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19일 로동신문
사회주의 우리 집은 언제나 화목하고 따뜻하여라 시련과 행복
우리앞에 여러장의 사진이 있다. 웃음도 많고 노래도 많았던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세대인 송남청년탄광개발자들과 얼음진 강물속에서 7명의 아이들을 구원한 20대의 꽃나이처녀 김정순영웅, 한 생명을 위하여 자기의 피와 살을 바치겠다고 너도나도 팔소매를 걷고나선 사람들과 수십명의 부모없는 아이들의 친부모가 되여준 만포방사공장의 녀성지배인, 수도 평양의 따뜻한 정으로 피해지역 인민들을 정성다해 도와주며 놀라운 기적을 창조한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과 어렵고 힘들수록 인민들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서는 일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우리는 이 화폭들에서 덕과 정으로 시련을 이기고 서로 돕고 이끌며 단합된 힘으로 전진해온 조국의 자랑스러운 력사를 보게 된다.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는 우리 식 사회주의에만 고유한 자랑스러운 전통이고 국풍입니다.》 력사의 갈피에는 사랑과 정에 대한 미담들이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지만 서로 돕고 이끄는것이 전사회적기풍으로, 국풍으로 된 례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다. 우리 조국이 언제나 승리만을 새겨올수 있은것은 어려울수록 더 뜨겁게 정을 나누고 고락을 같이하는 아름다운 국풍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어느 개별적인간이 발휘하는 덕과 정은 반디불처럼 순간에 반짝이다 사라지지만 국풍으로 확립된 덕과 정은 세월의 흐름속에서도 진함을 모르는 사회발전의 강력한 힘으로 된다. 시련이 겹쌓일수록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불화와 불신이 더욱 격화되지만 우리 식 사회주의에서는 정과 사랑이 더욱 활짝 꽃펴나게 된다. 진정 시련속에서 뜨거워지는 정속에 사는것이야말로 우리의 남다른 행복이 아니겠는가. 이 화폭들은 단순한 력사의 수록이 아니다.오늘도 그러하지만 래일도 영원히 덕과 정으로 아름다울 조국의 래일을 비쳐주는 정과 사랑의 거울이다. 사랑으로 아름답고 정으로 따뜻한 사회주의 우리 집! 그 품에서 영원한 친형제, 한식솔로 우리 살리라. 김일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