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8일 로동신문

 

[관평]

주체철력사에 깃든 숭고한 리념과
불타는 충성심에 대한 감명깊은 형상

총서 《불멸의 향도》 장편소설 《부강조선》에 대하여

 

절세위인들의 고귀한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폭넓고 깊이있게 형상한 총서작품들은 천만인민을 승리와 영광에로 힘있게 떠밀어주는 위력한 무기로 되고있다.

최근 4.15문학창작단에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철생산체계확립을 위해 바치신 불멸의 업적을 반영한 총서 《불멸의 향도》 장편소설 《부강조선》을 내놓아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강령적과업관철을 위해 총매진하고있는 금속공업부문 일군들과 로동계급을 비롯한 온 나라 인민의 심장을 세차게 격동시키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생을 애국의 한마음으로 불태우시며 험난한 길을 헤쳐오신 애국헌신의 장정은 우리 조국의 면모를 일신시키고 부강조국건설의 만년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총서 《불멸의 향도》 장편소설 《부강조선》(리령철 작)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새로운 대고조진군길을 앞장에서 헤치시며 금속공업의 주체화실현을 위하여 바치신 온갖 심혈과 로고를 감명깊은 형상으로 펼쳐보이고있다.

작품은 주체철력사를 반영하면서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어떤 사상관점과 립장에서 받들고 관철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에 심원한 해답을 주는것으로 하여 삶과 투쟁의 교과서로 되고있다.

장편소설 《부강조선》이 가지는 인식교양적의의는 무엇보다도 새로운 승리를 떨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길에서 우리 일군들이 억척같이 간직해야 할 신념이 어떤것인가를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세계를 통하여 깊이 새겨준다는데 있다.

소설에는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를 일으키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던 시기에 경제부문 일부 일군들속에서 나타나고있던 편향이 반영되여있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지배인은 경제부문의 책임일군을 찾아가 력청탄과 중유를 많이 공급해주어야 생산을 늘일수 있다는 의견을 제기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러한 때에 황철에서 산소열법용광로를 돌려야 할 산소분리기가 동음을 멈추었다는 사실을 보고받게 되신다.그 사실을 쉬이 믿을수가 없기에 황해제철련합기업소를 찾으시여 실태를 확인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배인을 엄하게 질책하시며 평양에 돌아오신 후 깊은 사색을 하신다.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주체철생산공정을 꾸리는데서 성과들이 이룩되였다.그러나 콕스를 쓰지 않고 철을 부어내는 이 공정들만 가지고는 만세를 부를수 없으며 우리 혁명이 요구하는 주체화는 결코 여기까지가 아니라 콕스도 중유도 다 밀어낸 우리 식의 철생산체계를 완성하는것이다.그런데 여기서 큰 몫을 맡고있는 황철은 산소열법도입을 내밀지 못하고있었다.

소설은 이러한 형상을 통하여 일군들이 패배주의, 남에 대한 의존심에 빠지면 당에서 수십년간 품들여 개척해온 주체철생산체계확립의 길도 중도반단할수 있으며 신념이 투철하지 못하고 결사의 각오와 의지가 없이는 우리 당이 가리킨 한길로 끝까지 갈수 없다는것을 심각한 교훈속에 새겨주고있다.

주체철을 완성하는 길은 신념과 의지로 걷는 길이였다.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경제부문 일군협의회에 황철지배인도 참가시키도록 하시고 일군들에게 의존심은 사대와 허무, 보신, 소극성과 보수 등 온갖 잡사상을 낳게 하는 정치적극약이라고 하시면서 일군들은 조선혁명의 력사적행정에서 얻은 귀중한 경험과 교훈을 뼈에 새겨야 한다고 준절히 말씀하신다.

하다면 그 어떤 잡사상에도 오염되지 않는 강의한 신념과 의지는 과연 무엇이던가.

그것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였다.이 정신으로 만장약하면 그 언제나 기적을 떨치며 부강조선의 만년초석을 다질수 있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세계였다.

굴지의 야금기지 지배인에게 그 넋이 없는것이 가슴아프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걸음걸음 그를 따뜻이 이끌어주시며 황철에서 엄청난 용광로사고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그가 주저앉을세라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신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번민에 휩싸여있는 김중건지배인에게 전화를 거시여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를 함께 부르신다.노래를 마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에게 산소열법개척에서 승리자가 되는것은 단순히 선철덩어리를 뽑는 문제가 아니라고, 이 과정을 통하여 대중의 창조적적극성과 혁명열의를 불러일으켜 그들자신이 자력갱생을 자기의 운명처럼 여기게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그럴 때만이 주체사상의 정당성, 진리성이 더욱 굳건해진다고 뜨겁게 말씀하신다.

소설의 이 장면이 주는 사상정서적여운은 참으로 크다.그것은 억대의 자원은 민족의 장래를 담보하지 못하지만 자력갱생의 위대한 정신만 있으면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헤쳐 부강한 나라를 일떠세울수 있고 민족의 존엄을 만방에 떨칠수 있다는 신념과 의지가 반영되였기때문이다.

거룩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가슴속에 이 신념과 의지를 억척같이 새겨주시기 위해 헌신의 자욱을 새기고 또 새기신것 아니랴.

위대한 장군님께서 거목의 년륜처럼 한돌기한돌기 쌓아주신 신념의 기둥이 있어 황철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12월의 피눈물을 삼키며 주체철생산체계확립을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 마침내 산소열법용광로에서 주체철을 생산해낸다.

그때 일군들은 이것을 경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세계적추세에 비해볼 때 너무도 오랜 기일이 걸린 성공으로 여기였다.

그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 력사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과 리념을 받들어온 성스러운 로정으로 간주하신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주체철견본을 보여주시며 황철의 위훈은 우리 국가의 개척정신이고 인민들의 생활신조인 자력갱생이 얼마나 큰 기적을 낳는가를 웅변으로 실증해주었다고 뜨겁게 말씀하신다.

가슴뜨거운 이 화폭은 위대한 철리를 새겨주고있다.혁명의 년대기마다에 거세차게 타오른 자력갱생의 불길의 열원은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심장의 불이라는것을.

장편소설은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세계를 관통하고있는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든다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과 의지로 살며 투쟁하는것이며 오직 그 길에 주체조선의 영원한 승리와 영광이 있다는 사상적내용을 밝힌것으로 하여 시대정신이 세차게 맥박치는 작품으로 되고있다.

장편소설 《부강조선》이 가지는 인식교양적의의는 다음으로 당에 대한 충실성은 말로써가 아니라 결사관철의 실천력과 높은 과학기술력으로 발현되여야 한다는 사상을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의 투쟁을 통하여 명확히 밝힌데 있다.

소설에서 보여주듯이 우리 기술자, 로동자들의 가슴속에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열화같은 신뢰심이 용암처럼 끓고있다.

그러나 일부 경제지도일군들은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후과를 적지 않게 입은 눈앞의 현실만을 보면서 로동계급의 힘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하기에 무산광산련합기업소의 현대화를 로동계급의 정신력을 폭발시켜 실현할 생각을 한것이 아니라 국가적인 력량을 집중하는것으로 하며 중요한 설비조종을 외국기술자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려고 한다.

이러한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경희극 《산울림》지방순회공연으로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이 더 거세차게 타오르도록 하신다.

우리 인민이 가슴벅차게 체험한 력사에 대한 진실한 형상은 사상전의 힘찬 포성을 울려갈 때 대중의 정신력이 총발동된다는 사상을 깊이 새겨안게 한다.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 사상전의 포성은 어제도 오늘도 기적과 혁신창조의 원동력으로 된다.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고무된 무산의 기술자들과 로동자들은 창조적힘과 지혜를 발동하여 현대화를 다그친다.

소설에서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들 그리고 그곳에 파견된 연구집단이 벌리는 고온공기연소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투쟁을 통하여 조국애와 집단주의정신으로 다져진 우리의 과학기술력은 그 어떤 첨단과학기술의 요새도 반드시 점령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소설은 결사관철의 한길에서 수령과 맺은 혈연의 정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다는 사상적내용을 밝히고있다.

소설은 이러한 사상적내용을 위대한 장군님께서 무산광산련합기업소의 당책임일군을 몸소 몸가까이 불러주시여 뜨거운 사랑을 부어주시는 이야기 그리고 고온공기연소기술도입에서 성공한 젊은 과학자, 기술자들을 김철의 압연직장현장에서 만나주시고 그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해주시는 이야기를 통하여 감명깊게 받아안게 한다.

소설에서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우리 인민의 열화같은 신뢰심을 주체철생산체계확립을 위한 투쟁에서 더욱 뜨겁게 달구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을 형상함으로써 사상적내용을 더욱 깊이있게 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기어이 실천해가라고 김중건을 금속공업부문의 책임일군으로 내세워주신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사랑속에 금속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주체철의 붉은 노을을 계속 피워나간다.

이러한 감명깊은 형상을 통하여 소설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끝까지 관철하는것은 곧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꾸지 못할 혈연의 정을 부어주신 장군님에 대한 도덕의리를 지키는것임을 온넋으로 절감하게 한다.

장편소설 《부강조선》에 반영된 사상적내용은 황철의 로동계급이 전국의 근로자들에게 보낸 호소문에 호응하여 생산돌격전을 벌리고있는 천만인민의 투쟁과 생활에 구현해야 할 시대적요구이다.

소설을 통하여 인민들은 새로운 승리를 떨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빛내이며 장군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이라는것을 다시금 뼈속깊이 새기고있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야말로 오늘의 총진군길에서 더 높이 떨쳐야 할 사상적무기이거니, 작품은 우리 인민의 심장마다에 시대의 메아리를 울려주고있다.

부강조선의 기둥은 그 누구의 도움이 아니라 오직 우리의 힘으로 다지고 또 다져야 한다.

총서 《불멸의 향도》 장편소설 《부강조선》의 사상적내용을 새겨안은 천만인민은 일터마다에서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게 되리라.

차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