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18일 로동신문

 

론설

일군들은 책임을 걸머지고 출로를 열어나가는
완강한 실천가가 되여야 한다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첫해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있다.

대중의 비등된 혁명적열의를 더욱 고조시켜 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자면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책임을 두어깨우에 걸머지고 대오의 앞장에서 출로를 열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일은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맡은 사업을 혁명적으로 해나가야 합니다.》

혁명은 높은 책임성과 완강한 개척정신을 요구한다.맡은 임무에 대한 책임성이 부족하고 의지가 나약하면 중첩되는 시련과 난관을 헤쳐야 하는 혁명의 길을 곧바로, 끝까지 갈수 없다.혁명의 주인다운 자각과 높은 책임성이 불굴의 투지를 낳고 굴함없는 개척정신이 진군활로를 열어놓는다.책임성으로 시작되고 끊임없이 새것을 창조해나가는 과정으로 이어지는것이 바로 혁명가의 인생행로이다.

특히 일군들에게 있어서 책임과 역할문제는 대단히 중요하다.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이 무책임하면 한개 지역과 부문, 단위가 녹아나게 되고 나아가서 혁명투쟁전반과 인민생활향상에 엄중한 후과를 미치게 된다.

현시기 우리앞에 나선 방대한 혁명임무와 엄혹한 환경은 일군들의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있다.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제3차전원회의들은 실제적인 변화와 발전지향적인 결과를 이룩하는데서 나서는 부문별과업과 방도들을 명확히 제시하였다.내세운 목표의 성과적달성은 비상한 책임감을 가지고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분투해나가는 일군들만이 이루어낼수 있는것이다.

오늘의 시련과 난관이 결코 침체와 부진, 소극성과 보신의 방패막이로 될수 없다.일군들의 무능과 무책임한 일본새는 당과 국가의 고충을 한몸내대고 맡아 풀겠다는 자각이 결여된데로부터 산생된다.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군들이 만난을 뚫고 인민생활안정향상과 경제건설전반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켜나가야 할 중대한 시기이다.일군들의 무책임성과 무능력은 당정책집행에 난관을 조성하고 혁명사업발전에 막대한 저해를 주는 주되는 제동기이다.

혁명임무에 대한 높은 책임성, 난관을 주동적으로 헤치는 대담성은 일군들의 당성, 인민성의 집중적표현이다.당의 믿음, 인민의 기대를 생의 전부로 간직한 일군에게서는 형식주의와 패배주의, 눈치놀음이나 자리지킴과 같은 현상이 나타날수 없다.당성, 인민성은 현란한 말이나 토론문의 글줄에 있는것이 아니며 맹세를 잘 다진다고 높은것도 아니다.당에서 바라고 인민들이 관심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는 일군, 뼈를 깎고 살을 저며서라도 맡은 과업을 훌륭히 수행해나가는 사람이 진짜배기충신, 진정한 인민의 심부름군이다.

인민경제 각 부문, 단위의 실적의 높이는 일군들의 책임성과 실천력의 높이이다.일군들이 당의 결정지시관철에 최대의 신중성을 기하면서 고심분투한다면 그 어디서나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해나갈수 있다.기적은 저절로 일어나지 않는다.앉으나서나 단위발전의 지름길을 모색하고 끊임없는 창조와 혁신을 지향해나가는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 내적동력강화의 소중한 성과들이 이룩되는 법이다.

우리 당이 사회주의건설에서 특별히 중시하는 과학기술발전과 인재육성도 일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과학기술발전과 인재육성은 오늘 시작하여 래일 당장 성과를 볼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앞날을 내다보며 전망성있게 하여야 하는 과학기술력제고야말로 높은 책임성을 요구한다.

과학기술을 외면하고 인재육성을 바로하지 않는 일군은 혁명을 하지 않겠다는것이나 다름이 없다.일군들이 과학기술발전과 인재육성을 현행생산 못지 않은 중요한 사업으로, 난관극복의 열쇠로, 자기 단위의 전도와 직결된 사활적인 요구로 내세우고 계획적으로, 실속있게 진행해나가야 한다.과학기술에 명줄을 걸고 과학기술력을 비상히 증대시켜나가는 일군이라야 당이 맡겨준 전구에서 자기의 직분을 다하는 사람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다.

생산자대중의 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책임지고 풀어나가는것도 일군의 중요한 임무이다.일군이라면 마땅히 생산실적을 따지기 전에 종업원들의 로동조건과 가정생활형편부터 먼저 알아보고 적시적인 대책을 세워야 하며 대중의 리익과 편의를 첫자리에 놓고 모든 사업을 조직진행하여야 한다.이렇게 될 때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이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되고 그 어떤 방대한 과제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다.

자기 단위의 리익만을 내세우는 본위주의는 일군들의 책임성과 인연이 없다.본위주의는 국가관리와 경제건설, 인민생활에 저해를 주며 사회주의사회의 집단주의적기초를 허무는 위험한 독소이다.우리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은 국가적리익을 우선시하고 도모하는 책임성이여야 하며 련관부문, 련관단위의 발전을 함께 생각하고 추동하는 역할로 되여야 한다.

일군들이 출로를 열어나가자면 대중에게 철저히 의거하고 대중을 적극 발동해나가야 한다.인민대중은 훌륭한 선생이며 가장 힘있는 존재이다.대중속에 기적창조의 묘술이 있고 난관극복의 방도가 있다.군중에게서 배우고 대중을 옳게 이끌어나갈 때 그 어떤 고난도 뚫고나갈수 있다.

당결정을 집행하는데서 언제나 대중속에 들어가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면서 나아갈 길을 찾는것은 우리 일군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사업방법, 사업작풍이다.일군들이 사무실이 아니라 들끓는 생산현장에 전투좌지를 정하고 생산자대중과 무릎을 맞대고 당의 로선과 정책집행의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며 대중을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시키는 정치사업의 능수가 될 때 당대회결정이 드팀없이 관철되게 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배짱을 지니고 역경을 순경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켜야 할 책임이 일군들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책임감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끊임없는 발전을 지향하는 일군에게서는 절대로 자만과 자찬, 안일과 해이가 나올수 없다.결함에서 교훈을 찾고 성과에서도 부족점을 찾으며 당적, 국가적안목으로 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정확히 투시하고 거기에서 자기의 몫을 찾아 실현하기 위해 투쟁할줄 아는 사람이 시대가 요구하는 일군이다.

당정책학습은 일군들이 자기 책무를 감당하고 그 어떤 난관도 돌파해나갈수 있게 하는 근본담보이다.우리 당정책은 만능의 백과전서이다.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복잡한 문제가 제기될수록 당정책에서 명안을 구상하고 지름길을 찾는 일군은 사소한 실수나 침체를 모른다.당정책박사, 이것이 우리 일군들의 강렬한 지향으로, 진모습으로 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오늘의 총진군에서 자신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뼈속깊이 새기고 높은 책임감과 완강한 개척정신으로 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를 앞장에서 열어나가야 할것이다.

송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