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7일 로동신문

 

영원한 삶의 요람,위대한 어머니품을 떠나 우린 못살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은파군 대청리를 찾으신 1돐을 맞으며


하늘같은 그 은덕 천만년 전해가리

 

은파군 대청리,

아마도 이 고장 사람들처럼 그렇듯 극적인 운명을 체험하며 감격의 눈물을 많이도 흘린 사람들은 드물것이다.

그들이 심장으로 흘린 눈물, 거기에는 참으로 가슴치는 격정과 강렬한 웨침이 있다.

얼마전 대청리에 대한 취재길에서 우리는 그것을 더욱 깊이 절감할수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대청리에 들어서니 한해전의 못 잊을 사연들이 선히 떠올라 눈굽은 쩌릿이 젖어들었다.

위대하신 어버이의 자애로운 손길에 떠받들려, 어머니당의 하늘같은 은덕을 받아안으며 감격의 눈물이 마를새 없던 이 고장 인민들이 아니였던가.

우리와 만난 은파군 대청협동농장 관리위원장 리현철동무는 오늘도 생생히 간직하고있는 그때의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지난해 8월 뜻밖의 재난을 당한지 불과 하루만에 참으로 꿈만 같은 소식이 사람들에게 전해졌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 사실을 언제 벌써 다 아시였는지 군당의 책임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여 당에서 대청리주민들이 큰물피해를 받았다는것을 알고있다고,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그들을 안착시켜야 한다고 뜨겁게 격려해주시였다는것이 아니겠습니까.온 대청리가 아니 온 은파땅이 통채로 눈물바다가 되였습니다.》

일군의 목메인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을 격정으로 달아오르게 하였다.

재난의 땅이 일시에 감격의 눈물바다로,

세상에 둘도 없을 이 경이적인 화폭을 안아온 사랑은 정녕 얼마나 은혜로운것인가.

우리는 대청협동농장 제5작업반 부문당비서인 량용진동무도 만나보았다.

《지금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그 험한 진창길에서 뜻밖에 만나뵙던 순간을 잊을수 없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그의 이야기는 지난해 8월 7일 아침에 있은 사실에로 이어졌다.

이날 아침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리소재지로 향하던 량용진동무와 또 한명의 초급일군은 뜻밖에 대청리의 큰물피해상황을 현지에서 료해하시기 위하여 이곳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만나뵈옵게 되였다.

그들이 이곳 농장의 초급일군들이라는것을 알게 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못내 반가와하시며 작업반에 인명피해가 없는가부터 물어주시였다.작업반뿐아니라 리에서도 인명피해가 한명도 없다는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큰 시름이 놓이신듯 다행이라고 거듭 뇌이시였다.

《얼마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피해를 제일 많이 입은 곳에 가보자고 하실 때 저희들은 길이 험해서 가지 못한다고 간절히 아뢰였습니다.

그런데 그이께서는 아무리 길이 험하여도 피해상황이 어떤지 직접 돌아보아야 하겠다고, 이번에 일부 지역들에서 큰물피해를 받았다는 보고를 받은 때부터 피해지역 인민들에 대한 걱정뿐이라고 안색을 흐리시며 말씀하시는것이였습니다.》

그렇게 이어가신 길이였다.오로지 인민들에 대한 생각, 한지에 나앉아 고생하고있을 수재민들의 정상이 심중에 꽉 차오르시여 불같은 심정을 안고 헤쳐가신 헌신의 길이였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큰물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안착시킬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은정깊은 사랑의 특별조치들도 거듭 취해주시였다.

집을 잃은 주민들을 군당위원회청사에 들이고 군당일군들은 천막에서 생활하여야 한다고 하신 간곡한 당부, 피해지역의 살림집들을 다른 리들에서 부러워하게 다 새로 짓도록 하신 가슴뜨거운 사연, 살림집형식도 농장원들이 좋아하는대로 해주자고 이르시던 그 다심하신 은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크나큰 격정에 가슴들먹이였다.

바로 전날에도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대청리일대의 큰물피해상황을 현지에서 료해하시면서 국무위원장 예비량곡을 해제하여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세대별로 공급하는 문제를 비롯하여 수재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큰물피해를 하루빨리 가시기 위한 사랑의 중대조치들을 취해주시였던것이다.

진정 대해같은 은정을 안겨주시고도 주신 사랑이 적으신듯 력사에 전례없는 특혜를 거듭거듭 베풀어주시는 위대하신 어버이의 그 뜨거운 정의 세계를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우리와 만난 리당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우리 대청리사람들이 스스로 터놓던 마음속진정이 있습니다.얼마나 위대한 사랑이 우리를 보살피고 지켜주고있는가를 지금껏 다는 모르고 살아왔다는것입니다.

정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혜로운 사랑속에 산천도 사람들도 몰라보게 달라진 우리 대청땅입니다.》

참으로 어머니당의 하늘같은 은덕에 보답할 맹세 안고 불같은 낮과 밤을 이어온 대청리사람들이였다.

지력을 결정적으로 높이자고 년초부터 모두가 떨쳐나서 이악하게 노력하여 지난 시기보다 3배이상의 자급비료를 포전마다에 낸 사실, 시기별영농작업을 제때에 질적으로 끝냄으로써 군적으로 늘 앞서나가는 농장으로 손꼽히고있다는 이야기, 당의 구상과 의도를 앞장에서 받드는 참된 애국청년이 될 불같은 결의를 안고 수십명의 청년들이 돌격대를 무어 방목지의 젖가공실꾸리기에 떨쳐나선 아름다운 소행…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걱정만 끼쳐드린 저희들입니다.하기에 올해에 기어이 풍요한 가을을 펼쳐놓고 경애하는 그이께 꼭 기쁨을 드리고싶은것이 우리들의 가장 큰 소원입니다.》

이것이 어찌 대청리사람들의 심정뿐이랴.

이 세상 제일로 고마우신 어버이를 운명의 태양으로 모시고 사는 온 나라 인민의 간절한 소원이 바로 여기에 있는것 아니던가.

우리의 눈앞에 안겨왔다.언제나 충성의 한길, 보답의 한길만을 꿋꿋이 걸어갈 대청리사람들의 미더운 모습이, 그들의 불같은 마음에 실려 이 땅에 세세년년 물결칠 황금나락이.

보다 아름다울 대청땅의 래일을 확신하며 우리는 이 영광의 땅, 력사의 고장을 다시금 후더운 가슴으로 안아보았다.

본사기자 장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