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7월 19일 로동신문

 

전쟁로병들을 존경하고 우대하는 사회적기풍을 높이 발양시키자

영원한 우리의 힘, 마음의 기둥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전쟁로병들은 영웅조선의 강대성과 승리의 력사를 체현한 증견자들이며 위대한 수령들의 존함과 함께 불리우는 시대를 대표하는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나라의 귀중한 보배입니다.》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위대한 전승의 날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

오늘 우리가 딛고선 이 땅을 지켜, 후대들의 행복을 지켜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친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의 불멸의 군상을 새겨볼수록 위대한 력사를 창조한 전쟁로병들에 대한 감사의 정이 끝없이 밀물쳐온다.자신들의 더운 피로 이 땅에 태를 묻은 모든 사람들에게 위대한 전승이라는 가슴벅찬 긍지를 안겨준 우리 혁명의 귀중한 스승인 전쟁로병들을 한없이 존경하고 내세우며 우대하는 전례없는 열기로 하여 더욱 후덥게 달아오르는 우리의 7월이다.

혁명선배들을 어떻게 대하는가를 투시하여보면 한 나라의 도덕기강과 그로 하여 좌우되는 사회의 진면모를 정확히 가늠할수 있다.개인주의에 기초한 약육강식의 생존원리가 사회의 기초로 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각종 사회악이 그칠줄 모르고 도리여 날을 따라 증대되고있는것도 바로 그때문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전쟁로병들을 존경하고 우대하는것이 누구에게나 례사로운 전사회적인 기풍, 국풍으로 확립되여있다.

서성구역 상흥동 14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최정수전쟁로병의 집으로는 해마다 명절날, 휴식일은 물론 여느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있다.

그들속에는 구역당위원회와 구역인민위원회 일군들도 있다.

찾아올 때마다 계절에 따르는 방온도까지 세심히 가늠해보며 생활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깊은 관심을 돌리고 애로되는것을 제때에 풀어주는 웅심깊은 마음, 집을 나설 때는 이제는 년세도 많은데 건강에 특별히 주의를 돌리라고 절절히 당부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전쟁로병은 친혈육, 한식솔의 정을 가슴치게 받아안고있다.

같은 인민반에서 사는 김책공업종합대학 전자공학부 부원 한영옥동무의 가정은 또 얼마나 극성인지 모른다.최정수로인과 한영옥동무의 시어머니는 전쟁시기 한부대에서 복무한 전우였다.남다른 인연으로 두 집사이에는 각별한 정이 오고갔다.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두 가정의 뉴대는 변함없이 이어졌고 최정수로인을 위하는 그들의 정성은 더욱 지극하였다.

어느 지역, 어느 단위에 가도 전쟁로병들을 돌봐주는것을 너무도 응당한것으로 여기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만나볼수 있으며 그 어느 전쟁로병의 마음속에나 사회적으로 남달리 존경받는 긍지와 자부심이 간직되여있다.

전승세대가 흘린 피와 땀, 그들이 발휘한 위대한 정신과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없이 오늘의 우리 조국을 어찌 생각이나 할수 있으랴.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전승세대는 지나간 과거의 추억이 아니라 오늘의 행복한 삶과 아름다운 미래로 소중히 간직되여있다.자신들의 피와 생명을 바쳐 조선혁명의 새로운 계승의 력사를 창조하고 백두의 혁명정신을 후손만대 물려줄 전인민적인 사상정신으로 승화시킨 자랑스러운 세대로 깊이 새겨져있다.

당의 부름따라 사회주의제도를 세우고 천리마의 기상으로 강국의 터전을 다지며 우리들에게 숭고한 정신과 넋을 심어준 위대한 스승,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말씀하신바와 같이 전승세대가 모든 분야에서 주력으로 활약했던 시대에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에서는 가장 눈부신 전진과 비약이 이룩되였으며 전쟁영웅들의 위훈담은 전쟁을 겪어보지 못하고 평화시기에 나서자란 모든 세대의 자양분으로, 혁명적삶과 인생관의 훌륭한 교과서로 되고있다.

참으로 우리의 전쟁로병들은 준엄한 전화의 나날로부터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건설의 전기간 변함없이 수령을 충직하게 받들어 고생은 자신들이 도맡아 겪으면서 후대들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친 훌륭한 혁명가, 애국자들이며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우리 혁명의 보배들이다.

바로 그런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 누구나 전승세대를 영원한 우리의 힘, 마음의 기둥으로 높이 내세우며 떠받들고있는것 아니던가.

그 어떤 도전도 용감하게 맞받아나갈수 있는 무비의 힘을 안겨주고 그 어떤 시련속에서도 굽힘을 모르는 백절불굴의 정신적기둥이 되여준 혁명선배들을 모시고있는것은 우리의 커다란 자랑이며 영예이다.

지금 우리 당에서는 전쟁로병들의 숭고한 정신과 빛나는 위훈을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소중하고 귀중한것으로 내세우며 전쟁로병들에게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고있다.전승절을 맞으며 성대한 경축행사와 전국로병대회도 조직하여 전쟁로병들을 축하하는 사회적분위기를 고조시키는것과 함께 지역마다 전쟁로병들을 위한 훌륭한 보양소도 일떠세워 그들이 여생을 즐겁게 보내도록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고있다.

한해전 7월에 열린 제6차 전국로병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우리 당은 로병동지들이 앞으로도 로당익장하여 영광스러운 한생을 빛내여나가도록 모든 정성을 다해 모실것이며 동지들의 건강과 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은 또 얼마나 우리 인민의 가슴을 세차게 격동시켰던가.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전쟁로병들의 건강과 생활에 더욱 깊은 관심을 돌리며 친혈육의 심정으로 따뜻이 돌봐주어야 한다.전사회적으로 로병들을 비롯한 혁명선배들을 존경하고 내세우며 우대하는 국풍을 더 활짝 꽃피워나가야 한다.

전쟁로병들의 생활을 극진히 돌보아주는것은 그들모두가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참가자라는 긍지감을 가지고 한생을 빛나게 총화할수 있게 하는 중요한 사업이다.혁명의 전세대가 위대한 년대의 승리자답게 로당익장하면서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나가야 후대들이 조국과 인민이 기억하는 값높은 삶이란 과연 어떤것인가를 거울처럼 비쳐보며 그들처럼 살며 투쟁하기 위하여 노력하게 된다.

지금 우리 인민들속에서는 전쟁로병들이 생을 마친 후에도 그들의 가정을 계속 찾아가 돌봐주는 미풍이 높이 발휘되고있다.

전쟁로병들을 존경하고 우대하는 사업을 단순히 생활조건을 잘 보장해주는것으로 그쳐서는 안된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전쟁로병들을 우대하고 돌봐주는 사업을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전쟁로병들의 고귀한 투쟁정신과 애국공적을 가슴깊이 새겨주는 훌륭한 교양과정으로, 전쟁로병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따라배워 오늘의 난관을 웃으며 헤쳐나가는 투사들로 억세게 성장하는 투쟁과정으로 이어지도록 하는데 보다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전쟁로병들은 준엄한 날에 수령을 어떻게 진실하게 받들어야 하며 조국앞에 위기가 닥쳐왔을 때 한몸을 어떻게 내대야 하는가를 우리에게 피와 목숨으로 가르쳐주었다.뿐만아니라 년로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변함없이 충성의 한길, 애국의 한길을 걸으며 후대들에게 숭고한 넋을 심어주기 위해 여생을 깡그리 바쳐가고있다.

얼마전 본사편집국으로는 청진시 신암구역에 사는 신문철전쟁로병이 편지를 보내왔다.그는 편지에서 신문과 방송을 통하여 낮이나 밤이나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온갖 로고와 심혈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소식에 접할 때마다 격동된 심정을 금할수 없다고 하면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후대들에게 전승세대의 넋과 정신을 심어주는 교양자로 살려는 의지를 피력하였다.

우리는 누구나 이처럼 고결한 전승세대의 충성심에 자신들의 삶을 비추어보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가고가야 한다.

오늘의 조건과 환경이 어렵다고 하지만 전쟁시기에 비하면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전화의 영웅전사들이 발휘한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으로 살며 싸워나간다면 오늘의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들을 얼마든지 관철해나갈수 있다.

모두다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목숨을 서슴없이 바친 전화의 영웅들처럼 당과 조국을 먼저 알고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할줄 아는 열혈의 충신, 견실한 혁명가가 되자!

역경속에서도 굴함없는 강의한 투사로, 새로운 기적과 승리의 주인공들로 렬사들과 로병동지들앞에 한생을 부끄럼없이 살기 위해 열백배로 분발하고 분투하자!

하여 전쟁로병들이 피흘려 지킨 우리의 사상과 제도, 승리로 빛나는 위대한 전통을 대를 이어 계승해나가자!

전쟁로병들이 건강하여 오래 앉아있는것은 우리에게 더없이 커다란 힘과 마음의 기둥으로 된다.

전쟁로병들의 고귀한 유산인 사상정신적재부를 충성과 애국의 피줄기, 승리의 계주봉으로 물려받은 우리 후손들은 영원히 당을 따라 승리의 한길을 줄기차게 이어갈것이다.

글 본사기자 김진욱
사진 본사기자 리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