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10일 로동신문
론설 덕과 정으로 화목하고 전진하는
오늘 우리 당은 사회주의건설을 진척시킴에 있어서 전체 인민이 서로 돕고 이끄는 우리 사회의 고유하고 우월한 국풍을 고수하고 적극 살려나가도록 하는데 특별한 힘을 넣고있다.사회주의건설에서 애로와 난관이 많을수록 서로 돕고 이끄는 아름다운 기풍이 더 높이 발휘되여야 하며 덕과 정으로 우리 식 사회주의를 완성해나가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다. 《온 사회에 덕과 정이 차넘치게 하며 덕과 정으로 화목하고 전진하는 인민의 락원, 우리 식 사회주의를 일떠세우자는것이 당의 구상이고 결심입니다.》 사회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그런것만큼 사회를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가자면 물질적번영보다 사회적기풍이 중시되고 법의 역할보다 도덕의 작용이 우선시되여야 한다. 덕과 정은 진실하고 공고한 인간관계의 기초이다.사랑과 의리로 맺어진 관계는 타산이나 의무감으로 결합된 관계보다 더 굳세고 공고한 법이다.인간에 대한 사랑과 정이 공기처럼 흐르는 사회에서는 사람들사이에 서로 도와주고 위해주는 적극적인 협조관계가 이루어지게 된다.덕과 정은 화목의 자양분이고 단결의 초석이다. 우리 사회는 전체 인민이 덕과 정으로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이다.력사에 류례없는 혹독한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순수한 인간미와 고상한 도덕륜리를 견지하고 건전한 사회적분위기가 고조되고있는것은 덕과 정이 차넘치는 우리 사회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자랑스러운 화폭이다.전체 인민이 혈연의 정으로 굳게 뭉친 우리 나라에서는 사람들이 자기의 아픔보다 다른 사람의 고통, 국가가 겪는 곤난을 먼저 생각하며 스스로 애국, 애민의 길을 걷는것이 하나의 사회적풍조로 되고있다.시련을 딛고 도약하는 우리 국가의 강대함도, 생기와 활력에 넘쳐 전진하는 주체조선의 원동력도 온 사회에 넘쳐흐르는 덕과 정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우리 당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정신도덕적풍모가 사회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통찰하고 사상사업, 도덕교양을 공세적으로 벌려나가는 한편 대중속에서 발휘되는 아름다운 긍정적소행들과 덕행들을 온 나라에 일반화하기 위한 당적, 국가적인 조치들을 주동적으로 일관하게 취하여왔다.특히 지난해 최정예수도당원사단들을 본보기로 내세워 나라가 어려울 때 수도가 지방을 도와주고 온 나라가 서로 아픔을 나누는 사회주의국풍이 더욱 공고화되도록 인도하였다. 오늘 우리 당은 앞으로의 5년을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에서 획기적발전을 가져오는 효과적인 5년, 세월을 앞당겨 강산을 또 한번 크게 변모시키는 대변혁의 5년으로 되게 하려고 작전하고있다.가까운 앞날에 전체 인민이 행복을 누리는 륭성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지금의 형편에서 이렇듯 대담한 목표를 내세울수 있은것은 사상초유의 재난과 재해속에서도 함께 울고 웃으면서 더욱 굳건해진 우리의 단합, 심장과 심장을 맞대고 지혜와 지혜를 합치면서 더 강해진 불패의 힘이 있기때문이다. 오늘 우리 혁명의 주객관적정세는 전체 인민이 동지적사랑과 의리로 서로 돕고 이끄는 우리 사회특유의 국풍을 더욱 철저히 확립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지금 우리앞에 가로놓인 애로와 난관은 적지 않으며 그 하나하나가 다 보통의 잡도리와 평소의 일본새로써는 뚫고나갈수 없는 최악의것이다.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사회의 고상하고 우월한 국풍을 견결히 고수하고 적극 살려나가는데 오늘의 시련을 이겨내고 우리가 리상하는 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울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 덕과 정으로 서로 돕고 이끄는 사회주의국풍을 확립해나가는것은 집단주의에 기초한 우리 사회의 본태를 고수하고 그 우월성과 위력을 남김없이 발양시켜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우리가 리상하는 강국, 사회주의사회는 단순히 물질적으로만 부유한 사회가 아니다.전체 인민이 먹고 입고 쓰고살 걱정을 모르며 무탈하여 편안하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사회인 동시에 누구나 서로 돕고 이끌면서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공산주의적미덕과 미풍이 발휘되는 인민의 사회이다.경제문제에만 집착하면서 사회적미풍을 발양시키는 사업을 소홀히 한다면 우리의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할수 없고 강국의 꿈도 이룩할수 없다. 집단주의의 기초는 인간사랑이다.덕과 정이 차넘치는것만큼 집단주의를 생리로 하는 사회주의의 본질적우월성과 위력이 힘있게 과시되게 된다.조건과 환경이 불리할수록, 해야 할 사업이 많을수록 온 나라를 정이 흐르고 사랑이 넘치는 인간사랑의 대화원으로 꾸리기 위한 사업에 더 큰 박차를 가하여야 한다. 지금 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우리 조국은 덕과 정으로 생기넘치고 약동하고있다.당대회결정을 심장으로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로 달려나간 우리의 미더운 청년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애국의 한마음을 바쳐가는 수많은 지원자들, 좋은 성과와 경험을 서로 공유하며 집단적, 련대적혁신을 일으켜나가는 근로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참된 인간들이 긍정창조의 불씨가 되고있기에 그 어떤 격난속에서도 우리 사회의 본태가 고수되고 당의 구상과 결심이 현실로 꽃펴나고있는것이다.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사는 덕과 정이 낳는 힘은 불가항력이라는 진리도 뚜렷이 새겨주고있다.천리마시대의 눈부신 기적과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승리적결속은 결코 하늘이 준 우연도, 억대의 재부로 이룩한것도 아니다.우리가 거둔 모든 승리와 성과들에는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자기를 깡그리 바친 우리 인민의 아름다운 정신세계와 고상한 도덕적풍모가 비껴있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더 높이 추켜들고 집단안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공산주의적기풍과 도덕관을 더욱 철저히 확립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년대와 세기가 바뀌고 우리 혁명이 보다 높은 발전단계에 올라선 오늘에도 기적창조의 열쇠, 난관극복의 묘술은 여전히 덕과 정으로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의 힘을 높이 발양시키는데 있다.누구나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덕과 정으로 서로 돕고 이끄는 우리 사회의 국풍을 적극 살려나감으로써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을 화목하고 번영하는 인민의 락원으로 끝없이 빛내여나가는데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한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