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17일 로동신문
영광의 자욱을 따라 행복의 열매 주렁질 때 또다시 오실것만 같아
우리는 얼마전
겨울에는 지지대들이 열병식을 하듯 지평선한끝까지 장관을 펼치고 봄에는 흰구름이 내려앉은듯 하얀 사과꽃바다를 펼쳤던 땅, 무성한 잎새들이 푸르러 설레이는 이 여름에는 또 어떤 장쾌한 모습을 펼쳐놓았을것인가. 이런 생각을 하며 우리가 대동강과수종합농장에 다달은것은 한낮이였다.
《우리는
찾아온 사연을 들은 이곳 일군은 먼저
전망대에 올라 농장의 전경을 바라보는 우리는 저도모르게 탄성을 터뜨렸다. 아무리 명화가라도 이런 아름다운 화폭은 그릴수 없을것이라고 흥분된 심정을 터놓는 우리에게 이곳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주체105(2016)년 8월 17일
일군의 이야기는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돌이켜보면 농장건설의 발기로부터 훌륭한 과원으로 꾸려지기까지의 그 모든것은
뜨거워지는 마음을 안고 우리는 농장일군을 따라
울긋불긋한 열매들과 물씬물씬 풍기는 싱그러운 사과향기는 우리를 과원의 이채로운 풍경과 정취에 푹 취하게 하였다.
《이렇게 사과밭을 걸을 때면 그날의
일군의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흐뭇한 사과작황을 배경으로 찍으신 그날의 기념사진, 여기에는 인민들에게 더 많은 과일을 안겨주시려고 한평생 그리도 마음쓰신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최근년간 해마다 100만그루의 과일나무모를 생산하고 병해충예찰예보체계를 확립한데 기초하여 생산지휘체계의 정보화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였으며 2020년 과수부문 사회주의경쟁에서 1등의 영예를 지닌것을 비롯하여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탐스럽게 무르익어가는 저 열매들을 바라보느라면
비단 대동강과수종합농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심정만이 아니였다. 대동강돼지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모습에서도 우리는 그런 불같은 마음을 읽을수 있었다. 경치좋은 휴양소에 들어선것만 같은 공장의 전경도 그러하였지만 우리의 눈길을 더욱 끌어당긴것은 구내의 곳곳에 게시되여있는 힘있는 구호들과 표어들이였다. 우리의 마음을 알기라도 한듯 이곳 지배인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는것이였다.
감격도 새로운 5년전 8월 17일 대동강과수종합농장을 찾으시였던 그 걸음으로 공장을 찾으신
그뿐이 아니였다.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소개실을 돌아보시고서도,
그때를 돌이켜보며 공장의 일군은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생각은 깊어졌다.
통합조종실과 고기가공장은 물론 누가 만류할 사이도 없이 비육호동에도 몸소 문을 열고 들어가보시고 자신께서 꼭 가보아야 한다고 하시며 유기질복합비료직장에도 로고의 자욱을 새기신
무엇때문이였던가.그것은
이 자랑스러운 성과들은 절세위인들의 령도업적을 빛내이기 위해,
발걸음이 쉬이 떨어지지 않는 이곳을 떠나며 우리는 확신하였다.
글 본사기자 오영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