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7월 19일 로동신문

 

사회주의예방의학의 우월성을 적극 살려나가자

 

새 승리를 향한 투쟁, 새로운 전진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전인민적인 총진군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사회주의보건의 본태를 살리고 지키는것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영상을 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주의의학은 본질에 있어서 예방의학이며 병을 미리막고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증진시키는것은 사회주의의학의 기본임무입니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보건제도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인민적인 제도이며 보건부문은 당과 국가의 인민적시책이 제일 뚜렷이 나타나는 부문이다.이처럼 우월한 보건제도의 혜택을 인민들이 실감할수 있게 하자면 당의 예방의학적방침을 철저히 관철하는것이 무엇보다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

이에 대하여 얼마전 우리는 보건부문의 일군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예방의학, 바로 여기에 우리 보건의 인민적성격, 사회주의제도의 본질적우월성이 가장 뚜렷이 반영되여있지 않는가.

보건성 보건전략연구소 실장 한정옥: 예방과 치료는 다같이 의학의 기본내용을 이루지만 이 두 측면이 사람들의 건강보호증진에서 가지는 의의는 같지 않다.

보다 선차적인 의의는 예방을 잘하는데 있다.왜냐하면 치료가 일단 생긴 질병으로부터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라면 예방은 질병의 근원자체를 없애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으로 되기때문이다.

예방과 치료의 이러한 호상관계를 어떻게 보고 대하며 이 두 측면가운데서 어느것을 기본으로 하는가 하는것은 사회제도의 본성과 의학의 성격, 사명에 따라 다르며 결국 보건분야에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본질적차이를 특징짓는 중요한 징표로 된다.

돈이 모든것을 지배하며 의학이 하나의 돈벌이수단으로 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예방에 대하여 생각조차 할수 없다.오직 인민들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있는 사회주의사회에서만 예방의학이 실현될수 있으며 또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다할수 있다.

보건성 보건전략연구소 연구사 최창식: 어느 한 나라의 보건상이였던 원사, 교수는 우리 당의 예방의학적방침과 그 실상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이렇게 말한바 있다.

《력사에는 국가수반도 많고 의학전문가들도 많았지만 그 누구도 보건사업의 기본원칙을 예방의학이라고 정식화하지는 못하였다.지금까지 보건사업에서 예방문제를 론의할 때 주로 병을 생물학적견지에서만 고찰함으로써 개별적질병에 대한 예방대책은 밝힐수 있었으나 질병일반을 전면적으로 극복하는 방도에 대하여서는 그 누구도 제기하지 못하였다.

사회주의의학은 예방의학이라고 한 김일성동지의 고전적정식화는 진실로 고귀한 명언이다.그것은 온갖 질병의 구속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오래 살려는 인류의 세기적숙망을 완벽하게 해결할수 있는 전체적이며 과학적인 사상이다.》

우리 나라에서 력사적으로 짧은 기간에 인민들을 온갖 질병의 고통과 불행에서 벗어나게 하고 무병장수하려는 그들의 세기적념원을 실현할수 있은것은 예방의학에 관한 독창적인 사상을 제시하시고 해방직후 나라의 경제사정이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방역자금으로 거액의 돈을 아낌없이 돌려주신 위대한 수령님, 모진 시련과 난관이 겹쌓였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거듭되는 인민적시책들을 펼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때문이다.

진정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것을 기본사명으로 내세우고 강화발전해온 사회주의보건의 력사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의 령도사인것이다.

기자: 인민보건사업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워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는 문제가 중요하게 강조되고있는 오늘 당의 예방의학적방침을 철저히 관철해야 할 필요성은 더욱 부각되고있지 않는가.

보건성 부국장 신진혁: 그렇다.당의 예방의학적방침을 철저히 관철하는것은 단순히 정책적인 문제가 아니다.

인민보건발전에 깃들어있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고귀한 업적을 빛내이고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당에 대한 신뢰심, 사회주의제도를 지키고 빛내이려는 애국심을 더욱 깊이 심어주는 정치적문제, 전체 인민을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에로 힘있게 추동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울수록 의사가 환자를 찾아가고 병이 날세라 돌봐주고 보살펴주는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이 더 잘 가닿을 때 사람들은 고마운 이 제도를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치게 될것이며 그것은 곧 사회주의전진을 가속화하는 원동력으로, 그 무엇으로써도 대신할수 없는 가장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로 될것이다.

이것은 우리 보건일군들의 책임감을 더욱 백배해주고있다.

기자: 당의 예방의학적방침관철을 위한 투쟁에서도 전세대 보건일군들이 지녔던 숭고한 정신세계를 따라배우는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 처장 류덕수: 전염병의 침습을 막기 위한 예방약접종이 긴장한 전투로 벌어지고있을 때 자기 임무를 수행하기 전에는 침상에 누워있을 권리가 없다고 하면서 불치의 병으로 입원치료를 받고있던 병원을 뛰쳐나와 수천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순직한 보건일군, 외진 공해감시초소에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남들이 다 쉬는 명절날, 휴식날에도 인민의 건강을 지켜 성실한 노력을 묵묵히 바친 보건일군들, 자재와 원료를 배낭으로 져나르면서 위생방역기관들에 예방약생산시설을 꾸리는데 앞장서고 전기가 오지 않아 약생산에 지장을 받을 때에는 자전거바퀴에 피대를 감아 발전기를 돌리면서 생산을 보장한 전세대 보건전사들의 숭고한 사상정신적풍모와 자력갱생의 정신은 현시기 우리모두가 따라배우고 구현하여야 할 교본이다.

지금이야말로 당의 예방의학적방침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이런 헌신적복무정신, 자력갱생, 결사관철의 정신이 더욱 높이 발휘되여야 할 때이다.

기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새로운 각오, 새로운 잡도리를 가지고 떨쳐나선 보건부문 일군들의 결의도 듣고싶다.

평천구역위생방역소 소장 김명일: 위생방역기관들의 역할에 따라 당의 예방의학적방침관철의 성과여부가 결정된다고 할수 있다.

우리 단위에서는 위생방역기관들을 현대적으로 꾸릴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건물의 면모도 시적인 본보기가 될수 있게 일신시켰고 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려 위생방역사업에 적극 이바지하는 설비와 기구들도 적지 않게 창안제작하였다.

그러나 사업에서는 아직도 빈구석이 많다.

우리는 매일 사업을 총화하고 교훈을 찾으면서 위생방역사업을 개선강화하는데 필요한 과학기술적대책을 세우고 기관, 기업소, 주민지구와 세대에 대한 위생방역체계를 바로세우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더욱 심화시키고있다.

교훈을 제때에 옳바로 찾는것은 앞으로의 성과를 담보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중구역 신암종합진료소 소장 리명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우리 진료소에서는 모든 호담당의사들이 담당구역 주민들에 대한 건강은 자신이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관점을 확고히 가지도록 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고있다.

의료일군들의 긍정적소행을 적극 찾아내여 소개선전하는 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면서 그들이 주민들에 대한 건강검진과 치료사업에서 책임성을 더욱 높이 발휘해나가도록 하고있다.이와 함께 담당구역분담정형을 다시 료해하고 의사들의 능력과 업무량에 따라 보다 합리적으로 하기 위한 대책도 적극 따라세우고있다.

매일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하여 또 지난 시기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여 소홀히 여기거나 만족을 느끼는것은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선 보건일군들의 자세가 아니다.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사업에서는 절대로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

기자: 당의 예방의학적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서 이룩되는 성과들은 인민들에게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더욱 깊이 새겨주고 인민보건사업에서 뚜렷한 개진을 가져오게 하는 귀중한 결실로 될것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조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