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7월 25일 로동신문
모든 력량과 수단을 가물과의 투쟁에 총동원, 총집중하자 불굴의 정신력이면 하늘도 이긴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최근 농업부문에서 가물피해현상이 나타나고있다. 폭염이 지속되고 강수량이 적어 일부 지역에서 농작물이 가물피해를 받기 시작하였다.해당 부문의 통보에 의하면 7월말까지는 전반적지역에서 가물을 해소시킬 정도의 비가 내리지 않을것이 예견된다고 한다. 현실은 온 나라가 가물피해를 철저히 막고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가물피해를 철저히 막는것은 올해 알곡생산을 늘이는데서 매우 중요하고도 절박한 과업으로 나서고있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5개년계획의 첫해 농사를 잘 지어 알곡증산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를 착실히 다질 일념 안고 전야마다에 성실한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왔다. 농사차비로부터 씨뿌리기, 모내기를 비롯한 영농작업을 제때에 질적으로 하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였다. 전체 인민들도 농촌을 물심량면으로 지원하였다. 이 모든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느냐 마느냐 하는것이 당면한 가물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지금이야말로 올해 농사의 흉풍이 좌우되는 관건적인 시기라고 할수 있다.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으로 뚫고나가며 애써 심어가꾼 곡식을 자연의 도전으로부터 지켜내고 전야마다에서 알찬 이삭을 거두어들여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는것은 이 땅에 사는 사람들모두의 운명, 사회주의수호와 관련된 중차대한 사업이다. 우리에게는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마련된 대규모의 관개체계가 있으며 온갖 자연피해를 극복하고 농사에서 혁신을 이룩해온 풍부한 경험이 있다. 아무리 가물이 심해도 하늘을 쳐다볼것이 아니라 자기 땅에 발을 든든히 붙이고 제힘으로 이악하게 노력한다면 극복 못할 리유란 있을수 없다.불굴의 정신력이면 하늘도 이긴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올해 농사의 중요성을 다시금 새기고 당면하여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농업부문만이 아닌 모든 부문, 모든 단위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사회주의수호전의 최전방을 한몸 내대고 지키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에서 애국적헌신성을 남김없이 발휘하여야 한다. 각 도, 시, 군들에서 가물에 의한 농작물피해를 막는 사업에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 총집중하여야 한다.해당 지역안에 있는 기관, 공장, 기업소 근로자들도 모두 불러일으켜야 한다.강우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관수설비와 물운반수단을 최대한 동원하여 포전들에 대한 물주기를 집중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가물피해막이에 지장이 없도록 필요한 연유와 전력, 농기계부속품 등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해주는것이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 농업성을 비롯한 각급 농업지도기관과 협동농장들에서 가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기술적대책을 철저히 세우는것이 중요하다. 현재 논벼가 수분을 제일 많이 요구하고있는데 맞게 논물을 말리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것은 물론 합리적인 물관리방법을 널리 받아들이면서 비배관리를 알심있게 하여야 한다. 이 사업에서 누구보다 높은 책임성을 발휘해야 할 사람들은 논물관리공들이다. 논물관리공들이 맡은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부지런히 논두렁을 타면서 포전별특성에 맞는 물관리방법을 도입하여 뿌리활성을 최대로 높이는 등 정성을 다한다면 불리한 날씨조건에서도 논벼의 왕성한 생육을 보장할수 있다. 관개부문과 농장들에서는 양수동력설비의 가동률을 높이고 물보장체계를 바로세워 가물피해현상이 나타나거나 가물을 탈수 있는 포전들부터 먼저 물을 대주어야 한다.고랑관수, 강우기관수 등을 한 다음 청풀이나 벼겨를 깔아주는것이 필요하다.강냉이포기마다 구뎅이를 파고 물을 준 후에 흙을 덮어주어 토양의 수분증발을 막는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공정이다. 수정이 된 강냉이포전들에서 개꼬리뽑기와 줄기웃부분잘라주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하여 잎을 통한 수분증발을 극력 줄이도록 하여야 한다. 농장들에서는 농작물에 여러가지 성장촉진제, 생물활성제, 살균제 등을 정상적으로 분무해주어 영양상태를 좋게 해주고 고온으로 발생할수 있는 병해충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일군들이 자기 책임을 다해나가야 한다.일군들이 주도성, 창발성을 가지고 조직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드는것과 함께 만짐을 지고 이신작칙할 때 대중의 기세가 더욱 앙양되여 가물을 극복할수 있다. 집단의 단합된 힘으로 만난을 뚫고나가며 애국적헌신성을 발휘하는 근로자들이 있는 곳에서는 놀라운 성과가 이룩되기마련이다. 모두가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할 철석의 의지를 만장약하고 산악같이 떨쳐나 가물피해막이에서 하늘도 이기는 불굴의 정신력을 힘있게 과시하자. 본사기자 김성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