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8일 조선외무성

 

소식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는 아세안

 

올해는 아세안창립 54돐이 되는 해이다.

1967년 8 월 8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외무상들이 타이의 방코크에서 동남아시아국가들의 련합인 아세안창설에 관한 방코크선언(아세안선언)을 채택하고 아세안의 탄생을 세계에 선포하였다.

아세안은 그후 브루네이, 윁남, 라오스, 먄마, 캄보쟈의 가입으로 10개성원국으로 확대되여 전체 동남아시아지역의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힘있게 추동하는 국가련합으로 발전하였다.

아세안의 창립은 동남아시아인민들에게 있어서 단합된 힘으로 지배와 예속이 없는 자유롭고 평등한 새 사회를 건설하려는 지향과 념원을 실현할수 있게 한 중대한 사변으로 된다.

자주권존중과 평등, 내정불간섭의 원칙에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이룩하는것을 자기의 리념으로 하고있는 아세안은 《평화, 자유 및 중립지대선언》과 《동남아시아친선 및 협조조약》을 비롯한 여러 선언들과 조약들, 아세안헌장을 채택발표함으로써 지역국가련합으로서의 자기의 법률적 및 제도적기초를 튼튼히 다지였다.

아세안은 2015년 12월 31일 정치안보공동체, 경제공동체, 사회문화공동체를 3대기둥으로 하는 아세안공동체의 창설을 공식 선포하였으며 이때부터 지역중심체로서의 아세안의 역할은 더욱 강화되고 국제적지위와 영향력도 날로 높아지게 되였다.

아세안은 일치합의제의 원칙에 따라 성원국들의 공동보조와 행동의 일치를 보장하면서 중요한 지역 및 국제문제들을 토의결정하고있으며 지역문제해결에서 자기의 역할을 높여나가고있다.

오늘날 아세안은 6억 5 000만명의 인구와 2조 8 000억US$의 국내총생산액을 가진 세계 제5위의 경제적실체로 장성발전하였으며 경제, 사회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발전목표들을 성과적으로 달성하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자주, 평화, 친선의 대외정책적리념에 따라 아세안의 자주권존중과 평등, 내정불간섭의 원칙과 그에 기초한 아세안의 활동을 시종일관 존중하고 지지하여왔다.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아세안성원국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모든 분야에 걸쳐 확대발전시켜나가는것은 공화국정부의 확고한 립장이다.

우리는 아세안성원국들이 앞으로도 아세안의 리념과 원칙을 고수하고 단합된 힘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 지속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사업에서 성과를 거둘것을 진심으로 바란다.

 

조선-아시아협회 회원 정현철

출처 : 조선외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