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23일 로동신문

 

론설

사상제일주의를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자

 

오늘 혁명투쟁의 조건과 환경은 간고하지만 당 제8차대회 결정을 빛나게 관철하려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열의와 기세는 날로 비등하고있다.

부닥친 난국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자면 사상제일주의를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에 의하여 혁명의 명맥이 지켜지고 사상의 힘으로 혁명이 전진합니다.》

사회주의는 사상을 생명으로 하고있는 사회이다.사상의 힘에 의하여,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한 사람들의 목적의식적인 활동에 의하여 발전하는 사회라는데 사회주의사회의 본질적특성이 있다.사상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사상사업, 정치사업을 앞세워 인민대중의 자각적열성과 창조적능력을 최대한 높여나가야 사회주의가 자기의 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해나갈수 있다.

주체의 사상론의 진리성과 변혁적위력은 지식경제시대인 오늘에도 변함이 없다.지금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사회생활의 모든 부문의 발전을 추동하고 전반적사회발전의 높이와 속도를 규제하고있다.그러나 과학기술이 노는 역할이 커졌다고 하여 사상론의 의의가 약화되는것은 아니다.과학을 발전시키는것도 사람이고 새로운 과학기술성과들을 활용하는것도 사람인것만큼 사람들의 정신력을 발동시키는 사상사업의 위력은 오히려 더욱 부각되고 중시되고있다.앞으로도 기술만능주의, 기술지상주의가 아니라 사상제일주의로 나가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사상론의 기치는 혁명투쟁의 전 과정에 들고나가야 하지만 특히 오늘과 같이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더 높이 추켜들어야 한다.지금 우리의 전진도상에는 사상초유의 도전과 장애들이 버티여서있으며 투쟁과업도 방대하다.현실은 사상사업, 정치사업의 도수를 더욱 높여 혁명과 건설의 주인인 인민대중을 사상정신적으로 튼튼히 준비시켜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그렇게 할 때만이 혁명의 주체를 비상히 강화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위한 오늘의 총진군을 확신성있게 다그쳐나갈수 있다.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다는것이 우리 당의 지론이다.우리는 사상제일주의를 변함없이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야 한다.

사상제일주의를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는것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정치사상진지를 백방으로 다지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사회주의의 위력은 정치사상적위력이며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과 양양한 전도는 주체적력량의 강화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오늘 우리 공화국은 세상에 둘도 없는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으로 위용떨치고있다.그러나 결코 여기에 만족해서는 안된다.사람들의 사상의식이 고정불변하지 않고 세대교체가 끊임없이 진행되고있는 현실은 사상교양사업에 더 큰 힘을 넣을것을 요구하고있다.무적필승의 군력도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이 사상적으로 견실하게 준비되여야 확실하고 튼튼한 국가방위력으로 위용떨칠수 있다.

지금 우리 인민들이 겪는 생활상애로는 적지 않다.그렇다고 하여 경제건설만 중시하고 자기 단위앞에 맡겨진 정책적과제수행이나 중요대상건설에 집착하면서 사상교양사업을 소홀히 하는것은 사회주의의 기초, 근간을 허무는것과 같다.경제형편이 좋아진다고 하여 사람들의 사상의식이 저절로 높아지는것은 아니다.사상교양사업을 떠나서는 정치사상진지를 공고히 할수 없는것은 물론 경제건설자체도 성과적으로 추진할수 없다.사회주의경제건설이 심화될수록 사상사업을 우선시하고 사람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에 배가의 노력을 기울일 때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정치사상적위력이 백방으로 강화되게 된다.

우리의 정치사상진지는 곧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전체 인민이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친 혁명적단결이다.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상초유의 엄혹한 도전과 시련속에서 우리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수호하고 보다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바쳐가고계신다.전체 인민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과 혁명관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총비서동지 따라 사회주의의 한길을 끝까지 걸어나가는 참된 전사들로 키우자면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해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사상과 뜻, 발걸음을 같이해나가는 열혈충신, 당과 끝까지 생사운명을 같이해나가는 백절불굴의 투사는 사상단련의 용광로속에서 자라나게 된다.

오늘 혁명전통교양, 충실성교양을 기본으로 하는 5대교양의 열풍속에서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는 더욱 굳건히 다져지고 주체조선의 불가항력적위력이 남김없이 과시되고있다.간고한 시련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만 믿고 혈전만리를 헤쳐온 항일혁명투사들과 조국해방전쟁과 전후복구건설에서 조선사람의 본때를 과시한 전승세대의 사상정신세계를 적극 따라배우기 위한 교양사업이 강도높이 벌어지고있다.혁명의 개척기와 준엄한 년대들에 발휘된 투쟁정신과 투쟁기풍을 계승하여 전체 인민이 당중앙과 함께 고심하며 오늘의 시련과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고있는것이 사상전의 거세찬 불길속에서 백배해지는 우리의 일심단결의 참모습이다.사상사업을 튼튼히 틀어쥐고나가는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기에 우리의 정치사상진지는 끄떡없으며 우리 식 사회주의는 필승불패이다.

사상제일주의를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는것은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당이 제시한 새로운 5개년계획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자력갱생은 주체조선의 불변의 전진방식이고 번영의 보검이며 비약의 원동력이다.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체로 살아나가려는 강한 민족적자존심,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끝까지 풀어나가려는 견결한 투쟁정신은 정치사상공세를 힘있게 들이댈 때 높이 발현되게 된다.

오늘 우리 당은 국가경제의 현황과 잠재력에 기초하여 지속적인 경제상승과 인민생활의 뚜렷한 개선향상에로 나아가는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5개년계획을 제시하고 그 수행을 위한 투쟁에로 전체 인민을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다.지금과 같은 엄혹한 조건과 환경속에서 방대한 투쟁목표를 빛나게 점령하자면 남의 도움이 아니라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원에 철저히 의거해야 한다.자력갱생, 자급자족을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기본종자, 주제로 내세운 당의 의도가 여기에 있다.

사상이 모든것을 결정한다.우리 당이 5대교양과 함께 자력갱생교양에 힘을 넣는것은 인민대중의 심장속에 열렬한 애국의 의지와 자기 힘에 대한 확신, 비상한 창조정신을 심어주기 위해서이다.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첫해 상반년기간에 이룩된 소중한 성과들과 고귀한 창조물들은 사상전의 불바람, 자력자강의 정신이 어떤 기적을 안아오는가를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자력갱생의 벅찬 열기속에서 수입하지 않으면 현행생산과 건설을 할수 없고 현대화도 하기 어렵다고 보는 패배주의적관점, 수입병에 된타격이 가해지고 자체의 기술력량을 강화하는것과 함께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힘있게 벌려 단위발전을 추동해나가는 기풍이 높이 발휘되고있다.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속에서 맨손으로 뜨락또르와 전기기관차를 만들어낸 그 투지, 우리의 힘과 기술로 우주를 정복한 그 정신으로 일해나간다면 오늘의 경제적난관도 능히 타개해나갈수 있다는것이 우리 인민의 확고한 신념이다.

지금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에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상전의 열풍이 그 어느때보다 세차게 휘몰아치고있다.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의 국산화, 재자원화방침을 틀어쥐고 우리에게 흔한 원료와 자재로 생산을 정상화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으며 선질후량의 원칙에서 생산물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합리적인 방법들이 적극 탐구도입되고있다.어디서나 단위특수화, 본위주의를 불사르고 국가적립장에서 생산과 경영활동을 진행하며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는 현실은 박력있게 진행되는 사상교양사업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사상전선이 들끓는것만큼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는 충성심과 애국심이 더욱 세차게 분출될것이며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우리의 진군은 가속화되게 될것이다.

사상제일주의를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는것은 온 사회에 사회주의생활양식과 도덕기강을 철저히 확립하기 위한 절실한 요구이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니고 사회주의생활양식대로 살며 일해나가도록 하는 문제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도, 문명건설의 성과여부와 관련되는 중대한 정치적문제이다.

지금 우리 공화국을 어떻게 하나 압살해보려는 제국주의자들의 흉심은 날로 악랄해지는 반동적사상문화침투책동에서 뚜렷이 표현되고있다.썩어빠진 사상문화와 이지러진 도덕관을 류포시켜 사람들을 정신도덕적으로 부패타락시킴으로써 정치군사적으로 이루지 못한 목적을 실현해보려는것이 제국주의자들의 속심이다.만약 경제생활에서 난관과 애로가 있다고 하여 비사회주의현상이 나타나는것을 어쩔수 없는것으로 여기면서 사회주의생활양식, 도덕관이 흐려지는것을 방관시한다면 그것은 원쑤의 총구앞에서 조는것과 같으며 사회주의건설을 망쳐먹는 길이다.

제국주의자들이 끈질기게 감행하는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의 주되는 대상은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다.청소년들에 대한 사상교양을 바로하지 않으면 그들이 반동적인 사상문화에 쉽게 물젖게 되고 정신도덕적으로 변질타락되며 결국에는 반혁명, 반사회주의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혁명의 계주봉을 넘겨받고 조국의 미래를 떠메고나가야 할 청소년들이 사상정신적으로, 도덕적으로 건전해야 조국의 부강번영과 휘황한 래일에 대하여 락관할수 있으며 혁명의 전세대들이 피를 흘리며 전진시켜온 주체의 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계승완성해나갈수 있다.

우리가 리상하는 강국, 사회주의사회는 단순히 물질적으로만 부유한 사회가 아니다.전체 인민이 먹고 입고 쓰고살 걱정을 모르며 무탈하여 편안하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사회인 동시에 누구나 서로 돕고 이끌면서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공산주의적미덕과 미풍이 발휘되는 인민의 사회이다.누구나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자기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고 가사보다 국사를 중히 여기며 공민적본분을 다해나갈 때 우리 조국은 덕과 정이 넘쳐나는 화목한 대가정으로 더욱 빛을 뿌리게 되며 생기와 활력에 넘쳐 훌륭한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가게 된다.

오늘 우리 당은 사람들의 정신도덕적풍모가 사회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통찰하고 도덕교양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으며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공세적으로 벌려나가도록 하고있다.각급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년들이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추켜들고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사상정신세계를 적극 따라배우며 우리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귀중히 여기고 더욱 빛내여나가도록 사상교양사업을 참신하게, 력동적으로 진행하고있다.사회주의도덕규범과 생활양식의 요구대로 생활하는것을 사회주의의 운명, 자기자신과 후대들의 운명과 직결된 사활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자각적으로 준수해나가는 기풍이 높이 발양되고있기에 우리 국가의 미래는 밝고 창창하다.

모든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과 일군들은 사상사업, 정치사업을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워 우리 인민의 불굴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총폭발시킴으로써 혁명의 새 승리를 앞당겨오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서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