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6일 조선외무성

 

소식

세기를 이어 전해지는 조선앙골라
친선의 감동깊은 이야기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1971년 8월 6~13일 우리 나라를 방문한 앙골라인민해방운동 위원장 안또니우 아구스띠누 네뚜와 그 일행을 만나주시였다.

50년이라는 반세기의 기나긴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는 그때의 일들을 감명깊게 돌이켜보면서 조선앙골라친선관계의 기초를 다져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로고와 업적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되새기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앙골라인민의 친선의 사절인 앙골라인민해방운동 위원장 안또니우 아구스띠누 네뚜와 그 일행에게 뜨거운 환대를 베풀어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위원장과 일행에게 앙골라인민의 식민지민족해방투쟁에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세심히 가르쳐주시고 평양과 지방의 여러곳에 대한 참관을 조직해주시였으며 친히 은정넘친 오찬도 차려주시였다.

앙골라인민해방운동 위원장은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자기들의 투쟁에 진심어린 지지성원을 보내주시는데 대하여 충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리였으며 조선의 물심량면의 지원은 앙골라인민의 식민지민족해방투쟁에 커다란 고무로 된다고 마음속격정을 토로하였다.

방문기간 위원장과 일행은 조국해방전쟁기념관(당시)과 판문점을 비롯한 여러곳을 참관하고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통일로선이야말로 가장 정확한 로선이라는데 대하여 다시한번 명백히 깨달았다고 하면서 언제나 조선의 사회주의건설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지지할것이라고 자기들의 확고한 의지를 피력하였다.

앙골라인민해방운동은 앙골라인민을 무장투쟁에로 궐기시켜 500여년간에 걸친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1975년 11월 11일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였으며 독립후 불과 5일만인 11월 16일에는 우리 나라와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두 나라는 지난 수십년간 쁠럭불가담운동의 기치밑에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켜왔으며 국제무대에서 호상 지지협력을 강화하였다.

앙골라인민의 식민지민족해방투쟁과 새 사회건설투쟁에 사심없는 물심량면의 지지성원을 보내주시여 조선앙골라친선관계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업적은 길이 빛날것이다.

우리는 자주, 평화, 친선의 리념밑에 새 세기의 변화된 현실과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리익에 맞게 앙골라와의 친선협조관계를 확대발전시키기 위하여 계속 노력할것이다.

 

조선-아프리카협회 서기장 박영혁

출처 : 조선외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