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28일 로동신문

 

믿음직한 계승자들의 대부대, 수백만 청년대군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크나큰 자랑이다


조국이여, 마음껏 설계하시라!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천만인민의 장엄한 총진군길에 가장 힘있게, 가장 미덥게 울리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있다.

당의 부름에 호응하여 발전소건설장으로, 탄전으로, 바다로 달려나간 천리마시대 청년들처럼, 지나온 년대들마다 기적과 위훈으로 조국을 받들어온 주인공들처럼 청춘을 빛내일 맹세를 담아 누구나 한결같이 웨치는 우렁찬 목소리가 있다.

조국이여, 마음껏 설계하시라!

이 땅에 태를 묻고 자라난 피끓는 아들딸들의 진정의 목소리여서,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박차며 용감히 전진하는 열정에 넘친 젊은 심장들이 터쳐올린 웨침이여서 청년들에 대한 조국의 믿음과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도 크고 뜨겁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수백만 청년대군의 무궁무진한 힘을 믿고 세계를 압도할 휘황한 설계도를 펼치고있으며 당중앙이 작전하는 모든 사업의 중심에는 청년들이 당당한 자리를 차지하고있습니다.》

오늘 우리 조국에 있어서 제일 큰 밑천으로, 힘으로 되는것은 과연 무엇인가.

그 어떤 자원도 아니고 재부도 아니다.이 세상 그 무엇과도 대비할수 없고 한계를 모르는 수백만 청년대군의 무궁무진한 애국열로 불타는 심장이 바로 우리 조국의 제일 큰 밑천이고 힘이다.

당의 청년전위로서의 성스러운 본태를 꿋꿋이 지켜가는 훌륭한 젊은이들, 조국의 부름앞에, 사회와 집단앞에 더없이 성실하며 미래를 위해 투신하는 혁명적인 청년들은 세상에 오직 하나 이 땅에만 있다.

조국이여, 마음껏 설계하시라!

자기의 리상과 포부를 당의 구상에 일치시키고 당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려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불타는 지향과 맹세가 이 부름에 비껴있다.우리 조국은 바로 이러한 청년들을 믿기에 오늘처럼 어려운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비약과 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고있는것이다.

하다면 우리 청년들의 이처럼 불같은 웨침, 뜨겁고도 열렬한 진정의 토로는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지금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장을 처음으로 찾아주시였던 주체104(2015)년 4월의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건설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헤아려보신것은 단순히 건설중에 있는 언제와 물길굴만이 아니였다.정녕 그이의 심중에 더욱 크게 안겨든것은 당의 원대한 구상을 결사관철하기 위해 백두의 혹한속에서도 주저와 동요를 모르고 싸워나가는 청년돌격대원들의 굴함없는 정신, 그들의 마음속에 간직되여있는 진정이 아니였던가.

하기에 발전소건설장에 와서 우리 당을 적극 지지하고 언제나 곧바로, 당을 따라 앞으로만 나아가는 청년돌격대원들의 사상정신상태를 보고 큰 힘을 얻었다고, 마치 천군만마를 얻은 심정이라고 격정에 넘쳐 말씀하시며 오늘 청년들에게 나는 청년들을 믿고 청년들은 나를 믿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하루빨리 앞당기자고 호소하였다는것을 전달해주어야 하겠다고 당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나는 청년들을 믿고 청년들은 나를 믿고!

청년들에 대한 정이 얼마나 뜨거우시였으면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런 하늘같은 믿음을 안겨주신것이랴.청년들에게 주체혁명위업수행의 선봉대, 돌격대, 전도양양한 젊은 주력부대라는 고귀한 칭호를 안겨주시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중요하고 어려운 초소들을 맡겨주시며 온 세상이 다 알도록 내세워주신 위대한 어버이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 바로 이것이 온 나라 청년들의 가슴마다에서 강렬한 애국의 웨침을 낳았던것이다.

조국이여, 마음껏 설계하시라!

지금 이 시각도 사회주의대건설전투장 그 어디서나 기적과 위훈을 떨쳐가고 과학의 요새를 점령해나가는 청년들, 경제건설의 전구마다에서 혁신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고있는 로동청년들과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앞을 다투어 탄원하고있는 청년들의 가슴가슴을 헤쳐보면 뜨겁게 울려오는 목소리가 바로 이것이다.

《전국의 수많은 청년들이 어렵고 힘든 초소들로 달려나가고있는 소식들은 저로 하여금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였습니다.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있는가.오늘의 격동적인 시대에 내가 설 자리는 과연 어디인가.이렇게 되여 저는 세포등판으로 탄원할 결심을 내리게 되였습니다.》

이것은 당의 호소를 받들고 정든 도시를 떠나 세포등판으로 달려나간 어느 한 로동청년만이 아닌 우리 시대 청년들의 하나같은 리상으로, 소중한 지향으로 되고있다.

그렇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장엄한 진군의 려정에 이렇듯 크나큰 힘을 실어주는 청년들의 웨침이 이 땅 그 어디서나 울려퍼지고있기에, 혁명하기 좋아하고 투쟁하기 좋아하는 조선청년의 기질과 본때가 힘차게 과시되고있기에 우리 조국의 강성할 래일은 더욱 앞당겨지고있다.

청년들이여, 어머니조국은 수백만 아들딸들이 혁명선렬들의 충성과 애국의 바통을 억세게 이어가며 찬란한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서 조선청년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칠것을 기대하고있다.누구나 창공에 치솟는 포부와 리상을 지니고 당의 구상과 결심을 실현하는 성스러운 투쟁에서 애국청년의 열정과 기개를 남김없이 과시하자!

조국이여, 마음껏 설계하시라!

이 땅에는 그대를 위해 용솟는 힘과 지혜,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갈 불같은 열망으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는 수백만 청년들이 있다.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