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24일 로동신문
백배해지는 인민의 신념-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불덩이같이 뜨거운 세월이다.
중첩되는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어떤 역경속에서도 추호의 주저와 동요를 모르고 사상초유의 도전을 불굴의 힘으로 뚫고헤치며 미래를 향해 용기백배 나아가는 인민, 그 놀라운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시련앞에 굴할줄 모르고 역경앞에 더욱 억세여지는 용감하고 강의한 인민의 사상정신적특질은 무엇인가. 우리 조국의 강용한 기상이 높이 떨쳐지는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이 거창한 대건설전역은 최악의 시련속에서도 기세차게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기상이 벅차게 안겨오는 시대의 축도인 동시에 그 불가항력적위력이 어디에 뿌리를 둔것인가를 후덥게 새기게 하여주는 의미깊은 곳이기도 하다. 말그대로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변모되는 건설장에 들어서면 공기부터 다르다. 《전체 장병들이여! 목숨으로 지키자 당대회결정을!》, 《1만세대 살림집완공의 보고는 당중앙에, 훌륭한 새 집은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세계여 지켜보라 우리 당이 인민과 한 약속이 어떻게 실현되는가를》, 이런 글발들이 새겨진 대형속보판들은 이 포성없는 전투장의 분분초초가 어떤 의지로 흐르는가를 알게 한다. 하루가 24시간인것이 안타깝다고 토로하는 군인건설자들, 하루계획을 넘쳐 수행하고도 성차지 않아 또다시 일손을 잡는 돌격대원들, 하루일을 마친 저녁이면 스스로 건설장으로 달려나오는 야간지원돌격대원들, 전투원들에게 시원한 물이라도 떠주고싶고 적은 힘이나마 합치고싶어 찾고찾는 시안의 녀맹원들, 그 심장들에 끓고있는 열망은 하나이다.
그런 마음들에 받들려 솟아오른 살림집골조들에 《결사옹위》, 《멸사복무》, 《최상의 질》, 《결사관철》 등의 글발들이 붉은색으로 가로세로 새겨져있다.마치 신념의 장벽인듯싶다.
단순한 건축학적구조물이기 전에
《당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드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의 불타는 충성심과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적힘이 있는 한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입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있다.민족마다 나름대로의 자부가 있고 대를 이어 전해가는 풍습도 있다.
주체의 사상과 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어떤 역경속에서도 주저와 동요를 모르며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굴함없이 나아가는 강의한 인민, 장구한 혁명의 길에서 일편단심 당을 받들고 따르며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아름다운 래일을 향해 나아가는 훌륭한 인민, 그 위대함의 원천은 무엇인가.
이것은 반만년민족사에 처음으로 절세위인들을 진두에 모시고 풍파사나운 투쟁의 길을 헤쳐오면서 우리 혁명의 모든 세대와 세대가 피로써 확증한 운명의 철리이다. 우리 혁명의 1세들인 항일투사들이 영생의 모습으로 빛나는 대성산혁명렬사릉에 오르면 생각이 깊어진다.그들속에는 후대조차 남기지 못하고 애젊은 청춘시절에 생을 마친 투사들도 있다.하지만 온 나라 인민이 대를 이어 그들의 후손이 되여 이 언덕으로 오르고 또 오르는것은 무엇때문인가.그들이 혁명앞에 쌓은 최대의 공적은 무엇이며 후대들에게 물려준 귀중한 사상정신적유산은 무엇인가.
백두산정신, 이것이다.지동치듯 몰아치는 거세찬 바람 사정없이 살점을 떼여갈 때에라는 《혁명군의 노래》에 실리여오는 항일투사들의 백절불굴의 정신,
나라마다 자기의 발전방식이 있다.우리 인민은
묻노니,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시련의 시기마다, 역경을 순경으로 길들이며 기적을 안아와야 하는 준엄한 고비마다 우리 인민에게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준것은 무엇이였던가.고난속에서도 웃으며 일떠서게 하고 시련을 맞받아 신념의 붉은기 더 높이 추켜들게 한 용감성과 대담성의 원천은 무엇이였던가.
가렬한 전화의 그밤,
인간을 강하게 하는것은 정신력이며
지금도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나날이 어제런듯 생생하다.
하늘처럼 믿고 삽니다! 지금도 귀기울이면 들려올듯싶은 그 나날의 추억의 메아리,
이 땅에 세대는 바뀌우고 혁명은 멀리 전진하였다.하지만 오늘도
오늘 우리 조국땅우에 창조되는 모든 기적과 위훈의 밑바탕에는 무엇이 있는가.사상초유의 도전을 과감하게 뚫고헤치며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천만인민의 마음속에 간직된 신념은 무엇이고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앞을 다투어 달려가는 미더운 청년들의 가슴속에 불타는 희망과 포부는 무엇인가. 당 제8차대회이후 당의 부름에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며 사회주의농촌으로 진출한 남포시안의 청년들, 제일 척박한 저수확지들을 맡아안고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묻어 흐뭇한 작황을 펼쳐가는 그들의 마음속에는 자나깨나 끓고있는 소원이 있다.
《처음 해보는 일이여서 힘에 부칩니다.하지만 풍요한 가을날 다수확의 자랑찬 보고를
온천군 운하협동농장의 포전에서 만났던 한 청년분조원의 소박한 목소리, 바로 이런 열화같은 마음들이 모진 시련과 고난속에서도 당의 구상과 의도를 현실로 꽃피우며 조국의 밝은 래일을 안아오는것이 아니겠는가. 무릇 고난이 크면 희망은 멀어진다는 말이 있다.하지만 형언할수 없는 역경속에서도 래일에 대한 우리 인민의 확신은 더욱 억세여지고있다.
우리의
천만의 심장은 낮이나 밤이나 그 부름으로 가득차있다.이 세상 제일로 위대하시고 제일로 인민을 사랑하시는 자애로운 인민의
행복한 날보다 시련의 언덕에서 더 뜨겁게 새기게 되는
인민의 심장에 억천만배로 억세여지는 이 신념이야말로 고난과 시련도 웃으며 헤치게 하는 우리의 힘이고 광활한 미래를 향해 용기백배 나아가게 하는 무한대의 원동력이다.
이
모두다
우리에게 있어서 백옥같은 량심이란 무엇이겠는가.그것은 바로 혁명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시고 온 나라 대가정을 돌보시며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시는
지난해
충실성은 말이 아니라 실천행동에서 표현되여야 한다.
인민에 대한 이야기는 인민이 선택한 길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 인민은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한 억척의 믿음을 안고 그 길을 끝까지 가고가는 인민이다.
이것이 우리 인민의 신념이고 의지이다.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백배해지는 운명의 요구이며 대를 이어 가고갈 영광의 길의 영원한 제명이다.
본사기자 방성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