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7월 29일 로동신문
집단주의는 난관극복의 원동력이다
류례없는 시련속에서도 힘차게 전진하는 조국의 억센 기상이런가 기적적인 속도로 치솟아오르는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의 웅장한 건축물들, 기적이라고밖에 달리는 표현할수 없다.오늘과 같은 극난한 환경속에서 하늘높이 치솟아오른 고층, 초고층살림집들, 하루가 다르게 공사장의 모습이 변모되는 이 건설속도를 선진적인 건축기술이나 공법만으로 어찌 다 설명할수 있으랴. 바라볼수록 가슴벅찬 놀라운 현실앞에서 사람들 누구나 깊은 생각에 잠긴다. 저 아아한 건축물들은 과연 무엇에 떠받들려 솟구쳐오르는가.오늘의 난국을 뚫고헤치는 우리의 힘은 과연 어디에 그 뿌리를 두고있는가.
《행복은 그 누가 가져다주지 않으며 다같이 성실한 창조의 노력을 바쳐갈 때 우리의 미래, 우리의 생활이 더욱 풍요하고 아름답게 꽃펴나게 되는것입니다.》 이곳 건설장에서 자주 보게 되는 한 지원자처녀가 있다.언제나 말없이 일을 찾아하며 건설자들의 일손도 도와주군 하는 그 처녀는 영예군인이다.조국보위의 길에 한몸 내대였던 그, 몸도 남같지 않은 그가 건설장에 나오지 않는다고 누가 탓할 사람도 없으련만 제손으로 흙 한삽이라도 떠야 마음이 떳떳할것 같다고 하면서 하루일을 마치고는 곧장 건설장으로 달려나오는것이다.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이런 아름다운 마음들이 끝없이 달려오고있다.공화국기를 가슴에 안고 혁명의 노래를 불러주며 건설자들을 고무해주는 로병예술선동대원들이며 직위도 이름도 밝히지 않고 걸싸게 일손을 놀리다가 밤이 깊어서야 건설장을 뜨는 가정부인들, 많은 위문편지와 함께 철령의 흙을 주머니마다에 정성껏 담아 보내온 나어린 소년단원… 얼마나 소중한 모습들인가.생활환경도 직업도 나이도, 가슴속에 품은 사연도 각각이지만 당중앙이 펼친 거창한 대건설전투에 자기들의 적은 힘이나마 바치고싶어하는 그 심정은 한결같다. 하기에 건설현장에서 만난 수도건설위원회려단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비록 건설경험과 기술은 없다 해도
온 나라의 마음과 마음들이 달려와 하나로 합쳐지는 건설장!
정녕 그것이였다.인민을 위함이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오늘의 류례없는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를 과감히 열어나가는
돌이켜보면 우리 혁명사는 당의 령도밑에 전체 인민이 힘을 합쳐 시련을 박차고 전진해온 집단주의의 력사이다.
잊지 못할 해방년의 10월,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건국사업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하며 참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민주를 사랑하는 전민족이 굳게 단결하여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해나가야 한다고 하신
그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새기며 우리 인민은 새 사회건설의 길에 너도나도 떨쳐나섰다.해방후 5년간을 통하여 우리 인민은
보병총으로 원자탄을 타승한 전승신화도 전선의 용사들과 후방의 인민들이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싸운 결과에 이루어진것이였고 빈터우에서 사회주의공업화실현이라는 력사적과제를 짧은 기간에 수행할수 있은것도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구호밑에 천리마대고조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켰기때문이다.
하기에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정녕 이 구호는
수학전문가들이 산소열법용광로에서의 슬라크준위측정기술도입이라는 연구과제를 맡아안지 않는다고 하여 굳이 누가 탓할 사람은 없었다.그들을 그 어려운 길로 떠민것은 룡남산의 과학자들이라는 자각이였다.
그들이
자나깨나 당의 구상을 받들어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할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운 룡남산의 과학자들과 강철전사들의 고결한 마음이 하나로 합쳐졌기에 그들은 험난한 탐구의 길을 꿋꿋이 이어갔으며 거듭되는 실패에도 굴함없이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가며 연구과제를 기어이 수행하고야말았다. 이들의 투쟁은 무엇을 말해주는가.오직 당과 조국을 위한, 사회와 집단을 위한 하나의 생각만을 안고 가사보다 먼저 국사를, 자기 단위보다 먼저 나라일을 걱정하며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나갈 때만이 그 어떤 시련속에서도 전진과 혁신의 동음을 높이 울릴수 있다는것이다. 오늘 우리는 영광스럽고도 준엄한 길을 걷고있다.우리가 세운 목표는 비상히 높고 방대하며 우리 혁명이 처한 환경과 조건은 의연 어렵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모두다
솟구치는 정열과 슬기로운 지혜를 모두 합쳐 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를 더욱 과감하게 열어나가자. 글 본사기자 김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