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7월 25일 《우리 민족끼리》

 

[련재]

위대한 령도, 불멸의 업적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한평생 조국통일에 대한 념원을 안으시고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여오시였으며 그 길우에서 민족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통일의 길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은 우리 민족사에 남기신 더없이 귀중한 유산이며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변함없이 계승해나가야 할 조국통일의 튼튼한 밑천이다.

《우리 민족끼리》기사편집국은 어제도 오늘도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기치로, 등대로, 교과서로 되고있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 업적에 대한 내용을 《위대한 령도, 불멸의 업적》란을 통하여 련재한다.

 

(9) 전조선적중앙정부-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

 

주체37(1948)년 9월 2일부터 10일까지 평양에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참석밑에 북남총선거의 성과에 기초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을 위한 력사적인 최고인민회의 제1차회의가 성대하게 열리였다.

회의에는 사선을 헤치고 38°선을 넘어온 남조선출신 대의원들을 포함하여 572명의 대의원들이 참가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9월 8일 최고인민회의 제1차회의에서 《정권위양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시여 해방후 3년간 북조선에서 새 조국건설과 조국의 통일독립을 위한 투쟁에서 이룩한 성과와 업적들을 총화하시였다. 그리고 전체 조선인민이 일일천추로 바라던 전조선의 통일적인 최고립법기관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가 북남조선 전체 인민의 총의에 의하여 창설된 조건에서 북조선인민위원회의 정권과 권한을 최고인민회의에 위양한다는것을 선언하시였다.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발표하신 《정권위양에 관한 성명》을 전적으로 지지찬동하였다. 또한 회의에서는 북조선지역에서 실시되고있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을 통일적중앙정부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으로 승인하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공화국정부구성에 관한 결정을 채택하였다.

최고인민회의 제1차회의에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전조선의 통일적중앙정부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내각수상으로, 국가수반으로 높이 추대하였다. 이것은 온 민족의 절절한 념원과 일치한 의사를 반영한것이였다.

하기에 전체 조선인민은 이 대경사를 최대의 영광으로 여기면서 열광적으로 환영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최고인민회의의 위임에 의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를 조직하시였다. 공화국정부는 련합내각으로 구성되였으며 거기에는 북과 남의 정당, 사회단체대표들도 참가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발표하신 내각성원들중에는 북반부에서 선거된 대의원도, 남조선에서 온 대의원도 있었다. 그런가하면 항일혁명투사들도 있었고 국내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자, 민족주의자들도 있었다.

더우기 남조선의 홍명희, 리용, 리극로, 백남운, 리병남 등 애국적인사들이 공화국정부의 중요직책에 등용된것은 매우 특기할만 한 사실이였다. 이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북반부의 공산주의자들뿐아니라 남조선의 민족주의자들, 정견과 신앙, 출신을 초월하여 북과 남의 광범한 각계층 대표들로 구성된 범민족련합정부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단독정부》를 조작한 외세와 그 앞잡이들의 민족분렬책동에 대처하여 북남조선 전체 인민이 주체가 되여 진행한 북남총선거에 의해 수립된 합법적인 정권이다. 이러한 합법적이고 통일적인 전민족정부의 수립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전조선통일정부로선의 위대한 승리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은 조국의 통일독립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과 생활에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사변이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 이로써 우리 인민은 반만년의 우리 나라 력사에서 처음으로 국가와 사회의 참된 주인으로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존엄있는 인민으로 되였으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무한한 힘과 용기를 가지고 새 력사창조에 더욱 힘있게 떨쳐나서게 되였다.

공화국의 창건으로 우리 인민은 사회발전의 강유력한 무기를 가지게 되였고 전국적판도에서 반동세력에 대한 민주세력의 결정적우세를 보장할수 있게 되였으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되였다.

또한 자주독립국가의 기발을 높이 들고 국제무대에 떳떳이 나서게 되였으며 세계의 크고작은 나라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자기의 존엄과 위용을 높이 떨쳐나갈수 있게 되였다.

남조선에서 투쟁하는 애국적인민들에게 있어서 공화국은 희망의 등대로 되였다.

주체37(1948)년 9월 9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을 온 세상에 선포하시였다.

전국각지에서는 공화국의 창건을 경축하는 군중대회와 시위들이 성대히 벌어졌다.

주체37(1948)년 9월 12일 평양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군중대회가 성대히 열리였다.

이 력사적인 대회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두다 공화국정부주위에 굳게 단결하여 민주조선창건을 위하여 전진하자》라는 력사적연설을 하시였다.

연설에서는 공화국의 창건과 중앙정부의 수립이 북남조선인민의 단결된 투쟁의 결실이며 승리라는데 대하여 강조되고 공화국정부와 우리 인민앞에 나선 력사적과업이 천명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국가수반으로 높이 추대하고 그이의 귀중한 가르치심까지 받아안은 전체 인민은 끝없는 기쁨과 무한한 영광을 안고 중앙정부수립을 경축하는 군중대회와 시위를 성대하게 진행하였다.

군중대회에서 로동자, 농민, 청년, 녀성 등 각계각층의 대표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수반으로 하는 전조선적인 통일적중앙정부의 창건을 《조선민족의 력사상에 찬란히 빛나는 대경사》로 지지하며 경축하였다.

남조선의 민주주의 각 정당, 사회단체들도 련이어 공화국의 창건을 지지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서울의 신문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초상화를 모시고 그이를 공화국 내각수상으로 추대한데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하였다. 서울을 비롯한 도시들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의 구호들이 나붙었으며 애국투사들은 곳곳에 공화국기를 게양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표시하였다.

실로 전체 조선인민의 총의에 의해 세워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야말로 북과 남 전체 인민의 절대적지지와 사랑을 받으며 그들의 진정한 의사와 리익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적국가이며 우리 인민의 참다운 조국이다.

우리 공화국은 드디여 세계의 한복판에 자기의 뚜렷한 존재를 드러내게 되였다. 이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공화국은 통일된 조국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과 전진, 승리의 력사를 조국청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