람을 찾는 사람이라야 혁명적수령관이 확고히 선 혁명가라고 말할수 있다.

혁명적수령관이 확고히 선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혁명적신념과 지조를 굽히지 않고 끝까지 혁명에 충실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자그마한 곤난속에서도 동요하며 지어 배신의 길로 굴러떨어질수 있다.이것은 우리 혁명의 력사적경험이 보여준 진리이다.

해방후 한 일군에게 우리는 모두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로서 장군님을 진심으로 받드는 충실한 일군이 되여야 한다, 말이나 겉치레로 받드는 그런 습성은 애당초 배우지 말아야 한다, 온 심장으로 위대한 장군님을 받들줄 아는 그런 일군이 되여야 한다고 한 김책동지의 뜻깊은 말에서 우리는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혁명적수령관에 대하여 다시금 깊이 생각해보게 된다.

세상에 오직 한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믿고 따르는 백옥같은 한마음으로 일각일초를 충성으로 수놓아가는 진짜배기혁명가가 되자면 직위와 공로를 막론하고 누구나 혁명적수양과 단련을 잠시도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

모두가 그러하지만 특히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에게 있어서 혁명적수양과 단련은 더욱더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칼날도 무디지 않게 하려면 계속 갈아야 하듯이 혁명가의 참된 삶을 줄기차게 이어가자면 자만도취를 최대로 경계하고 매일, 매 시각 스스로 자신에게 마음의 채찍을 들어야 한다.

오늘 당중앙의 의도대로 사업을 전개하였는가.당결정관철에서 놓친것은 무엇이고 할수 있는것을 못한것은 무엇인가.사업에서 찾게 되는 결함과 교훈은 무엇인가.사업작풍과 도덕품성에서 바로잡아야 할 문제는 없는가.…

이처럼 늘 자신을 심각히 반성해보아야 인민의 눈빛을 언제나 떳떳이 마주볼수 있을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특히 중요한것은 간부들이 자기의 정치의식을 목적의식적으로 높이는것이라고, 간부라면 응당 자기 당의 로선과 정책을 환히 꿰들고 당적, 국가적안목으로 현실과 제기되는 문제들을 정확히 투시할줄 알며 거기에서 자기의 몫을 찾아 그 실현을 위하여 투쟁할줄 아는 관점과 사업기풍을 소유하여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일군들의 정치의식을 높이기 위하여서는 당생활을 통한 교양과 단련을 강화해야 한다.누가 통제하고 요구해서보다도 당과 혁명을 위하여, 자기 당조직의 전투력강화를 위하여, 자기자신의 정치적생명을 위하여 당조직사상생활에 성근하게 참가하여 혁명적으로 수양단련하는것을 체질화, 습벽화하여야 한다.

시련속에서도 더욱 과감히 전개되고있는 오늘의 총진군은 곧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성스러운 혁명투쟁이다.

우리 혁명의 전진방향을 밝힌 조직적의사, 투쟁강령인 당결정을 관철하기 위함에는 무조건적이고 철저한 집행이라는 한길만 있을뿐 이외의 다른 길이란 있을수 없다.당결정은 뼈를 깎고 살을 저며서라도 기어이 관철하고야마는 투쟁기풍이 몸에 푹 배인 혁명가들에 의해서만 한자의 흘림도 없이 관철될수 있다.

그대가 당의 참된 혁명전사라면 당의 명령앞에 오직 한마디 《알았습니다.》로 화답하며 수도의 1만세대 살림집과 검덕지구 살림집건설장을 비롯한 주요전구들에서 충성과 위훈의 자욱을 새겨가는 인민군군인들의 힘찬 발걸음에 보폭을 맞추어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고 위대한 당중앙을 우러러 충성의 보고를 삼가 드리자.

사람이 천년을 살랴, 만년을 살랴.순간을 살아도 오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위해 심장을 깡그리 불태우겠다는 혁명신조를 간직한 사람만이 가장 참된 삶에 대하여 떳떳이 자부할수 있다.

순간을 살아도, 한생을 살아도 오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위하여!

천만의 심장속에 억척같이 간직된 이 혁명신조는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위하여, 우리 국가의 륭성번영과 인민의 무궁한 행복을 위하여라는 가장 성스러운 맹세이며 신념이다.

시련이 천백번 막아서도 변치 않는 혁명신조를 지니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친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당할 힘은 이 세상에 없다.

모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가려는 드팀없는 혁명신념을 간직하고 위대한 새 승리를 향하여 질풍노도쳐 나아가자!

본사기자 김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