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2일 로동신문

 

민족만대의 삶의 터전을 마련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 영원불멸하리

최대의 애국유산

 

9월의 하늘가에 힘차게 나붓기는 람홍색공화국기를 우러를수록 건국의 위대한 어버이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과 경모의 정이 뜨겁게 사무쳐온다.

이 땅우에 당당한 자주독립국가를 일떠세우시고 강대한 사회주의국가로 강화발전시키시여 민족만대의 삶의 터전으로 물려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그이의 최대의 애국유산인 내 나라, 내 조국의 빛나는 력사를 한가슴에 안으며 인민은 더욱 깊이 절감한다.

반만년민족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한 불세출의 위인, 절세의 애국자를 혁명의 수령으로, 우리 공화국의 수반으로 높이 모신것이 정녕 얼마나 크나큰 행운이였는가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인 국가건설사상과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에 의하여 우리 공화국은 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진정한 인민의 나라로,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으로 건설되고 강화발전되였으며 세기적으로 억압받고 천대받던 우리 인민은 공화국의 품속에서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당당한 권리를 행사하며 참다운 삶의 보람과 행복을 누리게 되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73년전 온 세계에 힘있게 울려퍼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의 선포!

정녕 그것은 만사람을 놀래우는 극적인 사변이 아닐수 없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고 그 이름마저 사라져버렸던 식민지약소국이 아니였던가.

사대로, 망국으로 수난도 많던 불우한 민족사에 종지부를 찍고 인민이 주인된 새세상, 자유와 독립의 나라를 일떠세워주신분은 절세의 애국자, 만고의 영웅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건하여주신 우리 조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그 깊고도 억센 뿌리는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되였던가.

저 멀리 화전의 언덕에서 힘있게 선언하시던 우리 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력사의 메아리로 울리여온다.

우리는 조선을 독립시킨 후 조국땅에 착취와 압박이 없는 사회,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대중이 잘사는 그런 사회를 세워야 한다.

10대의 그 시절에 벌써 인민이 주인된 나라를 일떠세울 웅건한 뜻을 품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이 원대한 구상을 안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카륜회의에서 해방된 조국에 수립해야 할 정권은 마땅히 로동자, 농민, 지식인, 민족자본가, 종교인을 포함한 광범한 근로대중의 리익을 옹호하는 민주주의정권으로 되여야 한다는것을 뚜렷이 밝혀주시였다.

간고한 항일전의 나날에 주체적인 정권건설로선을 내놓으시고 그 귀중한 경험을 창조하신 위대한 수령님,

유격구들에 인민혁명정부를 세우시던 그 나날 인민혁명정부는 어느 임금이 다스리는 정권이 아니라 인민이 정권의 주인으로서 인민자신이 관리운영하는 정권이라고, 이 정부는 지주나 자본가나 어느 개인의 리익을 위한 정권이 아니라 인민의 권리와 자유를 옹호하고 조국의 독립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투쟁하는 인민의 정권이라고, 이 정권은 농민들에게 땅을 주고 녀자들에게 남자와 꼭같은 권리를 주며 누구나 배우고 일하며 누구나 다 잘살수 있게 하는 정권이라고 열정에 넘쳐 말씀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그날의 음성이 오늘도 뜨겁게 울려오는듯싶다.

일제에게 빼앗긴 민족적자주권을 되찾고 조국땅에 인민의 정권을 세우기 위하여 20성상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의 력사적대업을 이룩하신 후 정권문제해결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시였다.

주체34(1945)년 8월 20일 불후의 고전적로작 《해방된 조국에서의 당, 국가 및 무력건설에 대하여》 를 발표하시고《새 조선건설과 민족통일전선에 대하여》, 《민족간부는 새 조선건설의 기둥이다》를 비롯한 력사적인 연설들을 통하여 새 조선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시고 가장 정확한 건국로선을 제시하신 위대한 수령님,

우리 수령님의 빛나는 예지와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태여난 공화국의 국가상징들에는 또 얼마나 감동깊은 사연들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친히 국기도안도 그려보시고 국기도안작성자들과 일군들을 여러차례나 만나시여 국기에 반영하여야 할 사상적내용으로부터 색갈의 선택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여 완성시켜주신 우리의 람홍색공화국기, 뛰여난 선견지명으로 우리 나라가 세계적으로 발전된 부강하고 문명한 나라로 전변될 휘황한 전망을 보여주도록 나라의 전기화문제를 반영하게 하심으로써 인민의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절대적인 지지를 받게 된 우리의 국장, 아홉자타령을 늘어놓는 종파분자들의 궤변을 폭로분쇄하시고 자주적이며 인민적인 성격이 뚜렷이 살아나게 제정해주신 우리의 국호,

새 조국건설을 위하여 백두산에서 매고온 신들메를 풀 사이도 없이 불철주야의 나날을 이어가신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와 정력적인 헌신에 의하여 반만년민족사의 숙원을 푸는 력사의 날은 밝아왔다.

지금도 눈앞에 삼삼히 어려온다.

조국해방의 은인이시며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초상화를 높이 모시고 거리와 광장을 꽉 메우며 김일성장군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면서 공화국의 탄생을 열렬히 경축하던 인민의 감격에 젖은 모습들이.

주체조선의 존엄을 온 세상에 떨치던 주체37(1948)년 9월 9일, 삼천리강토는 얼마나 크나큰 감격과 환희로 세차게 끓어번졌던가.

백두의 기상이 넘치시는 30대의 청년장군을 우러르며 민족의 창창한 전도와 조국번영의 휘황찬란한 미래를 가슴벅차게 그려보던 우리 인민들,

력사의 그날로부터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가렬한 전쟁에서 승리를 떨치고 두 단계의 사회혁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이 땅우에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를 일떠세움으로써 김일성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떨쳐온 우리의 조국,

진정 우리 공화국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나라와 인민을 위해 바쳐오신 끝없는 로고와 심혈의 숭고한 결정체이며 우리 민족의 무궁한 번영을 담보하는 만년유산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최대의 애국유산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우리 인민의 참된 삶의 요람이며 후손만대의 영원한 행복의 보금자리인 주체의 사회주의 내 조국은 오늘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시여 그 존엄과 위용을 만천하에 더욱 높이 떨치고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삼천리강토우에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천하제일강국,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실 확고한 결심과 의지를 엄숙히 천명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조국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온넋을 불태우시며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원대한 리상과 포부를 비범한 혁명실천으로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가 있어 이 땅우에는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가 장엄히 펼쳐졌다.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

이는 정녕 위대한 태양의 력사를 줄기차게 이어가시며 우리 공화국을 영원한 인민의 나라로 빛내이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대의 신념과 의지가 안아온 자랑스러운 현실이다.

절세위인의 이 불변의 신조, 억척의 의지에 떠받들려 우리 조국은 영원히 위대한 김일성, 김정일조선으로 찬연히 빛날것이며 이 땅우에는 세상이 부러워하는 천하제일강국, 인민의 락원이 거연히 솟아오를것이다.

위대한 태양의 나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영원토록 무궁번영할것이다.

본사기자 장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