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18일 로동신문
청년들이여, 당이 안겨준 배짱으로 위훈의 나래를 한껏 펼치라 피끓는 심장의 웨침-물불을 가리랴 당의 부름에!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펼친 웅대한 구상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는 장엄한 대진군은 젊은 힘 넘쳐나는 수백만 청년들을 부르고있다. 더운 피 펄펄 끓는 청년들이 정신이 번쩍 들게 진군의 북소리를 요란하게 울리며 기세높이 나아가야 강산이 들끓고 온 나라에 비약의 열풍이 휘몰아치며 강성할 래일이 더욱 앞당겨지게 된다.
《청년들은 청년강국의 주인으로 내세워준 당의 믿음을 깊이 간직하고 조국을 떠받드는 억센 기둥으로 더욱 튼튼히 준비하며 강성국가건설의 전투장마다에서 기적의 창조자, 청년영웅이 되여야 합니다.》 어머니조국의 부강번영에서 행복과 보람을 찾고 조국이 시련을 겪을 때면 앞장서 뚫고헤치는 돌격투사가 되는것이 청춘의 참된 삶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조국력사의 갈피에는 혁명의 년대기들마다 당의 부름앞에 청춘의 후더운 심장을 통채로 내댄 용감무쌍한 청년들의 영웅적위훈이 별처럼 빛나고있다. 해방직후 일제가 모조리 파괴해버린 빈터우에서 보란듯이 쇠물을 뽑고 제손으로 오곡을 가꾸며 짧은 기간에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한 새 조선의 선구자들도 청년들이였고 준엄한 전화의 나날 자기 한몸으로 불뿜는 적화점을 막아 부대의 돌격로를 열고 조국의 고지를 사수한 영웅들도 애젊은 청년들이였다.
고난의 행군시기 청년영웅도로를 비롯하여 온 나라 도처에 일떠선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빛나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은 우리 당에 끝없이 충직한 청년들의 불굴의 정신력과 무궁무진한 힘을 웅변으로 보여주고있다. 걸어온 시대와 년대는 서로 달랐어도 우리 청년들의 삶과 투쟁에서는 언제나 《물불을 가리랴 당의 부름에!》라는 웨침이 하나의 주제가처럼 울려퍼졌다. 존엄높은 청년강국의 기상인양 성스러운 백두대지에 거연히 서있는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에 마음을 세워본다.그러면 귀전에 울려온다.
상상을 초월하는 시련과 난관을 뚫고 우리 청년들이 시대의 영웅, 창조의 거인들로 자라난것이 얼마나 기쁘시였으면 그런 뜻깊은 시구절까지 읊으시였으랴.
박달나무도 얼어터진다는 혹한속에서 얼어붙은 대지를 청춘의 심장으로 녹이고 아침과 저녁이 아니라 시간과 분이 다르게 최상의 성과, 최고의 로력적위훈을 아로새기며 백두청춘들은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당에 대한 불같은 충성심으로 만장약된 청춘의 피끓는 심장앞에서는 그 어떤 곤난도 시련도 머리를 숙인다는것이다. 물불을 가리랴 당의 부름에!
이것은 결코 어느 창작가가 책상앞에서 생각해낸 시어가 아니라
참으로 기쁘고 가슴뿌듯한 일이다.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와 더불어 온 나라 각지의 청년들속에서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용약 탄원진출하는 열풍이 날이 갈수록 더욱 고조되고있다. 당 제8차대회가 있은 후 남포시의 140여명 청년들이 제일먼저 사회주의농촌에 진출한 때로부터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초소에 청춘의 좌지를 정했던가.그들가운데는 대학을 졸업하고 금속공업부문을 비롯하여 당에서 중시하는 인민경제 주요부문들로 진출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졸업생들도 있다.가족과 함께 정든 고향도시를 떠나 은률광산으로 탄원한 박광복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저 하나, 자기 가정의 안락과 행복만을 좇아서야 어떻게 당의 품속에서 과학과 기술을 배운 청년지식인이라고 말할수 있겠습니까.그런데도 당에서는 우리들의 소행을 전시에 화선에로 달려나가 적의 화점앞에 한몸을 서슴없이 내댄것과 같은 영웅적소행으로 내세워주었습니다.하늘같은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지혜와 정열을 깡그리 바쳐 쇠돌산을 높이 쌓아올리겠습니다.》 이것이 어찌 박광복동무 한사람의 심정이라고만 하랴.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요구하는 시대의 벅찬 숨결에 발걸음을 따라세우며 상반년기간에 벌써 년간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한 수천척지하막장의 청년돌격대원들,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열풍속에 년간계획완수자의 대렬에 들어선 경공업부문과 수산부문의 미더운 청년들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청춘시절은 사람의 한생에서 가장 귀중한 시절이다.힘이 용솟음치고 정열이 넘쳐나는 청춘시절에 편안한 곳을 찾고 쉬운 일을 바란다면 생을 빛내일수 없으며 혁명을 끝까지 해나갈수 없다. 피끓는 청춘시절에 창공에 치솟는 포부와 리상을 가지고 세상이 좁다하게 일판을 벌리며 단숨에 산악도 떠옮기고 날바다도 메우면서 시대를 뒤흔들어 당 제8차대회가 펼친 웅대한 구상을 현실로 꽃피우자. 물불을 가리랴 당의 부름에! 본사기자 김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