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2일 로동신문

 

민족만대의 삶의 터전을 마련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 영원불멸하리

주체의 기치높이 위용떨치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

 

자주로 존엄높은 강국

 

자주!

이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간직하고 구현해오신 혁명신조였고 혁명방식이였으며 혁명실천이였다.

일찌기 혁명투쟁에 나서신 첫 시기에 벌써 비범한 예지와 통찰력으로 자주성은 인민대중의 생명,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며 그것을 실현하자면 사대와 교조를 배격하고 혁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해나가야 한다는 혁명의 진리를 밝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가 알지 못하는 건국의 초행길도 투철한 자주정신으로 헤쳐나가시였다.

해방직후 위대한 수령님께서 국내외에서 반일운동을 벌린 애국적인사들을 만나신 자리에서였다.

그날 해방된 조국땅에 새 민주조선을 세우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런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새 조국을 건설하는데서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옳바른 건국자세를 가지는것이다.우리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힘으로 건국하겠다는 립장에 확고히 서야 한다.이러한 건국자세를 가져야만 나라의 완전독립을 달성할수 있으며 우리 인민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부강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성과적으로 건설해나갈수 있다.

이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떤 민족이든지 나라의 완전독립과 부강발전을 이룩하려면 반드시 자기의 힘을 믿고 자신의 힘으로 모든 일을 해나가겠다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력사에는 그 어느 나라 인민도 남에게 의존하여 나라의 진정한 독립과 민족의 번영을 이룩한 례가 없다고,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이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과거 부패무능한 봉건통치배들이 걸었던 그런 외세의존의 길을 걸어서는 절대로 안된다.우리 인민은 오직 자신의 힘으로 새 나라를 건설해나가야 한다.

우리 인민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우리 인민자신의 힘으로!

이렇듯 자주를 조선혁명의 생명으로, 국가건설의 근본초석으로 내세우시고 혁명과 건설을 우리 식으로 전진시켜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가 있음으로 하여 우리 공화국은 건국의 첫 시기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나날 자주의 강국으로 세계만방에 그 존엄과 위용을 높이 떨칠수 있은것이다.

 

자립으로 굳건한 토대

 

자립적민족경제!

위대한 수령님의 국가건설령도사에서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는 또 하나의 거대한 공적이 바로 여기에 있다.

경제적으로 예속되면 정치적예속을 면할수 없으며 나라의 경제적자립이 보장되지 않고서는 참다운 정치적독립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이 위대한 수령님의 지론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빈터나 다름없는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토지개혁, 중요산업국유화를 비롯한 여러가지 민주개혁을 실시하시면서 그 성과에 기초하여 민족경제의 자립적토대를 튼튼히 다지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해방된 조국땅에서 만일 우리가 미래를 내다보지 않고 일시적인 리익만 생각하면서 외국에 의존하여 살아나가려 한다면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할수 없을뿐아니라 나라의 완전자주독립을 달성할수 없으며 나아가서 우리 나라는 또다시 다른 나라의 식민지로 되고말것이라고 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간곡한 교시가 력사의 언덕을 넘어 메아리쳐온다.

그럴수록 잊지 못할 하나의 이야기도 더듬어진다.

항일무장투쟁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전 쏘련의 이름있는 당 및 국가활동가를 만나시여 담화를 나누신 일이 있었다.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쏘련이 조선인민의 건국투쟁에 어떤 형태의 지원을 주었으면 좋겠는가고 묻는 그에게 이런 내용의 답변을 주시였다.

우리는 될수록 자체의 힘으로 나라를 일떠세우려고 한다.힘들더라도 그렇게 하는것이 장래를 위해서 좋다고 생각한다.우리 나라에는 력대적으로 사대주의가 망국의 근원으로 존재해왔다.새 조국을 건설할 때는 사대주의로 인한 피페가 절대로 없게 하자는것이 우리의 결심이다.

이런 투철한 혁명신조를 지니시였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 조국건설의 그 나날 경제적자립성이 없는 국가는 사상루각과 같은것이라고 하시면서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실 드팀없는 의지를 힘있게 천명하신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령도의 전기간 일관하게 견지하여오신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

그것으로 하여 해방후 락후한 식민지농업국가였던 우리 나라는 짧은 기간에 현대적공업과 발전된 농촌경리를 가진 사회주의국가로 전변되였으며 세기의 령마루에 우뚝 올라설수 있은것이다.

 

자위의 강위력한 성새

 

오늘 우리 공화국은 그 어떤 침략세력도 감히 덤벼들수 없고 건드릴수 없는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우뚝 솟아올라 만방에 그 위용을 힘있게 과시하고있다.

세계가 공인하고 경탄해마지 않는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인 자위적국방력!

이는 국가건설의 초창기부터 우리 조국을 자위의 강국으로 일떠세우실 철의 의지를 안으시고 나라의 국방력강화를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망국의 비운이 드리웠던 민족수난의 그 시기에 자체의 강위력한 민족군대가 있어야 나라와 인민의 운명을 지키고 부강조국도 건설할수 있음을 페부로 절감하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의 첫 기슭에서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하시여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한 조국해방위업을 총대로 이룩하시였고 해방직후 자기의 민족군대를 가지고있지 못한 나라는 완전한 자주독립국가라고 말할수 없다는 귀중한 철리를 인민의 마음속에 새겨주시며 강선을 찾으시기에 앞서 병기공장의 터전을 몸소 잡아주시였고 공화국을 창건하시기 전에 먼저 혁명적무장력인 조선인민군을 창건하시였다.

지구상에 제국주의가 존재하는 한 조국과 민족을 보위하기 위하여 국방력을 계속 강화하여야 한다는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안으시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바쳐오신 천만로고를 어이 다 헤아릴수 있으랴.

지금도 귀기울이면 혁명의 후세들에게 조국을 잃으면 살아도 죽은 목숨과 같다고, 망국노가 되지 않으려거든 나라를 잘 지키라고, 나라잃은 설음으로 통곡하기 전에 조국을 더 부강하게 하고 막돌 한개라도 더 주어다가 성새를 높이 쌓으라고 간곡히 당부하군 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절절하신 음성이 력사의 메아리로 울리여온다.

막돌 한개라도 더 주어다가 성새를 높이 쌓으라!

진정 강철의 령장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령도의 전기간 언제나 높이 추켜드신 자위의 보검, 반석같이 다져오신 조국수호의 병기창이 있기에 내 나라의 하늘은 언제나 맑고 푸른것이며 우리 인민이 수수천년 그토록 갈망하던 강국의 념원은 빛나게 이룩될수 있은것이다.

본사기자