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16일 로동신문
혁명일화 기념촬영장에서 하신 당부
주체103(2014)년 2월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가 성대히 진행된 사실은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
그 나날
우리가 여기에 전하려고 하는 이야기는 바로 그날의 기념촬영장에서부터 시작된다.
오매에도 그리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농업전선을 지켜 애국헌신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는 대회참가자들을 믿음어린 시선으로 바라보시며 뜨거운 답례를 보내신
그이께서 어느 한 촬영대에 이르시였을 때였다.
도의 농업생산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실것이라고 생각하였던 일군은 순간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일군은 참으로 뜻밖이여서 선뜻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머뭇거리기만 하였다.지배인의 병상태도 그렇지만 나라의 천사만사를 돌보시느라 더없이 분망하신
그러는 일군에게
대회참가자들의 열광적인 환호속에 계시는 그 시각에도 침상에 있는 한 전사를 두고 그토록 심려하시는
일군의 가슴은 불을 안은듯 달아올랐다.그럴수록
이렇게 되여 기념촬영이 끝난 후 일군은 즉시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그는 또다시 커다란 충격을 받게 되였다.
늦게나마 병원을 찾게 된 사연을 말하는 일군의 목소리는 자주 끊기였고 그것을 전해듣는 지배인의 눈가에도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몇해전
정녕 혁명전사 한사람한사람을 천금보다 더 귀중히 여기시며 가장 열렬하고 웅심깊은 사랑으로 보살펴주시는
태양과도 같은 열과 정으로 온 나라 인민을 품어안으시는 인간사랑의 최고화신이신
이런 흥분된 심정을 억제하지 못하는 일군의 귀전에
우리의 모든 일군들이 다심한 인정미, 열화같은 인간애를 지니고 슬하의 자식을 위해 늘 시름을 놓지 못하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동지들과 인민들을 따뜻이 돌봐주어야 한다는 자애로운 어버이,
본사기자 김성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