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22일 로동신문
일심단결대가정의 제일가풍-수령에 대한 충실성 우리 어버이
이 세상에 가장 친근하고 정다운 부름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어버이라는 부름일것이다. 어버이, 생을 주고 피를 나눈 친부모를 뜻하는 말이다. 허나 그것만으로 다 설명할수 없는 따스함과 부드러움이 우리의 가슴속에 봄날의 해빛마냥 소리없이 스며든다.낳아키운 은공만으로는 미처 다 헤아리지 못할 위대함과 숭엄함이 천만의 심장을 뜨겁게 울려준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어버이!
저 멀리 조국의 북변 두메산촌과 분계연선마을, 동서해기슭에 이르기까지 내 나라의 어디에서나 울려퍼지는 이 뜻깊은 부름에는
우리 인민은 너무도 잘 알고있다.지나온 10년세월 우리가 누려온 그 모든 영광과 행복이 어떻게 마련되고 지켜졌으며 준엄한 시련과 역경의 고비들을 우리는 무슨 힘으로 넘고 헤쳐왔는가를. 우리의 어버이!
달리는 말할수 없다.어버이라는 친근한 부름, 어버이라는 가장 성스럽고
피눈물의 바다에서 따뜻한 정과 믿음으로 인민을 안아일으켜주신분, 우리
여기에 자기
지난 수십년간 도로관리원으로 일해오고있는 선천군도시시설사업소의 강동명녀성, 그는 일찍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의 얼굴도 모르고 자랐다.유년시절에 대한 류다른 추억이라면 포성이 쿵쿵 울리는 깊은 밤 엄마를 찾으며 슬피 우는 그를 화약내풍기는 가슴에 안고 여러날을 걸어온 인민군대아저씨들이 그와 헤여지면서 꼭 엄마를 찾게 될거라고 다정히 등을 두드려주던것이 전부였다. 어머니는 곁에 없었으나 그는 전쟁의 시련을 이겨냈다.전후의 페허속에서도 다른 애들과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우리 말, 우리 글을 익히며 배움의 나래를 활짝 펼치였고 삭주군의 어느 한 공장에서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짚었다. 그런 그에게 꿈같은 영광이 차례졌다.조선로동당원의 고귀한 영예를 받아안은 날 강동명녀성은 자기의 수첩에 이렇게 썼다.
《어린시절 착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면 어머니가 날 데리러 온다고 한 인민군대아저씨들의 말이 옳았다.나에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어머니가 계신다.나의 어머니인 조선로동당, 나의 아버지이신
그는 매일 아침 발걸음도 씩씩하게 일터로 향했고 래일에 대한 보다 큰 희망과 꿈을 안고 보람찬 처녀시절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날
그에게 있어서
그후 가정을 이룬 뒤에도 그는 남들이 친정집소리를 할 때마다, 어머니의 사랑이 그리워질 때마다 늘 옛 일터의 12호실을 그려보군 하였다.그러던 어느날 평안북도에 대한
오늘
우리모두에게 가장 값있고 존엄높은 생을 주신분,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을 다 합쳐도 따르지 못할 위대하고 따사로운 사랑과 정으로 이 땅의 천만자식을 한품에 안아 보살펴주시고 키워주시고 이끌어주시는
하기에 온 나라 인민의 심장마다에서 이런 불같은 맹세가 내 조국의 푸르른 하늘가로 끝없이 메아리쳐간다.
이런 철석의 신념을 간직한 인민을 당할자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본사기자 리남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