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16일 로동신문

 

당은 인민과 함께, 인민은 당과 함께

 

오늘 우리의 길은 의연 어렵다.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엄중한 도전과 시련들이 인민의 투쟁과 생활에 닥쳐들고있다.

그러나 어떤 고난의 중첩도 당을 따라 나아가는 인민의 걸음을 멈춰세우지 못한다.당을 우러러 뜨겁게 불타는 인민의 눈동자에 사소한 비관과 락심의 그림자도 드리우지 못한다.

무엇때문인가.

당을 따르는 길에서라면 시련도 영광으로 여겨지는 마음, 오늘은 비록 어려워도 래일에는 반드시 승리가 있다는 그토록 굳건한 인민의 신념은 어디에서 오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본적이 없으며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왔습니다.》

우리는 늘 뜨겁게 느끼며 산다.투쟁과 생활의 걸음걸음에 비쳐드는 따사로운 빛과 열을.

이는 힘겨워 주저앉고싶을 때 꼭 잡게 되는 미더운 손길이고 시련속에서도 래일에로 가는 길을 찾게 해주는 밝고밝은 미소이다.열번 쓰러졌다가도 다시금 일어설수 있도록 떠받쳐주는 억센 힘이며 마음속에 품고 사는 소원도 모두 헤아려주는 다심한 보살핌이다.

끝없이 인민들을 찾으시며 수천만 심장에 사랑의 빛을 주고 열을 주시는 위대한 태양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께서 계시여 인민은 그토록 굳세게, 줄기차게 자기 위업수행의 길을 이어가고있다.시련과 고난을 맞받아 활기있게, 신심넘쳐 전진하고있으며 어려운 속에서도 아름답고 보람찬 생활의 하루하루를 가꾸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언제나 우리곁에 계신다!

이것은 수도 평양의 시민들도, 심심두메나 외진 섬에 삶의 터전을 꾸리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소중히 안고 사는 심정이다.깊은 밤 전호를 지켜선 초병도, 수천척막장에서 일하는 탄부도, 드넓은 농장벌을 가꾸어가는 농업근로자도 언제나와 같이 안고 사는 뜨거운 생각이며 그로 하여 천만의 가슴엔 힘이 솟고 한없는 긍지와 행복감이 차넘친다.

지난 8월 5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지시에 따라 소집된 함경남도당군사위원회 확대회의,

회의에서 언급된 사실들에 접하며 온 나라가 또다시 눈물지었다.

함경남도에서 발생한 폭우피해정형을 보고받으시고 여러차례에 걸쳐 피해복구와 관련한 방향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으며 복구에 절실히 필요한 자재보장대책까지 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시, 군당일군들과 당조직들을 각성분발시켜 능숙하고 완강하게 피해복구전투를 진행하도록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그이의 그 불같은 진정,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정과 손길은 이 땅에 생을 둔 사람들을 모두 보살피며 한시도 떠날줄 모르는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이고 손길이다.

잊을수 없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여러차례의 협의회를 통하여 직접 료해하신 인민생활실태자료들과 그 개선을 위한 실천적인 대책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당이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속에 더 깊이 들어가 든든한 기둥이 되여주고 늘 곁에서 고락을 함께 하며 인민의 복리를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해야 한다고 그토록 절절히 말씀하시며 인민생활안정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려는 충심으로 친히 서명하신 특별명령서를 발령하시던 그 모습!

매일, 매 순간 인민의 체취와 숨결을 제일 가까이 느끼심으로써 그들의 아픔을 제일먼저 아시고 그들에게 닥쳐올 위험을 누구보다 먼저 예감하시며 그 모든것을 가시기 위하여 한몸을 내대시는 위대하신 우리 어버이,

우리가 넘어온 시련의 고비마다에 인민의 발자욱과 언제나 함께 찍혀온 그 성스러운 발자취를 우리 더듬어본다.

지난해 8월 황해남도의 태풍피해현지를 밟으신 그날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이 어렵고 힘들 때 그들속에 깊이 들어가 고락을 같이하면서 힘과 용기를 주고 성심성의로 도와주는것이 우리 당이 응당 해야 할 최우선과업중의 하나이라고, 기쁠 때도 힘들 때도 언제나 인민들과 함께 있는 당중앙위원회가 되여야 한다고.

당중앙위원회 각 부서들이 황해남도의 농경지와 농작물피해복구사업에 모두 동원될데 대하여 지시하시며 일군들의 가슴에 새겨주신 이 말씀은 얼마나 위대한 위민헌신의 세계를 펼쳐주었던가.

자연의 광란이 휩쓸고간 험한 땅에 희생적인 헌신의 자욱을 새기시며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구상하신 사업은 그 얼마이며 그 실현을 위해 주셔야 할 과업과 지시는 또 얼마였으랴.

그 모든것의 첫자리에 당이 언제나 인민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우신 그이이시다.

언제나 인민들과 함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세계에서 높이 울리는 이 말의 의미를 다시 새겨본다.

그것은 사랑과 정의 언어이다.헌신과 복무의 언어이다.

인민과 언제나 고락을 같이할, 인민이 안고 사는 모든 희망과 소원을 현실로 꽃피워가실, 인민에게 어떤 위험이 닥쳐온다면 한몸내대여 막아나서실 경애하는 그이의 의지와 리상과 신념이 다 담겨진 말이다.

이는 또한 인민을 생명의 뿌리로,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존재방식으로 하는 참다운 인민의 당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전 로정에서 견지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원칙이기도 한것이다.

언제나 인민과 함께라는 그 말에 지나온 성스러운 10년이 있고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헤쳐오신 혁명의 년대들이 다 있다.우리 당의 70여성상이 있다.

존엄높은 우리의 당기에도 그 말이 하나의 화폭으로 수놓아졌다.

붉은 기폭에 아로새겨진 마치와 낫과 붓,

70여성상 한시도 떨어져본적이 없는 당과 인민,

사회주의 내 조국은 그렇게 가리라, 그렇게 승리하리라.

당은 인민과 함께, 인민은 당과 함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혁명의 진두에 모시고 우리 인민은 모든 승리와 영광을 맞이해가리라.

본사기자 김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