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1일 로동신문

 

론설

일군들의 당성단련에는 완성이란 있을수 없다

 

당에 대한 충실성은 말이나 맹세보다 당의 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당의 의도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하는 실천투쟁을 통하여 발현되여야 하며 이것은 높은 당조직관념을 가지고 자각적인 당생활기풍을 철저히 세울 때 확고히 담보될수 있다.

공로가 많고 위훈을 세운 사람이라 하더라도 당생활을 게을리하고 당성단련을 강화하지 않으면 사상적으로 변질되게 된다.당성단련이야말로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당에 대한 충실성,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백배해주는 원동력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간부들에 대한 교양과 통제를 강화하여 그들이 실천투쟁과 당생활의 용광로속에서 당성을 끊임없이 단련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생활은 일군들을 조직사상적으로 단련하고 수양하는 중요한 정치생활이다.일군들속에서 당생활을 강화하여야 당성을 끊임없이 단련하고 사업과 생활에서 나타나는 결함들을 제때에 고칠수 있으며 당과 인민을 위하여 변함없이 충실히 일해나갈수 있다.이런 의미에서 당생활을 당성단련의 용광로, 혁명적교양의 훌륭한 학교라고 하는것이다.

책임적인 위치에서 사업하는 일군들일수록 당조직관념을 바로가지고 당성단련을 강화해나가는것은 현시기 더욱 절실한 요구로 나선다.간부들이 당생활에 성실히 참가하여 자신을 부단히 단련하지 않으면 옳고그른것도 가려볼수 없고 사상적으로 해이될수 있으며 나중에는 혁명적원칙, 계급적원칙을 저버리고 배신의 길로 굴러떨어질수 있다.때문에 일군들은 누가 통제하고 요구해서보다도 당과 혁명을 위하여, 자기자신의 정치적생명을 위하여 당조직사상생활에 성근하게 참가하여 혁명적으로 수양단련하여야 한다.

일군들이 당성을 끊임없이 단련해나가는것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제일생명으로 간직한 참된 혁명전사로 삶을 빛내이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세상에 타고난 혁명가, 완성된 혁명가란 없다.사람이 밥을 먹지 않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건강한 육체적생명을 유지할수 없는것처럼 일군들이 당생활을 통하여 사상정신적량식을 섭취하고 자신을 조직사상적으로 부단히 단련하지 않으면 정치적생명을 지킬수 없다.

일군들이 수령의 사상을 자신의 뼈와 살로 만들고 당의 유일적령도에 끝없이 충실하자면 높은 당조직관념을 가지고 당생활에 자각적으로 성실히 참가하여 자신의 당성을 끊임없이 단련해나가야 한다.당조직관념을 바로가져야 혁명적수령관을 튼튼히 세우고 수령을 진심으로 믿고 따르며 수령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는 기풍을 비롯하여 당풍을 세우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성과적으로 풀어나갈수 있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숭고한 당조직관념은 오늘 우리 일군들이 따라배워야 할 산 모범으로 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전에 김책동지의 철저한 당조직관념과 높은 당생활기풍에 대하여 자주 회고하시였다.김책동무는 누구보다도 당조직관념이 높았다고, 김책동무는 늘 당중앙위원회에 찾아가 해당 일군과 사업을 의논하군 하였다고, 맡은 직무로 보나 혁명투쟁경력으로 보나 자기와 대비도 되지 않는 아래일군이지만 당조직관념이 높기때문에 그와 사업을 의논하군 하였다고 교시하시였다.당조직을 존엄있게 대하고 당생활에서 무한히 고지식하고 성실한 투사였기에 그는 수령을 받드는 길에서 가식이나 변심을 몰랐으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오직 충성의 한마음을 간직하고 일했던것이다.

김책동지가 지닌 자각적이며 혁명적인 당생활기풍은 무엇을 가르쳐주고있는가.우리 일군들이 당의 신임과 인민의 기대가 클수록 당생활을 통하여 자신의 당성을 부단히 단련해나갈 때 어디서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수령의 참된 혁명전사로서의 영예를 고수하고 삶을 빛내여나갈수 있다는것을 새겨주고있다.

일군들이 당성을 끊임없이 단련해나가는것은 당의 로선과 정책관철에서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을 높이 발휘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혁명과업수행, 당정책관철을 떠난 순수한 당생활이란 있을수 없다.간부들과 당원들의 당생활을 강화하는것은 그자체에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라 그들이 당성을 단련하고 맡겨진 혁명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자는데 있다.그러므로 간부들과 당원들의 당생활은 마땅히 혁명과업수행에로 지향되여야 한다.

당의 로선과 정책을 결사관철해나가는 불굴의 정신력과 완강한 투지는 자각적이며 혁명적인 당생활기풍을 세워나가는 과정에 소유하게 된다.당회의와 당생활총화, 분공조직과 학습을 비롯한 당생활공정의 모든 고리들은 당원들 특히 일군들이 당의 로선과 정책을 누구보다 환히 알고 혁명과업수행을 더 잘해나가게 하는 계기이며 수단이다.일군들은 당생활을 통하여 고난앞에서 나약해지면 강의한 의지를 가다듬고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새겨안으며 당정책관철의 척후병,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이끌어나가는 기관차, 견인기로서의 사명을 다할수 있게 준비해나가야 한다.

오늘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의 앞장에서 기세좋게 내달리고있는 단위들을 보면 례외없이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기풍이 남다르다.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다.일군들부터가 높은 당조직관념을 가지고 당성단련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데 있다.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지닌 참된 지휘성원에게서는 당정책을 놓고 후론하거나 당의 신임을 저울질하는 현상, 패배주의, 보신주의에 빠져 맡은 혁명임무를 태공하고 건달을 부리면서 실적을 내지 못하는 현상, 안일해이되여 사업과 생활을 긴장하게 하지 못하는 현상이 추호도 용납될수 없으며 당결정집행에서 오직 《알았습니다.》의 대답과 《집행하였습니다.》의 보고만이 있는 법이다.

현시기 일군들이 당조직관념을 바로가지고 당성단련을 강화해나가도록 하는데서 당조직들의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

당조직들이 일군들에 대한 당생활조직과 지도를 짜고들지 않으면 그들속에서 당조직관념은 안중에 없이 당생활을 게을리하고 자신을 특수화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것은 필연적이다.

당조직들은 일군들의 당생활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고 그들이 순간도 당생활에서 유리되지 않게 장악통제하며 당생활의 용광로속에서 강철로 억세게 단련되도록 하여야 한다.일군들이 직무가 높아질수록 평당원의 자세에서 당조직관념을 바로가지고 당조직을 존엄있게 대하며 당조직의 지도와 통제를 받기 위하여 의식적으로 노력하도록 부단히 채찍질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높은 당조직관념을 가지고 당조직사상생활에 성실히 참가하여 당성을 끊임없이 단련함으로써 우리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 열혈충신,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참된 충복으로 철저히 준비해나가야 할것이다.

리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