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19일 조선외무성

 

소식

인도주의위기는 과연 어디서 초래되는것인가

 

인간의 자주적권리와 존엄을 지켜주고 보다 안정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는것은 인도주의사업에서 중핵적인 문제이며 국제사회는 오랜 기간 인류가 당하는 온갖 사회악과 인권범죄의 후과를 가시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008년 12월 유엔총회 제63차회의에서는 곤경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성차별, 성폭행, 아동학대와 같은 폭력행위들이 계속되고있는데 대하여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인도주의협조사업에 부정적영향을 미치는 행위들을 규탄하면서 8월 19일을 세계인도주의의 날로 정하였다.

그러나 지금 세계를 둘러보면 국제사회의 이러한 노력에 도전이라도 하듯이 도처에서 빈민과 피난민수가 급증하고있으며 형언할수 없는 반인륜적범죄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다.

이에 대해 세상사람들이 한결같이 묻고있다.

과연 인도주의위기는 어디서 초래되는것인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귀중히 여기고 정의와 평등, 발전과 번영을 리상으로 내세우는 인도주의리념실현의 주되는 걸림돌, 온갖 인도주의재난의 발원지가 바로 황금만능, 약육강식의 법칙에 의해 각종 인권범죄가 란무하는 사회, 주권침해와 내정간섭을 일삼으며 끝없는 인도주의재난을 빚어내는 나라들이 아니겠는가.

그런 나라들이 다름아닌 서방나라들이다.

이 나라들에서 근로인민대중은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초보적인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고 비참한 극빈자, 인권범죄의 희생물이 되여 하루하루를 연명해가고있다.

일부 서방언론들과 인권연구기관들이 발표한 자료만 놓고보아도 어느 한 서방나라에서는 15살이상의 전체 녀성들중 20%가 육체적 및 성폭행을 당하고있고 류랑걸식하는 사람수가 그전에 비해 77% 늘어났으며 또 다른 나라에서는 수십만명에 달하는 소년들이 가정과 농장에서 현대판노예로동을 강요당하고있다고 한다.

각종 인종차별범죄행위가 전체 범죄건수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인민들을 탄압하기 위한 법까지 품들여 만들어내고있는 이러한 사회에서 인도주의라는 개념자체가 통할리 만무한것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서방나라들은 저들에게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인권》과 《민주주의》의 간판을 뻐젓이 내들고 다른 주권국가들에 대한 침해와 간섭행위들을 공공연히 감행하고있다.

해마다 늘어만가는 피난민행렬이 서방이 조작한 사회적동란과 류혈분쟁의 산물이라는것은 이미 세계가 다 알고있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죄인취급하면서 부모들과 아이들을 분리시켜 구금하는가 하면 인신매매, 성폭행, 노예로동, 고문행위들을 묵인조장하고있어 세상사람들을 경악케 하고있다.

오늘날 국제인도주의리념과 정신에 기초하여 각이한 정황에 대처한 세계적범위의 대응능력을 구축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재난의 근원을 명백히 찾고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는것이 인류가 절실히 바라는 문제라고 말할수 있다.

국제사회는 인도주의위기를 몰아오는 장본인이 누구인가를 똑바로 보고 인류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들씌우는 서방의 비인도주의적행위들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여야 한다.(끝)

출처 : 조선외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