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26일 《우리 민족끼리》

 

론평

평화와 대결은 량립될수 없다

 

상대가 아량을 가지고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묵살하고 칼을 휘두르는것처럼 무지막지한 행위는 없다.

남조선군부의 호전적행태가 바로 그렇다.

아는바와 같이 내외의 강력한 항의와 반발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군부는 외세와 야합하여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고있다.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명백히 조선반도정세를 고의적으로 악화시키는것과 함께 북침준비완성의 일환으로 벌어진 위험천만한 전쟁불장난소동이다.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과 관련하여 남조선각계와 국제사회에서 비난과 규탄이 비발치자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년례적으로 실시해온 방어적성격의 훈련》이니, 《콤퓨터모의방식의 지휘소훈련》이니 하며 구구히 변명하고있다.

하지만 그것은 외세와 야합하여 벌리는 저들의 모험적이고 평화파괴적이며 침략적인 범죄행위를 합리화하려는 얄팍한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온 겨레는 남조선군부의 배신적이며 호전적인 망동들때문에 빚어지고있는 북남관계의 현 상황에 대해 강한 우려와 불만을 표시하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경제와 민생이 파국에 처해있고 최근 남조선강점 미군기지들에서 악성전염병이 만연하고있는 상태에서도 군부가 천문학적액수의 국민혈세를 탕진하며 각종 첨단군사장비들의 도입과 현대화에 광분하고 동족을 겨냥한 전쟁불장난소동을 벌리고있는데 대해 강한 분노를 표출하고있다.

국제사회도 악성전염병으로 인한 대재앙이 지속되고있는데도 불구하고 외세를 끌어들여 북침전쟁연습에 광분하며 지역정세를 격화시키고있는 남조선군부의 무모한 행태에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현실은 남조선군부호전집단이야말로 동족과 힘으로 대결하려는 야망이 골수에 찬 평화의 파괴자, 악성비루스전파집단임을 증명해주고있다.

평화와 대결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와 내외의 한결같은 기대속에 힘들게 마련되였던 반전의 기회를 외면하고 위험천만한 길을 택한 남조선호전광들의 망동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다.

외세와 야합한 호전광들의 군사적망동은 그것이 내포하고있는 사대매국적, 반민족적, 반평화적인 성격으로 하여 파멸을 촉진하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것이다.

렴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