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7월 15일 로동신문

 

당일군들은 노래 《당이여 그대 있기에》를
늘 마음속으로 부르며

인민들앞에서 자기 사업을 총화받자

 

어제도 불렀고 오늘도 부른다.

기쁠 때도, 어려울 때도 변함없는 한마음으로 이 땅의 인민들 누구나 목메여 부르고 또 부르는 노래 《당이여 그대 있기에》,

운명과 미래를 다 맡긴 위대한 어머니당에 대한 인민의 무한한 신뢰심이 노래의 구절구절에 뜨겁게 맥박친다.

 

이 땅의 모든 행복도 밝고밝은 미래도

은혜로운 손길아래서 끝없이 펼쳐지여라

어머니라 부르는 조선로동당이 있기에

세상은 넓어도 부럼없어라

아 그대 품에선

 

민족의 높은 존엄도 슬기로운 기상도

향도하는 그 힘 억세여 누리에 빛발치여라

어머니라 부르는 조선로동당이 있기에

세상을 다 준대도 우린 몰라라

아 그대밖에는

 

천만시련 앞을 막아도 눈비바람 분대도

그대만을 믿고 가는 길 우리는 두렴없어라

어머니라 부르는 조선로동당이 있기에

이 세상 끝까지 함께 하리라

아 그대 운명과

 

조선로동당이여 우리 운명 향도의 당이여

꿈같이 아름다울 래일을 믿노라

아 그대 있기에

 

노래는 민심의 메아리이다.

중첩되는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는 노래 《당이여 그대 있기에》의 구절구절이 생의 박동마냥 끝없이 울린다.찬바람 몰아치면 어머니품에 더 깊이 안겨드는 어린 자식의 본능과도 같은 절대적인 믿음을 안고, 보다 창창할 래일에 대한 희망과 락관을 안고 인민은 어머니당을 우러러 《당이여 그대 있기에!》라고 열렬한 심장의 고백을 터친다.

어머니당에 대한 인민의 믿음,

그것을 지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민헌신의 순간순간을 이어가고계신다.우리 인민의 하늘같은 믿음을 지키는 길에 설사 온몸이 찢기고 부서진다 해도 그 믿음만은 목숨까지 바쳐서라도 무조건 지킬것이고 그 믿음에 끝까지 충실할것을 엄숙히 확언하시며 오로지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신다.

그이의 뜻을 앞장에서 받들어야 할 사람들은 누구들인가.당에 대한 인민의 크나큰 믿음을 지켜 혼심을 다 바쳐 투쟁해야 할 무거운 사명이 과연 누구들의 어깨우에 실려있는가.

다름아닌 당일군들이다.지금이야말로 당일군들이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명줄로 간직하고 열백배의 분발심과 과감한 실천력으로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에 뚜렷한 자욱을 새기며 당과 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책무를 다해나가야 할 때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일군들이 진실로 당중앙과 뜻과 호흡을 같이하며 우리 인민과 후대들의 행복을 위한 투쟁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자면 언제나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심장에 새기고 그에 보답하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 일해나가야 합니다.》

시대의 엄숙한 물음이 당일군들의 심장을 두드리고있다.

인민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고있는가.어머니당의 일군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고있는가.

그 물음에 선뜻 대답한다는것이 쉽지 않다.그만큼 인민의 믿음이 크기때문이며 또 그것을 무겁게 새겨안은 당일군일수록 보답의 높이가 끝이 없기때문이다.

당일군들이 인민의 믿음에 보답한다는것은 사실상 어머니구실을 한다는것이다.

어머니!

비록 세 글자이지만 그 한마디에 담겨진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자식이 앓지는 않는지, 마음속그늘은 없는지 늘 살피며 누구도 알지 못하는 자그마한 고충까지도 속속들이 헤아려보는것이 어머니의 눈빛이다.자나깨나 자식을 배불리 먹이고싶은 생각, 남들이 보란듯이 잘 입혀 내세우고싶은 생각, 나라의 역군으로 어엿하게 키우고싶은 생각으로 꽉 차있는것이 어머니의 마음이다.

과연 이런 눈빛으로, 이런 마음으로 인민을 보살피고있는가.진정 어머니구실을 다하고있는가.

당일군들이 이 량심의 물음앞에 매일, 매 시각 자신을 스스로 세워보며 부단히 채찍질할 때라야 자기 지역 인민들, 자기 단위 종업원들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할수 있다.

우리 인민이 어머니의 옷자락마냥 마음을 통채로 얹고 사는 조선로동당의 붉은 기폭, 그 기폭을 지켜가는 당일군들에게 있어서 가장 고귀한것은 인민의 믿음이다.

당일군들은 누구나 인민들속에서 나왔으며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할것을 서약하고 당사업을 하는 직업적인 혁명가, 정치활동가들이다.당일군들에게 있어서 인민의 믿음을 잃는다는것은 자기 생명의 뿌리를 잃는것이나 같다.

당일군들은 인민들의 눈빛앞에 늘 자신을 세워보아야 한다.당에서 자기를 신임하는가 하는데 대해서는 신경을 쓰면서도 인민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가 하는데 대해서는 알려고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벌써 인민의 믿음을 망각하였다는것을 의미하며 그런 일군은 조선로동당의 일군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당의 신임이자 인민의 믿음이며 인민의 신뢰를 잃는다는것은 곧 당의 신임을 잃는다는것이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 몇해전에 신년사를 하면서 오직 당을 굳게 믿어주고 한마음한뜻으로 열렬히 지지해주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을 어떻게 하면 신성히 더 높이 떠받들수 있겠는가 하는 근심으로 마음이 무거워진다고 하였는데 이런 심정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지금도 현지지도의 길에서 인민들의 순박하고 기대어린 눈빛을 마주할 때면 이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칠 각오와 결심이 더욱 굳어지군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천만금보다 더 값진 재부로 여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뼈에 새기고 인민을 위해 혼심을 다 바치는 당일군만이 당의 신임속에 값높은 삶을 누릴수 있다.

당일군들은 인민의 믿음외에는 그 무엇도 탐내는것이 없어야 한다.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떤 고생도 락으로 여기는것이 참다운 혁명가이며 자신의 고뇌와 피땀의 대가로 인민들의 웃음을 꽃피울수 있다면 그것을 인생의 가장 큰 행복과 보람으로 여기는것이 당일군들의 투쟁이고 생활이다.

당일군들은 자기를 바라보는 인민들의 기대어린 눈빛, 자기들이 해놓은 소박한 일을 놓고서도 고마움을 표시하는 인민들의 진정어린 목소리를 더없이 소중히 여겨야 하며 그속에 사는것을 어머니당의 일군으로서 누리는 특전으로, 영광으로 간주하여야 한다.

그 어떤 명예도 보수도 바람이 없이 오직 인민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며 그것으로써 이 땅에 《당이여 그대 있기에》의 노래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하는 당일군이 바로 당에 충실한 일군, 시대가 바라는 진짜배기일군이다.

당일군들이여,

노래 《당이여 그대 있기에》의 구절구절을 다시금 심장깊이 새기자.그 한구절한구절을 당일군들에 대한 인민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의 목소리로 무겁게 간주하고 인민의 충복이 될 각오와 결심을 백배로 다지며 인민들앞에서 매일 자기 사업을 엄정히 총화받자.

수천만 우리 인민의 운명과 생활이 다름아닌 당일군들 한사람한사람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모든 당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종업원들과 자기 지역 인민들의 운명과 생활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투철한 각오를 안고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자욱을 힘있게 찍어가는 충실하고 부지런한 인민의 심부름군,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여야 한다.

그러자면 당일군들이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것을 인생의 보람으로, 도덕적의무로 간주하여야 한다.

우리의 각급 당기관들에는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구호가 게시되여있고 당일군들이 품고다니는 《인민을 위한 좋은일하기수첩》이며 《충복수첩》, 《헌신복무수첩》 등의 첫 갈피에도 멸사복무라는 네 글자가 새겨져있다.

중요한것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가 벽에 걸린 구호나 학습장의 글줄로만 남아있을것이 아니라 매 당일군들의 고결한 인생관, 참다운 도덕관으로 되여 사업에 실지 구현되도록 하는것이다.

사상은 명제나 개념을 따로 외우거나 지식으로 축적하였다고 하여 저절로 사업과 생활에 구현되는것이 아니다.혁명적인 사상리론도 그것을 자기 생의 목적과 하나로 일치시키고 그를 위해 투쟁하는것을 숭고한 도덕적의무로 여길 때에만 참다운 인생의 라침판으로, 투쟁의 지침으로 될수 있다.당에서 모든 당일군들이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생의 전부로 간직하고 투쟁할데 대하여 강조하는것도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가 당일군들의 한생의 목적과 보람으로 되고 그 어떤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량심과 의리로 되게 하기 위해서이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며 인민의 믿음은 무한한 헌신으로써만 굳건히 지키고 공고히 해나갈수 있다.

누구의 가슴속에나 지난해 은파군 대청리에 펼쳐졌던 감동깊은 화폭이 생생히 새겨져있을것이다.

큰물이 범람하여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를 그 위험한 곳에 제일먼저 달려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험한 진창길에 서계시는 그이의 모습을 우러르며, 흙탕물이 튕긴 그이의 승용차를 마음속으로 어루쓸며 온 나라 인민이 얼마나 크나큰 격정에 휩싸였던가.

불같은 사랑과 정으로, 눈물겨운 헌신으로 우리 당에 대한 인민의 믿음을 굳건히 지켜주시고 재앙이 휩쓴 대지우에 위대한 어머니의 참모습을 더욱 뚜렷이 새겨주시는 절세위인을 우러르며 우리모두가 심장으로 합창한것은 노래 《당이여 그대 있기에》였다.

당일군들은 그 구절구절을 무심히 외우지 말아야 한다.당에 대한 인민의 믿음이 어떻게 지켜지는가를 뼈속깊이 새기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발걸음에 자기의 보폭을 따라세우며 뜨거운 심장으로 부르고 또 불러야 한다.

인민생활향상, 이것은 오늘 당일군들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이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 인민들의 생활상요구를 원만히 충족시킨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그러나 인민생활향상을 최중대사로 내세우는 당의 사상과 의도를 심장깊이 새긴 당일군이라면 그것을 자신의 마땅한 본분으로, 죽으나사나 기어이 수행해야 할 당적과업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풍만한 결실을 안아오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기마련이다.

지금이야말로 당일군들에게 보통의 헌신이 아니라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희생적인 헌신이 필요한 때이다.당일군들은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키기 위해서라면 자기의 모든것,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칠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멸사복무의 길에 가시밭이 나지고 진펄이 막아선다 해도 주저없이 헤쳐가야 하며 인민들이 실지로 반기고 기다리는 결과를 이루어내는것으로써 자기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검증받아야 한다.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곁으로 더 가까이!

이것이 당의 요구, 시대의 요구이다.

당일군들은 인민들속에 깊이 들어가 고락을 같이하면서 인민들의 마음을 굳건히 버티여주는 든든한 기둥이 되여야 한다.

인민들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며 그들의 말 한마디, 표정 하나에서도 속마음을 헤아리고 애로를 풀어주는 당일군, 인민들과 한가마밥을 먹으며 한치의 간격도 없이 어울리는 당일군들이 곁에 있을 때 인민들은 《천만시련 앞을 막아도 눈비바람 분대도 그대만을 믿고 가는 길 우리는 두렴없어라》라는 노래를 심장으로 부르며 그 어떤 고난도 꿋꿋이 헤쳐나가게 된다.

노래 《당이여 그대 있기에》에는 인민들의 운명을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조선로동당이 있기에 더 좋은 래일, 잘살 날이 반드시 올것이라는 우리 인민들의 굳은 신념이 반영되여있다.

당일군들은 꿈같이 아름다울 래일을 믿는 인민들의 크나큰 기대를 가슴깊이 새기고 우리 당의 숭고한 리상과 포부에 자신들을 따라세워야 한다.

우리 나라를 인민의 웃음꽃이 만발하는 사회주의의 크나큰 락원으로 눈부시게 꾸리자는것이 우리 당의 리상이고 투쟁목표이다.

당일군들은 인민을 위한 투쟁에서 당이 바라는 요구와 기준을 똑똑히 알고 무슨 일을 하나 해도 최상의 수준에서 하여야 하며 만족을 모르는 일본새로 열백가지 일을 끝없이 설계하고 완강하게 내밀어야 한다.

당일군들이 원대한 리상과 포부를 실현하자면 수준과 실력이 높아야 한다.

내세운 목표가 방대하고 조건이 어려울수록 더욱 높아야 하는것이 당일군들의 실력이다.주먹구구식일본새로는 한걸음의 전진도 이룩할수 없으며 아무리 발이 닳도록 뛰여다녀도 당의 구상과 의도에 따라서는 훌륭한 결실을 이루어낼수 없고 인민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할수 없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정치국 확대회의는 당의 핵심골간이며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의 정치의식을 높일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당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과 당문헌들을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깊이 연구체득하고 당보에 대한 학습을 생활화, 습성화함으로써 당의 로선과 정책을 환히 꿰들며 당적, 국가적안목으로 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정확히 투시하고 거기에서 자기의 몫을 찾을줄 알아야 한다.당사업실무에 정통하고 현대과학기술과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함으로써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힘있게 견인하는 기관차가 되여야 한다.

당일군들의 사업방법과 도덕품성문제는 어머니당의 권위와 직결되여있는 중요한 문제이다.인민들은 당중앙의 존엄과 권위, 어머니당의 사랑과 믿음을 당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작풍을 통하여 실제로 감득한다.

당일군이 되였다고 하여 저절로 혁명적이고 인민적인 사업작풍과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니게 되는것은 아니다.그것은 오직 자신의 의식적이며 꾸준한 노력에 의해서만 해결될수 있다.

당일군들은 어떤 경우에도 인민들에게 명령하거나 호령하는 관료가 되여서는 안되며 인민들이 존경을 표시할수록 잘 익은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듯이 더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어야 한다.사업과정에 감정이 상하는 일이 생긴다 하더라도 그 순간에 대중의 눈동자를 거울로 삼아 자기를 비추어보는 당일군은 절대로 실수하지도 탈선하지도 않는다.당일군들은 인민들이 자신들의 사업방법과 작풍에서 어머니당의 숨결을 느낀다는것을 항상 명심하고 타고난 성격과 성미라고 해도, 좋지 못한 인상이라고 해도 의식적으로 고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어머니당에 대한 인민의 신뢰심이 날로 커갈수록 당일군들의 책임감은 더욱 무거워진다.

모든 당일군들이 노래 《당이여 그대 있기에》를 늘 마음속으로 부르며 인민의 충복답게 하루하루를 값높이 빛내여나갈 때 일심단결의 성새가 보다 굳건해지고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리상이 활짝 꽃펴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