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7월 7일 《우리 민족끼리》
단평 궁색한 처지의 발로
최근 《국민의힘》내부에서 《자강론》에 대해 떠드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있다. 《국민의힘》의 지도부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당내 《대선》후보감들의 경쟁력을 키워준다, 자신감을 심어준다 하면서 분주탕을 피우는가 하면 이 당소속 의원들은 경쟁적으로 당내 경쟁에서 이기는 후보가 《대선》승자가 될것이라고 설레발을 치고있다. 당밖의 《유력한 후보》들에게 추파를 던지며 음으로양으로 입당을 유도하느라 쩔쩔 매던 때가 언제인가싶게 이제는 제법 으름장까지 놓는 정도이다. 《국민의힘》의 이런 급작스런 《용감성》이 과연 자신심의 발로이겠는가. 사실 지금 물망에 올라있는 《국민의힘》안의 류승민, 홍준표를 비롯하여 이른바 《대선》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하나같이 이미전에 민심의 저주와 버림을 받은 구태정치인들이다. 민심은 안중에도 없이 자기의 리익만을 쫓는 천박한 사고방식도, 유치하게 남을 물고 늘어지는 싸움기질도 예전 그대로인 구태정객들을 내세우면서도 그 무슨 《자강론》과 《승리》에 대해 력설하는 《국민의힘》의 진짜속심은 다른데 있지 않다. 지금 보수세력내의 유력한 《대선》후보로 꼽히는 인물들은 다 《국민의힘》밖에 있다. 그래서 낯뜨거울 정도로 입당을 구걸하였지만 전 검찰총장 윤석열을 비롯하여 당밖의 인물들의 《국민의힘》입당여부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전문가들과 언론들은 《국민의힘》이 이러다가 산토끼, 집토끼 다 놓칠수 있다는 극도의 불안과 우려로부터 급기야 《자강론》을 떠들며 저들 당내후보들, 특히 당대표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류승민에 대한 광고놀음에 열을 올리고있다고 분석하고있다. 여기에는 《자강론》간판밑에 앞으로 당밖의 후보들까지 다 흡수하면 종당에는 당내에 든든한 지지기반을 가지고있는 류승민을 비롯한 당내인물들에게 승산이 있다는 얄팍한 타산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썩돌을 쓸고 닦는다고 과연 보석이 되겠는가. 이미 력사의 퇴물로 락인된자들을 아무리 내세워보아야 민심은 절대로 속지 않는다. 《국민의힘》이 떠드는 《자강론》은 오히려 변변한 인물조차 없어 구태인물들을 다시 내세우지 않으면 안되는 적페세력의 궁색한 처지만을 더욱 부각시켜줄뿐 이다. 김 명 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