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7월 22일 로동신문

 

만난을 뚫고 백두산기슭에 새로운 천지개벽을 펼쳐간다

216사단의 전투원들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에서 집단적혁신 창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예비와 가능성을 남김없이 탐구동원하고 기술혁신운동과 사회주의경쟁운동을 활발히 벌려 생산적앙양을 일으켜야 합니다.》

백두산아래 첫 동네인 삼지연시가 세상에 없는 사회주의리상향으로 하루빨리 전변될 그날을 그리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절절한 기대와 믿음을 안고 산악같이 떨쳐나선 216사단 전투원들이 백두전역에서 자랑찬 승전포성을 련이어 울리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사단의 전투원들은 7월 중순까지 수십개의 교양거점들과 1 400여세대의 살림집에 대한 내외부미장과 지붕공사를 끝낸데 이어 내부마감공사를 본격적으로 다그치고있다.또한 260개 대상의 공공 및 생산건물의 기와씌우기와 미장공사가 마감단계에 이르렀으며 30여개의 시설물은 건축공사를 결속하고 설비설치준비단계에 들어섰다.

류례없는 엄혹한 고난과 시련속에서 백두산기슭에 새라새롭게 일떠서는 인민의 리상도시는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이 가리킨 승리의 돌격침로를 따라 질풍같이 노도쳐 내달리는 우리 인민의 강용한 기상을 높이 과시하고있다.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에 떨쳐나선 216사단의 건설자들이 언땅을 까내며 기초작업에 착수한 때로부터 불과 몇달사이에 수많은 살림집과 공공 및 생산건물, 시설물들이 자연환경과 잘 어울린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산간문화도시의 면모가 또다시 새로와졌다.

삼지연시에 펼쳐지고있는 새 기적, 새 전변은 사회주의경쟁의 불바람이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자기 부문, 자기 단위가 침체와 답보, 자만을 모르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백두전역의 곳곳에서 맹렬하게 벌어지고있는 사회주의경쟁이야말로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하고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게 하는 비약의 무기, 혁신창조의 원동력이다.

삼지연시주변의 여러 동과 리지구를 우리 인민의 리상도시답게 더욱 훌륭히 전변시켜야 하는 방대한 공사는 겹쌓이는 시련과 난관으로 하여 시작부터 어렵고 간고하였다.

216사단의 지휘관들은 오늘의 난관을 성과적으로 뚫고나갈수 있는 묘책을 사회주의경쟁의 위력을 더 높이 발휘해나가는데서 찾았다.

건설장마다에 비약의 열풍, 결사관철의 기상이 나래치고 전투적기백과 혁명적랑만이 차넘치게 하는 사회주의경쟁이야말로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를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게 하는 위력한 보검이였다.

백두전역의 그 어디에서나 사회주의경쟁의 불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쳤다.

려단, 련대들사이 블로크생산경쟁이 벌어지고 건설자들을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떠밀어주는 직관선전, 방송선전이 전투현장마다에서 경쟁적으로 진행되였다.부족되는 건설자재들을 자체로 마련하기 위한 유휴자재수집경쟁, 재자원화경쟁의 불길도 세차게 타올랐다.

하루전투가 경쟁으로 시작되고 경쟁으로 총화되는 포태동지구건설장에서는 어떤 건설속도가 창조되였는가.

착공의 첫삽을 박은지 보름만에 교사를 비롯한 덩지큰 대상들의 기초콩크리트치기를 끝내고 20여일만에는 연건평이 수천㎡에 달하는 교사골조공사를 결속한 포태건설려단 평양시련대의 건설자들은 잡초와 풀대만 무성하던 돌밭에 수만㎥의 성토작업을 진행하여 근 1만㎡에 달하는 운동장을 번듯하게 꾸려놓았다.다섯동의 살림집건설을 맡은 시급대대에서 한개 소대가 살림집 한동씩 맡아 진행한 소대별경쟁, 이것을 보는 사람들 누구나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되였고 경쟁의 위력으로 돌진해가는 건설자들의 강용한 기상을 똑똑히 알게 되였다.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답게 맡은 대상건설에서 일당백의 공격정신을 발휘해가고있는 조선인민군 강만석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의 경쟁열풍은 또 얼마나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는것인가.

이들이 맡은 수십세대의 살림집들에 가보면 출입문마다 이름이 새겨진 표쪽들이 붙어있는것을 볼수 있다.그것은 살림집을 담당한 이 부대 군관들의 이름이다.

여기서는 건설물의 질을 보장하고 공사속도를 높이기 위한 경쟁이 지휘관들사이에 벌어지고있다.자기가 맡은 임무를 수행하면서 살림집건설을 진행해야 하는 어려운 조건이지만 그 어느 지휘관도 힘든 내색은 전혀 없이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안고 뛰고 또 뛰고있다.

순간도 멈춤없이 계속혁신, 계속전진에로 떠밀어주는 련대, 대대들사이의 경쟁열풍을 한껏 고조시켜주는 또 하나의 위력한 경쟁이 포태동지구건설장에서 벌어지고있다.지난 6월초 어느 한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포태건설려단안의 정치일군들의 기백있는 현장경제선동활동은 건설자들의 심금을 크게 울려주었다.

이것을 계기로 하여 황해남도, 남포시를 비롯한 려단안의 5개 련대들의 현장경제선동활동이 경쟁적으로 벌어지게 되였고 건설자들의 혁명열, 투쟁열을 높여주는 화선식경제선동의 북소리가 포태동지구건설장을 진감하게 되였다.

혁명의 성지건설에 헌신하고있는 전투원들은 앞선 공법과 기술혁신안, 창의고안을 적극 받아들여 공사속도와 질을 높이기 위한 경쟁, 한가지 자재라도 더 절약하고 재자원화하기 위한 과학기술경쟁도 드세차게 벌려나가고있다.

성, 중앙기관려단 직속 3대대는 과학기술경쟁으로 공사속도와 질을 다같이 높여나가고있는 단위들중의 하나이다.이 단위 건설자들속에 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한 사람들이 특별히 많아서가 아니다.경쟁열풍을 일으키며 서로 배우고 배워주는 과정에 누구나 과학기술의 주인으로 성장하였기때문이다.

중대별사회주의경쟁에서 앞선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있는 모란무역국중대의 경험은 누구나 따라배워야 할 훌륭한 모범으로 되고있다.

사실 적은 로력으로 다른 중대와 똑같이 공사과제를 수행한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았다.중대장을 비롯한 지휘관들은 혁신의 방도를 과학기술에서 찾았다.다른 단위에서 창안도입된 앞선 공법, 기공구라고 하여도 더욱 발전시켜 받아들이는 기풍을 확립하고 이 과정에 이룩되는 성과들에 대하여서는 경쟁총화에서 특별히 평가해주었다.

이 나날 기술혁신, 창의고안을 한가지라도 더 내놓기 위한 탐구열풍이 경쟁적으로 일어번졌으며 모든 중대원들이 기술혁신의 능수로, 중대는 과학기술경쟁의 1번수로 자랑떨치게 되였다.

이들의 경험은 지금의 엄혹한 환경속에서 모든 시공단위들이 자력갱생으로 공사성과를 달성할수 있게 하는 유일한 방도는 과학기술을 틀어쥐는데 있으며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를 당에서 정해준 기간에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훌륭히 완공할수 있게 하는 최상의 지름길이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려단이 려단을 돕고 련대가 련대를 도우며 대대가 대대를 도와주기 위한 경쟁열풍은 사단안의 모든 건설자들을 집단적혁신의 창조자로 키우고있으며 서로 돕고 이끌면서 다같이 전진해가는 우리 사회의 참모습을 백두전역에 감동깊은 화폭으로 펼치고있다.

지난 6월말 사단의 모든 력량이 동원되여 진행된 백두산으로 향한 도로구간의 로반구조층공사는 실로 방대하였다.

수십리구간의 5만여㎡에 달하는 면적에 깔아야 할 깬자갈과 부사량만 해도 2만여㎥, 백두의 칼바람속에서 억세게 성장한 사단의 미더운 전투원들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의 구호를 높이 들고 집단적경쟁열풍으로 질풍같이 내달려 공사과제를 불과 2일만에 결속하는 혁신적성과를 이룩하였다.

집단주의위력으로 힘있게 전진해가며 위훈떨치는 자랑찬 대오속에는 리명수건설려단 자강도련대도 있다.

지난 5월 중순 련대에서는 뒤떨어진 대대들을 도와주기 위한 문제를 놓고 긴급협의회가 진행되였다.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다같이 어깨겯고 난관을 극복해나가자고 절절하게 이야기하는 련대정치일군의 호소에 대대지휘관들은 실천으로 화답해나섰다.

이들은 작업조직을 빈틈없이 짜고들어 로력예비를 찾아내고 요긴한 때 쓰려고 보관하였던 건설자재들을 주저없이 내놓았으며 자재보장을 위해 륜전기재도 아낌없이 내주었다.

당에서 맡겨준 전투과업을 관철하는 길에서는 단 한명의 락오자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투철한 립장, 집단의 영예속에 개인의 영예도 빛난다는 진리를 심장에 새기고 뒤떨어진 단위를 도와주는것을 자기 일처럼 여기며 진심으로 발벗고나섰기에 자강도련대의 모든 대대들은 5월 공정계획을 넘쳐 수행할수 있었다.

공사조건이 불리한 속에서도 공사계획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수행해나가는 리명수건설려단 강원도련대, 백두산영웅청년려단 평양시련대와 라선시대대를 비롯하여 사단안의 수많은 단위 전투원들이 성스러운 백두전구에서 충성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불리한 자연기후조건속에서 자체의 기술력량과 물질기술적토대를 부단히 강화하며 자력자강의 불길높이 완공의 그날을 향해 굴함없이 전진해가고있는 216사단의 건설자들,

이들이 당앞에 결의다진 완공의 그날까지는 불과 얼마 남지 않았다.

백두의 칼바람속에서 억세게 다져온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더 높이 떨치고 사회주의경쟁의 위력과 집단주의위력을 만방에 과시하며 백두전구의 미더운 용사들이여 승리의 그날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자.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