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21일 로동신문
《천리마시대와 나》, 누구나 이 글발앞에 자신을 세워보자 우리는 누구인가
사람은 누구나 근본을 자각하고 항상 채찍질하며 살아야 자기의 본분을 다해나갈수 있다. 하다면 심장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아야 한다.과연 나는, 우리는 누구인가. 나는 그리고 우리는 모든것이 참혹하게 파괴된 페허우에 전설속의 천리마를 불러온 영웅세대의 후손들이다.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세대는 목숨처럼 귀중한 조국을 피흘려 지킨 은인들이며 오늘의 행복한 생활을 마련하고 물려준 훌륭한 혁명선배이다. 이들의 영웅적투쟁과 불같은 헌신이 있어 부강번영하는 조국의 오늘이 있고 우리의 행복도 미래도 있는것이다. 세월의 흐름은 모든것에 이끼를 덮어준다.
하지만 날과 달이 흐르고 년대와 세대가 바뀌여도 우리의
우리의 영웅세대는 결코 순수한 혈통만을 이어준것이 아니라 후대들이 자자손손 존엄있고 긍지높이 살아갈수 있는 삶의 근본인 사상정신적피줄기를 굳건히 이어주었다. 간고하고도 어려운 시기였지만 언제 한번 남을 쳐다보거나 그 누구에게 의존하려 하지 않았던 세대, 오직 제힘만을 굳게 믿고 일떠서서 세월을 주름잡으며 거창한 변혁을 안아온 전세대들의 기적과 위훈을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 영웅들처럼 살며 투쟁하는것은 우리 세대의 마땅한 본분이고 의리이다. 참된 계승은 숭고한 정신의 계승이다. 전세대에 대한 한갖 추억만으로는 그들의 후손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없다.
전통을 잇고 정신을 물려받아야
혁명정신의 굳건한 계승이자 혁명의 승리적전진이다.전세대가 발휘한 투쟁정신이 후대들의 심장속에 살아높뛰는 한 혁명의 길에서 침체나 좌절이란 있을수 없다. 저 멀리 세월의 언덕을 넘어 가장 위대하고 격동적이였던 그 시대의 불같은 호소,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혁명의 노래높이 천리마를 타고 달린 그 영웅세대의 넋이 오늘도 우리를 부르고있다.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늘 심장깊이 자각하는 사람은 자만과 답보를 모르고 언제나 그때처럼 살며 투쟁할수 있다.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온갖 도전과 난관은 의연히 계속되고있으며 오늘의 현실은 그때에 못지 않게 어렵고 준엄하다. 지금이야말로 천리마시대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시련과 난관을 정면돌파하며 그때처럼 우리가 살며 투쟁해야 할 때이다.
우리의 전세대들은
누구라 할것없이 용솟음치는 열정을 안고 창조와 건설의 노래를 높이 울렸고 심장의 피를 더욱 끓이며 도처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새 기적들을 창조하였다.
당에서 바다로 부르면 바다로 달려나가고 농촌으로 부르면 사회주의농촌에 삶의 좌지를 정하고 오로지 당과
이것은 결코 소설책의 한구절이나 영화에 나오는 대사가 아니라 전세대들의 가슴마다에 간직되였던 심장의 글발인 동시에 그들의 드팀없는 생활신조였으며 오늘날 우리 세대가 계승하여야 할 투쟁정신이고 몇백, 몇천년이 흐른 후에도 다음세대에 고스란히 물려주어야 할 귀중한 혁명유산이다.
우리 조국력사를 값높은 영광으로 수놓은
영웅세대의 그 엄숙한 시선앞에 한점 부끄럼없이, 우리의 후대들앞에 긍지높이 나서려면 오늘의 순간순간을 기적과 위훈으로 수놓아가야 한다. 99%는 있을수 없는 일이다, 100%는 수치다, 300%는 수수하다, 500%쯤이면 좋다! 이것이 바로 천리마를 타고 내달리던 그때의 일본새이며 투쟁기풍이였다.
우리모두 삶의 순간순간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언제나 자신을 돌이켜보며 매일매일 량심의 총화를 하자. 그때처럼 우리가 살고있는가, 영웅세대의 후손답게 살며 일하고있는가를. 안성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