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22일 로동신문

 

한없이 뜨거운 인정미와 숭고한
덕망에 매혹되여

 

오늘도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제국주의, 식민주의의 압제의 사슬에서 벗어나 자주의 길로 나아가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을 인류의 태양으로 끝없이 칭송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은 자주, 독립,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의 앞길을 휘황히 밝히는 등대였고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는 20세기 반제투쟁의 승리의 기치였으며 그이의 품은 대양과 대륙을 넘어 온 인류를 안아주는 따사로운 태양의 품이였다.하기에 수많은 나라 당 및 국가, 정부지도자들과 정계 및 사회계인사들이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옵기 위해 우리 나라를 끝없이 찾아왔다.

또고공화국 대통령 그나씽그베 에야데마도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고 새 사회건설에 관한 가르치심을 받는 과정에 그이께서 지니신 한없이 뜨거운 인정미와 숭고한 덕망에 매혹되여 그이를 끝없이 칭송한 국가수반들중의 한 사람이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뜻깊은 행사장에서 그가 수령님을 칭송하는 연설을 한 후 자작시를 열정적으로 읊고 60여명의 수행성원들이 무대에 올라 대통령이 읊은 시를 민족음악선률에 태워 독특한 민족춤을 추던 수십년전의 그 감동깊은 화폭은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준다.

외국의 국가수반이 이렇게 자작시를 읊고 수행성원들이 춤을 춘것은 외교력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그들이 펼쳐놓은 류다른 화폭은 전날 밤 대통령이 숙소에서 대표단성원들과 함께 밤깊도록 련습한것이였다.

주체의 태양 김일성

당신은 우리의 령도자

김일성 당신께 감사드린다

세계의 앞길을 밝히는 등대

당신의 건강을 축원하노라

 

그날의 화폭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그나씽그베 에야데마대통령의 경모심이 얼마나 뜨거운것이였는가를 감명깊게 새기여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한없이 폭넓고 웅심깊은 인정미를 지니신 수령님께서는 자주성을 지향하는 세계 여러 나라 당, 국가수반들과 정계, 사회계, 학계의 수많은 저명한 인사들과도 두터운 우의를 맺으시였다.》

주체63(1974)년 9월 우리 나라를 방문한 그나씽그베 에야데마대통령은 비행장에까지 몸소 나오시여 자기를 따뜻이 맞이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주석각하께서 친절히 초청해주심으로써 귀국을 방문할수 있게 되였다고 감사의 인사를 삼가 올리였다.

그는 이미전부터 위대한 수령님을 존경하여왔으며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고싶어하였다.

대통령은 나라의 독립을 이룩한 후 새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제국주의자들의 방해와 갖은 모략책동으로 시련을 겪고있었다.그가 세계굴지의 자기 나라 린회석자원을 헐값으로 마구 강탈하는 제국주의독점체들에 반기를 들자 이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긴 식민주의자들은 그가 고향으로 가는 기회에 공중에서 비행기를 폭파시키는 야만행위도 서슴없이 감행하였다.비행기에 타고있던 조종사들과 호위성원들은 모두 사망하였지만 그만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이 사건을 통하여 그는 제국주의자들의 횡포성과 야만성, 잔인성을 더욱 뼈저리게 느꼈으나 독립한 나라를 제국주의자들의 계속되는 암해책동으로부터 어떻게 지켜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 가슴을 쥐여뜯고있었다.

바로 그러한 때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따뜻한 위문전문과 귀중한 선물을 보내주시였다.

그에 감동된 그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자기를 뜨겁게 보살펴주시는 은인은 오직 조선의 김일성주석각하이시라고 말하였다.

그후 그는 인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밑에 제국주의자들의 회사를 국유화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였지만 제국주의자들의 압살책동으로 하여 더 큰 경제적난관에 부닥쳤다.경제를 운영해본 경험도 없고 기술과 지식을 가진 자체의 민족간부도 없었던탓으로 멎어버린 공장과 광산을 다시 돌리기가 힘든 상태에 있었다.게다가 원쑤들은 그의 신변을 계속 위협하였다.

이 나라의 어려운 상태를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를 우리 나라에 초청하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비행장에서 꽃바다를 이룬 환영군중의 열광적인 환호에 끓어오르는 감격을 금치 못하는 그와 함께 무개차에 올라 평양시내로 향하시였다.수십리 연도를 메운 명절옷차림의 환영군중, 그들이 들고나온 두 나라 기발과 꽃묶음, 고무풍선들…

아름다운 꽃물결에 실려 여기저기 세워진 환영의 꽃대문을 지나 평양의 거리로 들어서는 대통령의 눈은 축축히 젖어들었다.

오래동안 제국주의식민지통치밑에서 인종차별과 민족적수모를 받으며 살아왔고 반목과 시기, 암투와 배척의 혼란된 사회상만을 보아온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굳게 뭉친 우리 인민의 혁명적기상과 행복한 모습을 보고는 놀라움과 부러움을 금치 못하였다.

수령과 인민이 하나로 뭉친 조선의 모습을 환영행사를 통하여 직접 목격하게 된 그는 우리 나라의 현실을 더 잘 알고싶어하였다.

대통령의 속마음을 깊이 헤아려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일행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우리는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 주체사상을 철저히 구현함으로써 우리 나라를 정치에서 자주적이고 경제에서 자립적이며 국방에서 자위적인 부강하고 발전된 나라로 건설하여놓았다고, 우리는 모든 로선과 정책을 자주적으로 세우고 집행해나가고있다고 하시며 또고인민이 계속 자주의 기치를 들고나가야 한다는 격려의 말씀을 주시였다.

그가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우리 나라에서 이룩된 귀중한 경험들을 알고싶어하자 수령님께서는 우리의 로동계급을 믿고 과업을 주어 자그마한 농기계공장에서 첫 뜨락또르를 만든데 대하여 설명해주시면서 자기의 자원, 자기의 기술, 자기의 민족간부에 의하여 운영되는 자립경제를 건설하지 않고서는 제국주의자들의 경제적압력을 물리칠수 없고 나아가서는 정치적자주권도 수호할수 없다고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한 민족적독립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당을 강화하고 대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워야 하며 무력을 튼튼히 꾸려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실로 위대한 수령님은 그에게 있어서 나라의 부강을 실현할 명안을 가르쳐준 고마운 스승이시였고 반제자주에로의 인생전환의 길을 열어준 은인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일로 그처럼 바쁘시였지만 그의 방문기간 그와 함께 집단체조도 보시고 평양학생소년궁전도 참관하시였으며 예술공연도 관람하시였다.달리는 승용차에서, 극장의 휴계실에서, 회담장소와 연회장에서 그가 알고싶어하는 문제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으시고 시간을 아낌없이 내여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는 기회와 시간이 많아질수록 천재적인 사상과 독창적인 지도리념, 한없이 넓은 도량과 고매한 인품, 숭고한 덕망을 지니신 우리 수령님에 대한 그의 흠모심은 더욱 열렬해졌으며 그이의 령도밑에 힘차게 전진하는 조선이야말로 자기가 꿈꾸어오던 미래이라는 확신을 더욱 굳게 가지게 되였다.

하기에 그는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의 정을 담은 시를 지어 그이의 앞에서 절절하게 읊었던것이다.

그는 평양을 떠날 때 비행장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손을 마주잡고 《나는 각하의 곁을 떠나고싶지 않습니다.…나는 이번 귀국방문을 통하여 실로 많은것을 배웠습니다.》라고 거듭 말하였다.

그후 그는 강한 주견과 배짱을 가진 정치가로 되였다.

하기에 생전에 대통령은 위대한 수령님을 언제나 잊지 못해하면서 나의 친형님이시였던 김일성주석은 세계적인 위인이시였다고, 세계인류력사앞에 쌓아올리신 주석의 위훈은 영원히 남아있을것이라고 격찬하였다.

이런 이야기가 어찌 한 나라 대통령에게만 한한것이라고 하랴.

탄자니아와 모잠비끄, 칠레를 비롯한 많은 발전도상나라들에도 자주의 기치를 들고 새 생활을 창조해나가도록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사랑과 은정이 깃들어있고 절세위인을 온넋으로 우러러따른 열화같은 매혹과 흠모의 이야기들이 끝없이 차넘친다.

본사기자 박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