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4일 조선외무성
소식 위인의 존함으로 빛나는
9월 3일은 모잠비끄의 김일성거리명명 45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대륙과 대양을 넘어 멀리 떨어진 모잠비끄의 수도 마뿌또의 아름다운 거리에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을 모시게 된데는 가슴뜨거운 사연이 있다. 뽀르뚜갈식민주의자들을 반대하여 손에 무장을 잡고 일떠선 모잠비끄인민들의 투쟁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계시던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1971년 9월과 1975년 3월 우리 나라를 방문한 사모라 모이세스 마셀을 단장으로 하는 모잠비끄해방 전선당대표단을 몸소 만나주시고 모잠비끄인민의 식민지민족해방투쟁에서 나서는 전략전술적문제들에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많은 지원물자들을 보내주시였다. 모잠비끄가 독립을 이룩한 1975년 6월 25일 두 나라는 외교관계를 설정하였다. 독립을 선포하는 력사적인 경축대회장에서 모잠비끄의 초대대통령 사모라 모이세스 마셀은 위대한 영웅이신 김일성동지께서 우리의 앞길을 밝혀주시였기때문에 모잠비끄인민들은 노예의 쇠사슬을 끊어버리고 해방을 맞이하였다, 우리는 마땅히 오늘을 위해 피흘리고 생명을 바치며 싸운 조상들의 마음까지 합쳐 김일성동지께 감사를 드려야 할것이라고 소리높이 웨쳤다. 마셀대통령은 모잠비끄의 독립에 커다란 기여를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1976년 9월 3일 수도 마뿌또의 중심구역 1.5㎞구간을 김일성거리로 명명할데 대한 결정을 채택하도록 하였다. 진정 김일성거리는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우러르는 마셀대통령과 모잠비끄인민들의 높은 흠모와 존경의 발현이며 두 나라사이의 력사적이며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의 상징이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모잠비끄가 독립을 이룩한 후에도 새 사회건설을 위한 이 나라인민들의 투쟁을 물심량면으로 적극 지원해주시였다. 조선모잠비끄친선협조관계는 지난 세기에 이어 새 세기에도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계속 좋게 발전하고있다. 우리는 민족적단합을 공고히 하고 사회적안정과 경제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모잠비끄정부와 인민의 투쟁에 굳은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며 두 나라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변함없이 발전시켜나가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것이다.
조선-아프리카협회
출처 : 조선외무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